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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어제 헤비급 존나 개빅매치 열렸다. 워낙 빅매치라 시간 내서 봤다. 앤디 돼지 루이즈한테 깜짝 KO 아니었으면 존나 세계최강헬창인자강 복서였을 앤서니 조슈아(물론 설욕했기 때문에 여전히 최강은 최강) VS 크루저 씹어먹다가 니가 씨발 비인기 체급이니까 씹어먹지 스타가 즐비한 헤비에서도 먹힐까? 라는 의문을 받으며 마침내 월장한 우식. 당연히 이건 누가 봐도 아이 씨발 어떻게 헤비급 막 올라와서 고작 WBO인터콘티넨탈 타이틀 겨우 판정으로 먹은 우식이 앤디루이즈 2차전 잡고 쿠브랏 풀레브 KO로 눕힌 조슈아를 이겨? 라는 평이 상식적. 그렇게 경기 뚜껑 열렸다. 몇 번 주먹이 오가는데, 당연히 크기나 힘에서는 조슈아가 훨씬 우세인게 딱 보였다. 그런데... 와이 씨발 우식 만날 로마첸코 뒤에 졸졸 따라다니..

사실 결과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좀 보기 꺼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시대 살아있는 유일한 복싱의 전설의 마지막 경기를 안 볼 수 없어서 봤다. 차갑게 경기평 해보자면. 파퀴아오는 모든 면에서 기량이 하락했다. 힘, 스피드, 체력, 정확도, 스텝, 움직임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히 우가스가 소나기 펀치 와중에 막 받아치는 것만 봐도 딱 유추할 수 있다. 뭐 우가스를 무시하는 건 아니고, 신체조건은 존나 좋긴 한데 전적이나 스타일로 봐서 특A급이 아닌 거 같은데 잘도 받아치더라. 과거 브랜든 리오스나 마가리토 전만 떠올려봐도 가드 상태에서 소나기 펀치 와중에 감히 주먹을 내지 못하는데 그건 주먹 한 발 한 발에 정확도와 파워가 실려있기 때문이다. 함부로 가드 풀었다가 아주 좆될 수 있거던. ..

8월 21일 예정된 금년 최고의 빅매치 매니 파퀴아오 vs 에롤 스펜스의 경기가 취소됐다ㅠㅠㅠㅠㅠㅠ 스펜스 대신 우가스라는 나는 처음 보는 선수로 바뀜 ㅠㅠㅠㅠ 스펜스가 훈련 중에 눈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아오 좀 조심하지! 스펜스 교통사고 이후 전보다 좀 허약해졌나? ㅠㅠㅠ 아오 아무튼 금년에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였는데 나가리 ㅠㅠㅠ 파퀴신은 내년이면 만으로 43세다. 물론 지금도 불가사의할 정도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내년에 다시 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 파퀴신도 어쨌든 인간인지라 올해보다 더 나은 경기력이 나올 수는 없을 거다. 늘그니는 아닐지언정 나이 들수록 하루가 다르니까 ㅠㅠㅠ 이런 탑급엘리트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타이틀전 존나 뛰는 것도 기적인데 ㅠㅠㅠ 암튼 참으로 안타깝다...ㅠㅠ
어쩌다 유튜브에 뜬 하빕 인터뷰 보고 존나 씨발 감동했다. 진짜 챔프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네. 은퇴하고도 존나 폭풍간지네. 완벽한 챔피언이다 진짜. 비슷하게 복싱에서 은퇴한 무패 챔프로 유명한 그 병신씨발개좆밥역대급퇴물새끼하고는 진짜 격이 다르다. 넘사벽. 그 새끼랑 하빕을 비교하는 순간 존나 복빠로서 자괴감 올라온다. 이 둘만 놓고 보자면 확실히 복싱은 UFC-MMA보다 밑에 있다. 아니 비교조차 안 된다. 돈벌레 새끼랑 품격 있는 정통 격투가를 어케 비교함? 좆같네 진짜. 하빕은 진짜 보물 같은 존재다. 하여간 인기 많다고 챔프보다 뒤에 입장시키는 꼬라지도 그렇고, 벨트 존나게 남발하는 협회도 그렇고 챔피언의 무게감이나 품격은 복싱보다 UFC가 확실히 위인 것 같기도 하다.

파퀴가 아니라 게이웨더랑 싸워서 넘나 다행이라고 ㅋㅋㅋㅋㅋㅋ 밑에 로건 폴이 존나 예리하다고 맞장구도 침 ㅋㅋㅋㅋ병신 씹퇴물새끼 복싱신이 지 이름 언급해줘서 지금 존나 기쁠 듯 ㅋㅋㅋ

지난 26일 라스베가스에서 바실 로마첸코 vs 마사요시 나카타니의 논타이틀매치가 열렸다. 이 경기 존나 의미있는 경기였다. 작년 10월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테오피모 로페즈한테 개씹충격의 판정패 이후 미래에서 온 복싱머신 로마첸코의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내 기준 복싱사상 최고의 탈인간테크니션 로마첸코가 과연 이대로 저물어버릴것인가? 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경기였다. 그리고 뚜껑 열림.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카타니 사무라이 정신으로 존나게 뚜드려맞음. 이게 욕하는 게 아니고 진짜 존나 다른 선수 같으면 포기할 법한데 존나게 뚜드려맞으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게 인상 깊었다는 거다. 근데 뭐 씨발 상대가 로마첸코니까 사실 괜한 짓 한거지 뭐. 9라운드 심판 말릴 때 상황 씨발 존나 안습이었다. 얼굴은 완전 원래..

이 경기 사실상 떡밥매치로 분류되는 경기인지라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뭐 로만 곤잘레스 때도 그렇고 다들 알다시피 가끔씩 이름 모를 동남아 복서들이 사고를 치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나름의 긴장감은 있었다. 그리고 나오야처럼 슈퍼스타의 길을 가는 선수는 승리만큼 경기 내용도 중요하다. 떡밥은 떡밥답게 줘패서 초전박살을 내야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는? 무명 동남아 복서가 사고를 잘 친다고? 쒸발 이노우에 나오야한테는 안 통하지! 경기내용도 존나 개퍼펙트했다. 상대인 다스마리나스는 아예 전략을 아웃복싱으로 잡았는지 초장부터 링줄 존나게 타면서 빙빙 돌고, 나오야는 당연히 토끼몰이를 한다. 나오야는 역시나 존나 안정적인 스탠스, 개쒸발퍼펙트한 거리감으로 이미 실력의 우위를 보인다. 그..

둘 다 존나 멋있다. 파퀴아오도 스펜스도 정말이지 간만에 가슴이 끓어오르는 경기가 잡힌 것 같다. 신구레전드 매치 ㅠㅠㅠ 파퀴아오가 과연 저 스펜스의 개미친핵빠따를 뚫고 기적....을 이뤄낼까? 어쨌거나 진심 파퀴아오는 유일무이한 역대 최고의 레전드이자 복싱갓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가 아직도 이런 매치를 진짜로 실현시키다니! 그냥 이야기만 오가는 것만으로도 씨발 존나게 빨아줬을텐데 진짜 경기를 잡네 도대체 그는 도대체!? 진심 우주복싱신이세요? ㅠㅠㅠ 정말이지 안 하고 싶어도 그 병신같은 머니개좆밥지방덩어리새퀴 이야길 안 할 수가 없는게, 믿기 어렵지만 아직도!!!! 뻑하면 파퀴아오랑 비교질하는 새끼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이 양보해서 맥그리거랑 붙었을 시점 정도만 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지금은 절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