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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와 쒸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 경기는 꼭 볼라고 했는데, 아니 쒸발 어떤 새끼가 인스타 피드에 나오야 다운 당하는 장면을 떡 하니 올려놓은 거다. 그래서 진짜 뭔 대형사고 터진 줄 알고, 스포 안 당하려고 존나 조심하다가 경기 찾아서 이제야 봤다.이 경기 존나 잼있으니까. 혹시 아직 못봤으면 백스페이스하고 보고 와라.이노우에 나오야 vs 루이스 네리 슈퍼밴텀급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아 진짜 역시 복싱계 씨발 마지막 남은 희망이자 별 세계 최고의 스타! 쒸발 이노우에 나오야의 경기다운 뜨거운 경기였다. 내가 본 그 장면이 씨발 1라운드 시작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터졌다. 딱 보기에도 사우스포 네리가 간헐적으로 크게 휘두르는 레프트훅이 상당히 매서웠다. 이게 빠르고 뭔가 타이밍이 존나 절묘하다 ..

얼마 안 남았다. 사실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상대가 바뀌어서 좀 미적지근해져서 이제 끼적여본다. 10월 31일 라스베가스에서 WBA, IBF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으로 열린다. 상대는 제이슨 몰로네이, 전적 21승 1패에 KO패는 없이 깔끔하긴 한데 과거 상대들 보면 뭐 딱히 눈에 뜨이는 이름 없고, 호주 안방 여포 노릇만 하고 있다. 거기다 웃긴 건 몰로네이에게 1패를 안긴 게 나오야에게 작년 5월에 2라운드에 개쳐맞고 떡실신한 엠마뉴엘 로드리게즈임. 자 이정도면 각이 나온다. 이거는 누가봐도 걍 떡밥매치고, 한 걸음 쉬어가는 매치다. 마땅한 상대가 없었던 모양이다. 원래 붙을 예정이었던 까시메로가 당연 훨씬 더 검증된 강자고 재미난 경기가 나왔을 거 같기는 한데 취소되고 난 뒤에 이유는 모르지만 다시 ..

코로나 이후로 줄줄이 경기 취소에 연기되고 씨발 요즘 기분 좆같아서 복싱덕질을 등한시 했더니 아니 이런 쒸부럴 로마첸코 경기가 잡힌 것도 모르고 있었네. 명색이 복싱 블로그고 로마첸코 개빠돌이라고 자부하면서 존나 반성하면서 쓴다. 아무튼 더 흥분되는 것은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존나게 떠오르는 대어급 유망주 테오피모 로페즈라는 것! 안 그래도 내가 전에 테오피모 로페즈가 리처드 코메이 초살로 KO시키고 IBF타이틀 먹었던 거 리뷰도 썼는데 그때도 로페즈 존나 고평가했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초미녀라 스타성이 다분하다고 평가. 바로 그 로페즈가 로마첸코를 덥썩 문 것이다. 뭐 그 전부터 여기저기 둘이 붙는다는 풍문이 돌긴 했었지만 나는 로마첸코는 둘째 치고 로페즈가 이렇게 빠르게 라이트급 아니 현 복싱계 테..

아아....내가 살아 생전에 이 매치업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놀랍게도 마이크 타이슨 (54세) vs 로이 존스 주니어 (51세) 가 붙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 씨발 이건 존나 절로 무릎 탁! 이건 경로당 매치라도 무조건 봐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랄까? 머니웨다의 보면서도 존나 기분 좆같은 잡뽀르노 같은 엔터테인 매치업이 아니라 존나 즐겁고 기대되는 리얼엔터테인 매치업이다. 50을 넘긴 나이임에도 무려 8라운드 경기로 9월 12일에 캘리포냐에서 한단다. 체급을 어케 맞출진 모르겠지만 뭐 대충 잘 맞추고 싸우겠지. 제대로된 엔터테인 매치인 만큼 진지하게 승부예측해보자면, 당연 아무리 나이가 더 많아도 놀던 물(체급)도 다르고 같은 천재라지만 좀 더 짐승에 가까웠던 타이슨의 승리..

감염병의 시기 집에서 복싱이나 보자. 현지시각 2월 22일, 디온테이 와일더 vs 타이슨 퓨리의 2차전이자 WBC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1차전이 어물쩍 무승부로 끝났었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들 기다리던 경기다. 사실 1차전 난 안 봤다. 솔직히 헤비급 경기 별로 안 좋아한다. 글리츠코 이후 거인 복싱이 별로라서. 그래도 최근 앤서니 조슈아, 앤디 루이즈 경기 이후로 관심 붙이고 있다. 아무튼 1차전은 퓨리의 우세 속에 와일더가 다운을 한 차례 뺐으면서 겨우 무승부 됐다던데 어찌 될지 함 봤다. 1라운드 시작부터 과감하게 주먹 오간다. 딱히 오래갈 생각 없는 듯? 퓨리는 아주 작정하고 나온 듯 딱 중간 차지하고 공세 펼친다. 와일더는 링 주변 쓰면서 아웃복싱하는 모양새다. 저돌성, 힘에서 퓨리가 확실히..

현지 시각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라이언 가르시아와 프란시스코 폰세카의 WBC 실버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그동안 거의 모든 경기를 초살 KO로 끝내는 한편 SNS도 존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호야가 존나게 작정하고 키우고 밀어주는 98년생 슈퍼신예 가르시아의 앞날을 제대로 내다볼 만한 경기였다. 왜냐면 최근 몇 경기 제하고 그동안 가르시아의 많은 경기가 떡밥이 아니냐? 대놓고 밀어주기 아니냐? 지지 않을 만한 상대가 아니냐? 호야가 너무 싸고 돈다! 이런 평가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나도 뭐 아직 제대로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봤다. 하지만 오늘 만난 상대, 폰세카가 누구던가? 고작 2패만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슈퍼페더 타이틀 홀더였던 테빈 파머, 또 하나는 다름 아닌 노싸가지..

어제 올린 테오피모 경기와 같은 날 14일, 메인이벤트. 테렌스 크로포드와 에지디우스 카바야우스카(씨발 이름 존나 어렵네. 현지 발음으로 써봄)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크로포드야 뭐 명실상부 현 웰터급 원탑이라고 할 수 있고 곧 슈퍼웰터 제끼고 미들급으로 바로 월장한다는 소문도 있어서 쉬어가는 매치이겠거니 했다. 역시나 상대는 이름값이 영 약하고 생애 첫 타이틀 전을 맞는 카바야우스카. 그래서 뭐 쉽게 가려니 생각했는데, 이걸 쉬웠다고 해야할 지......ㅋㅋㅋ 경기 시작되고 얼마 안 가서 어? 씨발 이거 뭐야? 했다. 3라운드까지 카바야우스카가 확실히 크로포드보다 우위에 있었다. 심지어 3라운드에는 슬립다운 처리됐지만 롱 훅에 아구창 털리고 카바야우스카 기세에 눌린 크로포드가 캔버스에 무릎..

현지 시각 14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리처드 코메이 vs 테오피모 로페즈의 IBF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둘 다 사실 처음 보는데 굳이 챙겨본 이유는 로마첸코가 자신의 인스타에 이 경기를 올렸기 때문이다. 둘 중 이기는 놈 나오라는 듯. 그래서 봤다. 1라운드부터 둘다 씨발 아웃복싱 따위는 개나 주라는 듯, 링 중앙에 딱 붙어 서가지고는 물러설 생각이 없음, 딱 봐도 쒸벌 이거 절대 오래가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신예 테오피모의 펀치가 살아나는 게 보이고 챔프인 코메이가 링 중앙에서 조금씩 멀어진다. 그러더니 2라운드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사고가 터진다. 40초 경 터진 씨부랄 쩍 소리 나는 날카로운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에 코메이 다운! 거의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