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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코로나 이후로 줄줄이 경기 취소에 연기되고 씨발 요즘 기분 좆같아서 복싱덕질을 등한시 했더니 아니 이런 쒸부럴 로마첸코 경기가 잡힌 것도 모르고 있었네. 명색이 복싱 블로그고 로마첸코 개빠돌이라고 자부하면서 존나 반성하면서 쓴다. 아무튼 더 흥분되는 것은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존나게 떠오르는 대어급 유망주 테오피모 로페즈라는 것! 안 그래도 내가 전에 테오피모 로페즈가 리처드 코메이 초살로 KO시키고 IBF타이틀 먹었던 거 리뷰도 썼는데 그때도 로페즈 존나 고평가했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초미녀라 스타성이 다분하다고 평가. 바로 그 로페즈가 로마첸코를 덥썩 문 것이다. 뭐 그 전부터 여기저기 둘이 붙는다는 풍문이 돌긴 했었지만 나는 로마첸코는 둘째 치고 로페즈가 이렇게 빠르게 라이트급 아니 현 복싱계 테..

많은 복싱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우리들의 스타, 복싱 사상 유일무이한 초천재슈퍼씨발개쩌는테크니션 바실 로마첸코와 루크 캠벨의 경기가 현지 날짜로 8월 31일 영국에서 라이트급 3대기구 통합타이틀전으로 열렸다. 사실 루크 캠벨은 이미 로마첸코에게 정리된 리나레스에게도 패배한 전적이 있는지라(SD패배) 당연히 승부는 로마첸코의 승리로 예측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경기 내용, 내가 오바싼 이유가 있다. 이번 경기 한마디로 로마첸코가 로마첸코했다. 초반에는 로마첸코가 주먹을 많이 내질 않았다. 부지런히 주먹 낸 캠벨이 오히려 좋은 거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슬슬 주먹낸다. 그런데 한 중반까지는 캠벨도 나름 잘 받아친다. 그러다 5라운드 말미 로마첸코의 라이트 슥빡이..

나는 사실 UFC는 큰 관심은 없어서 이 새끼 이름 처음 들음. 그런데 이번에 퇴물오브더퇴물 말리나기가 배어너클 복싱 경기에서 UFC 파이터한테 털렸다고 그냥 듣보잡도 아니고 복싱 역사상 최고수준 천재로 손꼽히는 '로마첸코'를 감히 태그 걸고 지가 베어너클로 이길 수 있을 거 같냐고 어그로를 끄네? ㅋㅋㅋㅋㅋㅋ 왜 뜬금없이 이 개지랄염병을 떠는지 모르겠네. 이건 마치 메이웨더한테 깝사다가 털리고 정신승리 중인 일본텐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 이 새끼 내가 안 털어도 SNS에서 이미 존나게 전세계적으로 병신취급 받고 있긴 한대, 들이대는 명분 중 하나가 지도 씨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네? 그런데 베어너클 복싱하겠다는 새끼길래 아이고 어디 복싱 금메달인가? 했더니 레슬링 금메달이네? 아니 진짜 미친새낀가..
이걸 이제 봤네. 호텔에서 MSG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는 거 같은데 쒸발 존나 멋있네. 조폭진따새끼들몰려다니는 영화 속 장면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개잦간지네. 쒸바 저 츄리닝 구매해야겠다. 그 와중에 크루저무패챔프 우식 도어맨 뭥밐ㅋㅋㅋㅋㅋㅋㅋ https://boxraw.com/collections/loma

현지 시각으로 12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바실 로마첸코 vs 앤서니 크롤라의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이 열렸다. 물론 로마첸코라면 무조건 빠는 리얼빠돌이로서 경기를 보긴 했는데, 사실 큰 기대는 걸지 않았다. 한때 WBA라이트급 챔프였으며, 리나레스와 2차전까지 갔던 전적이 있다고는 하나(물론 두번 다 패배) 현존 복서 최고의 넘사벽우주다개후드려뿌시는슈퍼테크니션의 상대로 34승 6패 13KO의 전적은 참으로 초라해보이지 않는가? 그렇다고 이 경기가 의미가 없다고는 볼 수는 없다. 쉬어가는 매치업으로 볼 수 있긴 하지만 그간 아랫체급에서와 달리 라이트급에서 크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서 팬들조차 '어어-씨바 이게 로마첸코의 한계인가?' 하는 의심을 품는 시각이 있었다. 따라서 이 경기는 현재 라이..
현지시각으로 12월 8일, 바실 로마첸코와 호세 페드라자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WBA,WBO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이 열렸다. 로마첸코야 뭐 말할 것도 없고, 페드라자 또한 저본타에게 1패를 제외하면 25승으로 전적이 깔끔한 WBO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다. 연말 빅매치다운 경기였던 거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사실 생각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었다. 뭐 재미없는 건 아닌데 좀 뭐랄까? 똥을 좀 싸다 만 느낌이랄까? 약간 찝찝한 느낌? 1라운드는 역시 탐색전이었다. 로마첸코의 깔끔한 카운터 두 방이 터진 것 외엔 견제에 견제가 이어졌다. 2라운드도 카운터만 맞추고 적극적으로 펀치는 내지 않았다. 4라운드 페드라자는 자세를 스위칭 사우스포로 상대하지만 뭐 딱히 상황이 달라지진 않..
오늘 로마첸코 인스타에 요런 게 올라왔던데 이거 실화?호르헤 리나레스와의 대결영상 올리고 12월 8일에 다시 한번 붙는다고 써놨는데 아직 BOXREC 레코드나 기사를 확인할 수 없다. 이거 사실이라면 쒸바 존나 대박매치업이다. 올해 본 경기 중 최고의 진짜 개쩌는 하이클래스복싱제전이었고 내가 꼽은 올해의 매치였는데 씨발 이걸 올해가 가기 전에 또 본다고?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든다. 팬으로서 반기고 재미있긴 하겠지만 글쎄....... 리나레스가 이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로마첸코 파해법을 발견했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보는데..... 뻔한 결과가 아닐지........역시 6라운드 넉다운이 문제였나? 리나레스도 한번 더 붙으면 가망성 있다고 보는 건가? 아니면 당장 가장 돈 되는 파이트이기 때문일까? 로마..
로마첸코가 "내 다음 상대 누구로 할까?" 라고 올렸더라. 그래서 댓글을 살펴보니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가장 많은 언급이 된 것이 누군가 봤더니 메이웨더가 키우는 저본타 데이비스였다. 물론 많은 복싱팬들은 저본타는 로마첸코한테 비빌 수준이 못 되며 보나마나 개줫털릴 것을 예상하고 있고, 나 또한 그렇다. 마이키 가르시아 급의 검증강자와 붙는 것이 여러모로 모양새가 보기 좋을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양식이 될 것이란 말도 동의한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저기 달린 수많은 댓글들처럼 저본타 데이비스와 로마첸코가 붙는 모습을 당장이라도 봤으면 좋겠다.왜냐고? 위에 예상한 바로 그 그림을 보고 싶어서다. 저본타가 로마첸코에게 복싱인생에 회의 느낄 수준으로 먼지나게 쳐맞고 링바닥을 뒹굴거나 트레이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