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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골로프킨 vs 카넬로 전의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좟간지 난다!!!보다시피호야, 헌즈, 듀란, 홉킨스 등등 여러 복싱레전드들이 기꺼이 단역으로 나섰다.허구한날 별 말도 안 되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일관하는 싸구려 엔터테인쇼와는 완전히 품격이 다르다.이게 복싱이고, 스포츠다.9월 16일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여기저기 왈가왈부 말이 많기에 정리해 본다. 1. 사실상 골로프킨이 진 경기다.아니다. 골로프킨이 이겼다. 곤잘레스 전은 물론 편파판정을 의심해봐도 좋지만 골로프킨은 아니다. 같은 심판진이니 연장선에 두고 생각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리 좋게 봐줘도 골로프킨 우세승이다. 전체적인 경기흐름과 챔프 어드밴티지, 객관적 펀치스탯 면에서 골로프킨이 분명히 이긴 경기다. 졌다고 볼 이유가 전혀 없다. 물론 밑에서 언급했듯 판정이란 늘 완벽한게 아니므로 제이콥스 손을 들어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그때야말로 편파판정을 의심할 상황이 될 것이다. 2. 골로프킨이 경기를 압도했다.아니다. 팬으로서 그랬다면 좋겠다만 골로프킨 고전한 거 맞다. 까딱하면 질 뻔 했다. 리매치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골로프킨..
오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게나디 골로프킨 vs 다니엘 제이콥스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의 경기결과, 매우 놀랍게도 골로프킨의 '판정승'이 나왔다. 일단 한마디 한다. 오늘 진짜 왜 이러나 로만 곤잘레스부터 시작해서 UPSET(이변)의 연속이다. 아니 내 보기엔 곤잘레스의 패배보다 골로프킨의 판정승이 더 UPSET이다. 곤잘레스 경기의 평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사실상 골로프킨 팬페이지답게 골로프킨 경기부터 살펴본다. 일단 3라운드까지는 둘 다 탐색전이라 할 만큼 매우 신중한 경기였다. 잽도 자주 나오지 않았다. 역시나 예상대로 링 중앙은 골로프킨이 선점하고 추적하며, 제이콥스는 링을 넓게 쓰며 반격의 카운터 찬스를 엿보는 형세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다 4라운드에 불시에 터진 골로프킨의 라이트 스..
골로프킨 "메이웨더와 대결 위해서라면 체급 낮출 수도"-기사원문 댓글들을 보아하니 이 기사를 보고 정말 골로프킨이 메이웨더와 싸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세상만사 쉽게 단정할 수 있는 일은 없으나 확률적으로 말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확고한 이유는 무엇보다 메이웨더가 골로프킨과 싸울 일이 없다는 거다. 골로프킨 60세에 환갑기념 이벤트매치 정도면 가능성이 좀 있겠지만, 현재로선 메이웨더가 미쳤다고 은퇴까지 한 마당에 가뜩이나 어디 한 군데 약점을 찾을 수 없는 괴물정통복서에다 체급까지 위인 골로프킨을 상대할 리가 만무하다. 빼도박도 못할 가장 확고한 증거로 메이웨더는 애초에 복서도 아닌 맥그리거와 언플을 펼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메이웨더 입에선..
그동안 경기를 못잡고 갈팡질팡 하던 골로프킨이 드디어 상대를 잡았다! 거기다 그 상대는 역시나 지금까지 싸워온 상대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름 아닌 기적의 사나이! 미라클 맨! 다니엘 제이콥스가 그 상대다. 골로프킨이 신나서 인스타에 올림 ㅋㅋ 골로프킨이 직접 언급한대로 내년 3월 19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HBO PPV로 열린다. 골로프킨이야 물론 말할 것도 없다. 현재 36전 36승 33KO KO확률 92%, 미들급의 최강자이자 전 체급 통틀어 가장 피하고픈 무시무시한 빠따의 보유자인 것은 더 이상 내 블로그에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실상 골로프킨 팬페이지 그렇다면 상대 다니엘, 혹은 대니 제이콥스는 어떨까? 그가 왜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가! 다니엘 제이콥스는 촉망받던 복서로..
원래 골로프킨이 켈 브룩 이전에 잡혀 있던 경기가 유뱅크 주니어 이 새끼와의 경기였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인데 거의 확정 직전에 이 새끼가 대전료를 거의 폭탄급으로 던져서 협상이 결렬됐다. 골로프킨도 200만 파운드 받는데 이 새끼가 500만 파운드 불렀단다. 그랬던 그 유뱅크 주니어가 이번에 골로프킨이 켈 브룩을 압도적으로 이기자마자 저딴 글을 트위터에 싸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메이웨더 이후로 더욱, 저딴 개소리 지껄이는 게 복서들의 중요한 과업 중 하나가 된 건 인정하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켈 브룩과의 경기 이후 골로프킨도, 그 누구도 저 새끼 이름은 입에 담지도 않았다. 골로프킨은 다음 경기로 미들급 통합을 위해 사운더스랑 붙고 싶다고 했다. 켈 브룩은 알다시피 사울 알바레즈와 붙고 ..
골로프킨과의 경기가 끝난 뒤에 켈 브룩은 몇 가지 인터뷰를 남겼다. 일단 이거- “I’m devastated,” said Brook after his first professional defeat.“In the second round he broke my eye-socket, but I was seeing three or four of him so it became very difficult. I was settling into it and throwing some good punches, but when you're seeing three or four, it is hard.” -영국 텔레그라프-http://www.telegraph.co.uk/boxing/2016/09/10/kell-brook-vs-g..
여기저기 골로프킨 vs 켈 브룩 전에 대한 말들이 오가는 중에 골로프킨이 일부러 브룩을 봐주느라 좀 맞아주면서 5라운드에 KO시킨 것이라는 말이 많던데 이에 대해 한마디 보태고 싶다. 아니 반론을 펼치고 싶다. 우선 이게 말이 안 되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골로프킨과 브룩이 동네 체육관에서 스파링을 한 것도 아니요- 골로프킨이 브룩을 가르치는 관장도 아니라는 점이다. 체급이 어찌됐건 이들은 둘 다 세계챔피언, 그러니까 둘 다 실력이 걸리든 돈이 걸리든 초일류급이라는 것이다. 까딱 실수하면 명성이고 돈이고 좆될 수도 있는 그런 초일류들의 시합에 누가 누굴 봐줬다는 표현 자체가 우선 적절치 않다. 물론 나 역시 골로프킨의 압도적 강함을 칭송하는 것을 즐기지만,ㅋㅋ 일단 이번 경기만 놓고 보자면 내 보기에 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