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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당연히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큰 기대는 가지진 않았다. 하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권아솔과 만수르의 격차는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라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권아솔이 경기와 단체의 홍보를 위해서든 뭐든, 본의가 아니든 어쨌든 트래쉬토크 기믹의 대가로 엄청난 조롱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당연히 그 조롱과 비난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합당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권아솔 자신도 그에 관해 변명할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바로 이것이 복싱을 비롯한 격투 스포츠계 트래쉬토크와 도발 기믹의 부메랑, 위험성인 거다. 그 기믹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실력이 뒷받침 돼야 그나마 욕을 덜 먹는데, 오늘 경기는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기믹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심지어 욕 하기가 미안해질 만큼 동..
솔직히 다 보지도 않고 껐다. 존나게 비웃음이 나왔다. 아주 씨발 개주접떨고 자빠졌네 진짜. 이걸 이렇게 사골을 우려버리네 ㅋㅋㅋ 별 의미도 없는 경기에 의미부여 존나게 하면서 텐신 존나게 띄우네. 누군가는 이러겠지. 텐신도 열심히 노력했고 저 정도도 대단한 거니까 비웃지는 말라고. 댓글도 멋지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 그거 뭐 동의한다 치고 텐신의 용기 아닌 호기를 저평가 하고 싶지도 않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메이웨더도 씨벌 좆같긴 한데 이 경기를 받아들인 주최측과 이 경기에 무승부나 명경기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게 '진심'인 거 같다는 게 씨벌 더 개좃같거든? 좋은 경험? 이 경기가 텐신에게 경험이 될 거 같냐? 누가 보면 씨발 12라운드 판정간 줄 알겠네. 길에서 동네 꼬마가 프로복서한테 존나..
이건 뭐 당신 혹은 당신의 친구 얘기가 아니고 그냥 내가 오다가다 인터넷 떠도는 글 보면서 보편적으로 이렇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거다.결론부터 말한다. 메이웨더를 똥구멍 헐도록 빤다. 그렇다. 진짜 메이웨더를 복싱의 신으로 추켜세우고 누가 메이웨더가 이렇다 저렇다 지적하면 존나 풀발기 해서 훈수질 하면서 메이웨더 경기를 볼줄 모르는 너는 복알못이라며 개무시한다.존나게 잠오는 경기가 분명한데도 잘 보면, 아니 복잘알이면 존나 잼있다면서 주변사람을 설득한다. 그때도 취하는 스탠스가 "너는 복알못이라 잘 모르나본데~" 이거다. ㅋㅋ씨팔..... 내가 방금 전에도 하나 봤다. 파퀴랑 웨더 2차전 이야기 솔솔 나오니까 1차전에서 파퀴아오가 머니웨더에게 엄청난 수준 차이로 졌다고 2차전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진짜 이 머니웨더 새키 어그로력으로 돈 버는 스킬만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단'하다. 오늘 일본에서 체급도 낮은 어린 킥복서랑 진짜로 '복싱'을 했다. 맥그리거 전에 이어서 또 한번 전에 내 블로그에 댓글 달았던 새끼 말처럼 '대단'한 경기를 했다. 어찌보면 더 대단한 경기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걸로 또 엄청나게 돈 만진다고 하던데 나는 메이웨더보다 이딴 걸 기획했고 실행한 주최측이 더 놀랍다.실력차보다 더 큰 체격 차아무튼 그래도 메이웨더를 복서 아닌 엔터테이너로서 좋아하고 인정하는 나는 당연히 경기 찾아서 봤다. 역시나 몸 상태만 봐도 그냥 설렁설렁 놀러온 느낌이고 경기 자체도 아유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결과는 당연히 일방적인 폭행 수준.그나저나 일본 주최 측. 앞날이 창창한 어린 신인 선수를..
와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봤지. 너무 좋은 내용이라 공유한다.보니까 파퀴아오 폭주기관차 시동 걸었을 시절, 메이웨더 인터뷰인데 기자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이리저리 돌려서 제대로 까줬다. 내가 예전에도 썼다. 메이웨더 이 새끼가 절대로 위대한 복서로 남지 못할 이유에 관해서. (http://tripleggg.tistory.com/8) 무엇보다 이 새끼 오스카 델라 호야 고마운 줄 모른다는 걸 까는 게 마음에 든다. 메이웨더 이 개객끼는 지가 슈퍼스타 된 게 지 혼자 잘나서 그렇게 된 줄 아는 거다. 지가 복싱계의 캐쉬카우가 되어 이슈몰이를 한 계기가 단순히 돈만 보는 게 아니라 끝까지 최강의 상대만 고집했던 진짜 위대한 복서 오스카 델라 호야의 유산이라는 사실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지도 찔..
밑에 나의 경기예상대로 끝났다. 루트2, 메이웨더가 맥그리거 농락하다 KO승.참 진짜 오랜만에 존나게 질 떨어지는 경기 보느라 눈이 썩어문드러지는 줄 알았다.씨발 내 지금까지 복싱 보면서 8라운드 전부터 저렇게 겔겔대는 꼬라지를 보다니 어처구니가 없더구만?맥그리거는 복서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질, 체력마저 부실한 상태에서 도전을 한 셈이다.맥그리거가 잘 싸우긴 뭘 잘 싸워 씨발 경남체고 복싱부 고딩이 상대해도 저거보다 잘 싸운다. 뭔 씨발 개좆같네 진짜. 중계에서도 펀치가 있네 마네 하는데 씨발 맥그리거 펀치가 진짜 파워 있었으면 메이웨더 새끼가 가드인파이팅 하지도 않았을 거다.메이웨더 이 새끼는 평소랑 아주 똑같은 양상으로 상대했을 뿐이다.메이웨더 지금까지 경기 본 사람들 알겠지만 이 새끼 원래 한 5라..
뭔 씨팔 언제부터 머니웨더 같은 놈이 복싱계를 대표했다고 존나 어이없네?맥그리거가 이기든, 머니웨더가 이기든 이딴 엔터테인 쇼는 그냥 즐기면 된다.그래도 한 번 씨부려본다.승패는 뭐 별 관심도 없지만 맥그리거가 이길 경우, 맥그리거는 여태 병신짓한 셈이다. 씨발 복싱했으면 UFC보다 돈을 수십, 수백배를 벌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뭐 괜찮다.메이웨더 이겼으면 이제부터 복싱하면 된다. 그리고 웰터에서 미들까지 다 제패하고 복싱은 물론 투기계의 전설이 되면 된다.이게 맥그리거 이겼을 때의 정상적 시나리오다. 복싱계가 망하긴 뭘 망해 씨발 존나 어처구니가 없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제발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좋겠다.그럼 늙어빠져서 은퇴하는, 70먹은 노인이랑 해도 판정간다는, 수면제 복싱하는 머니웨더보다 ..
정식 복싱매치로 볼 수 없는 이벤트이자 서커스이지만, 희대의 이벤트이자 서커스로 인정해줄 만한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 복싱에 대해 똥꾸녕 털만큼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복싱으로는 맥그리거가 죽었다 깨어나도 머니웨더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업셋' '이변' 경기들을 종합해보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복싱으로 아예 이길 수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근차근 고민해보니 몇 가지 전략이면 충분히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자 이게 그 전략이다. 1. 일단 첫째로 자신이 정통 복서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이길 수만 있으면, 심판 눈에만 띄지 않으면, 뭔 짓이든 할 수 있다는 워드적인 마음가짐을 간직한다. 그리고 심판과 돈독한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