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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충격적인 뉴스가 또 떴다.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의지하고 있던 밧줄을 잘라서 사망하게 한 사건이다. 당시 고인은 휴대폰 음악을 들으며 작업하고 있었는데 그 음악소리가 시끄러워 홧김에 옥상에 올라가 밧줄을 잘라버렸단다. 참으로 기막힌 사건이다.헌데 또 한 SNS유저께서 이런 끔찍한 사건에 또 추악한 씨부림을 시전해주셨다. 기사를 버젓이 링크해놓더니 거기다 코멘트를 달았는데 일용직 노동자로 밤샘을 하고 소주를 먹고 자던 가해자의 사정도 참 딱하다는 것이다.이것도 추악한 예절 1탄과 마찬가지다. 남들이 다 손가락질 할 때 나는 좀 더 이성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양비적 관점을 시전했다는 씨발병신좆같은 사고에 빠져 그걸로 존나게 자위질을 하는 것이다. 잠깐 화나고 짜증난다고 사람의 인생, 그 가족의 인..
뉴스가 떴다.83세 노인이 31살 며느리가 봉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칼로 찔러 죽여버렸다. 끔찍한 사건이다. 노인은 합당한 처벌은 물론 지탄 받아 마땅하다. 헌데 거기서 댓글을 보니 거기에 매우 공손하게 "할아버님이 치매이신가 보네요." 라는 글을 봤는데 갑자기 존나 빡치더라.저런 댓글을 쓰는 자들은 이 비극적이고 충격적이며 마땅히 분노하며 지탄해야 마땅할 사건에도 제 안위와 제가 남에게 비쳐질 모습만 생각하는 추악한 허영으로 가득 찬 족속이다.당장 손가락질 하고 쌍욕을 해도 모자랄 판에, 소위 '어른에 대한 예절'을 지키며 나는 이런 상황에도 매우 이성적이며 예의를 아는 바른 인간이라는 자기만족을 충족하고 남들에게도 그런 평가를 기대하는 추잡한 사고로 저딴 댓글이 나오는 거다.토나온다. 역겨운 씨발..
대한민국 금융 보안시스템 한 번 이용하면 분노조절장애 상담이용권 지급해야 한다. 은행마다 금융기관마다 제각각 다 따로 보안이랍시고 프로그램을 몇 개씩 깔아제끼는 게 말이 되나? 여기에 고객에게 금융사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꼼수가 있다는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빠르고 편하자고 인터넷 뱅킹하고 모바일 뱅킹하는 건데 아주 그냥 한 번 뭐 하려고 하면 짜증이 물밀 듯 올라온다. 아주 누가누가 더 좆같이 짜증나게 하나 내기하는 것도 아니고, 좆같고 또 좆같다. 차기정부가 금융보안시스템 한 번 제대로 손봐줬음 좋겠다. 복잡하고 프로그램 존나게 까는 거? 그래 좋다. 까짓 거 좋으니까 하나로 통합이라도 하던가 이 씨팔새끼들아 똥개훈련 시키지 말고.
개빡쳐서 쓴다. 일단 오늘 뜬 봉준호 감독의 극장 개봉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에 대한 기사에서 일부 발췌했다. CGV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옥자' 상영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상영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중인 것은 맞다"며 "'옥자' 상영 방식을 납득하기 어렵다.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선순환 방식을 깨뜨리는 행위다"고 잘라 말했다. 옥자'의 유통 방식과 개봉 방식은 넷플릭스가 자사 가입자 유치를 하기 위한 꼼수다. 국내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옥자'를 이용하는 것이다"며 "넷플릭스에서 영화 산업의 가치를 존중해주면 좋겠다. 극장 개봉 후 3주 뒤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라면 '옥자'의 유통 방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니 기존의 질서와 선순환이라는..
뭐 억울하겠지. 억울할 거야. 열 받아서 지나가는 사람 배때기 쑤신 새끼들도 잡히면 억울하다고 해. 그런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건 너무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 생활비며, 체류비며 애기한테 들어가는 돈이며 변호사비며 그 엄청난 돈들이 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거다.코흘리개 초등학생도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먹는 돈을 누구한테 받았으며 설날 세배하고 누가 얼마 줬는지 다 안다. 하물며 한두푼도 아니고 수천, 수억에 달하는 돈이 오가는데 그걸 그냥 모르고 쓴다니 거짓말이 아니면 심각한 저능아 혹은 모 기사에 나온대로 사회화가 덜 된 야만인이란 거다. 즉 그 정도 돈이 큰 돈인줄도 모르고, 그냥 평생 벌진 않고 쓰기만 했으니 그걸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거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
종교인 과세에 일부 개신교도들이 저런 말을 입에 담았다고 한다. 다른 건 아니고 저 말을 보니 스티븐 핑커의 명저 빈 서판에서 과거 내가 발췌했던 명문이 떠올라서 글 쓴다. 오늘의 명문 16번, "논리는 짧고 신성함은 길었다." 는 말이다.쉽게 말하면 논리가 부실하니 개소리만 지껄인다는 건데 저 말이 딱 그렇다. 종교인 과세를 한다는데 왜 뜬금없이 저딴 소릴 지껄이는지 보통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헌데 저말이 더 열받는 건 이거다. 저말이 내포하고 있는 건, 한마디로 신성한 일이니까 신성하지 않은 노동에나 세금을 걷으라는 거다. 씨발 좆가치 열받네. 지금이 중세도 아니고 씨발.... 아무튼 저 말은 완전 반대다.노동이 신성한 것이고, 저런 말 지껄이는 자들은 종교적 권위를 내세워 신성한 노동의..
내가 가끔 가는 사이트에 익명댓글에서 퍼왔다. 댓글과 대댓글이 모두 좋고 나름의 성찰을 보이고 있어서 공유한다. 조선시대와대한민국 님 댓글1707년 ~ 1783년 "레온하르트 오일러" 1736년 ~ 1813년 "조제프루이 라그랑주" 1749년 ~ 1827년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1752년 ~ 1833년 "아드리앵마리 르장드르" 1785년, '쿨롱' 이란 사람이 쿨롱의 법칙을 발견했다. 1799년, '볼타' 란 사람이 연속 전류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최초의 전지인 '볼타 전지' 를 만들었다. 1705년, 토마스 뉴커먼이 대기압식 증기기관을 발명하였다. 1733년, '존 케이' 는 "날아다니는 북"을 발명하였다. 천을 짜는 속도와 면적이 늘어났다. 1765년, '제임스 와트' 는 뉴커먼의 증기기관을 개량해..
기사는 설리가 남친 위한 배려는 없냐며 따지고 있었다. 그리고는 열애설이 터진 이후 설리의 남친이 사생활 노출로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설리는 아랑곳않고 SNS활동을 한다며 배려가 없다고 훈수를 둔다. 이걸 보면 무슨 설리가 SNS에 남친이랑 찍은 사진을 마구잡이로 올리기라도 했나보다 싶지만, 막상 설리의 SNS에 가보면 그저 전처럼 자신의 사진을 올렸두었을 뿐이고, 남친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아무튼 저 기사 자체가 원체 언급의 여지가 없는 씨팔 개소린데, 어그로는 잘 끌리더라. 대체 왜 저딴 좆같은 훈수를 두었을까? 열애설 기사는 기자가 냈고, 그로 인해 "설리 남친 누군데?"하고 동요하는 것은 관음증에 시달리는 대중이다. 즉 저 기사는 한마디로 궁금해서 찾아보고 거기에 굳이 훈수를 두고, 비난을 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