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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좀 있으면 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빅매치업 이노우에 나오야 vs 노니토 도네어와의 경기 전, 메인이벤트 나오야의 동생 타쿠마와 프랑스에서 온 노딘 우발리의 WBC밴텀급 타이틀전이 막 끝났다. 챔피언은 우발리, 나오야 동생 타쿠마가 도전자다. 둘이 척 보기에 겉모습부터 스타일이 보인다. 우발리는 미친 무슨 근손실 개나 줘버린 거의 뭐 버츄어파이터 수준. 그에 비해 타쿠마는 형처럼 탄탄한 마른 근육 정도. 역시나 우발리는 속도나 테크닉보다는 좀 더 힘으로 후리고 미는 스타일이고 타쿠마는 그보단 속도와 테크닉 위주다. (물론 형인 나오야는 속도테크닉파워 완전체) KO율도 그만큼 차이가 난다. 타쿠마 이노우에는 13승 무패 3KO, 노딘 우발리는 16승 무패 12KO. 단두대 매치. 뚜껑 열리고, 스피드나 적중률..

그거슨 바로 빠른 시일 안에 골로프킨 3차전 하는 거다. 까놓고 말해서 당장 불러내기 힘든 메이웨더 제외하고 카넬로 전적 중에 제일 찝찝한 게 골로프킨 1차전이다. 그 다음 2차전도 더 잘 싸웠긴 했지만 딱히 씨발 시원하게 이겼다고 할 수도 없다. 즉 나 같은 골로프킨 빠돌이가 아니라도 그의 전적 중에 제일 갸우뚱한 게 딱 그거 하나다. 나머지는 다 존나 시원시원 딱히 테클 걸 것도 없다. 심지어 골로프킨 전이 더 찝찝했던 건 그와의 경기를 앞둔 와중에 클렌부테롤에 빨대 꽂은 게 걸렸다는 거. 그러고도 제대로 이기기는커녕 씨발좆같은편파로 비기고 한번은 이겼는데 찝찝하단 거. 자자 냉정하게 보자. 아무리 멕시칸이랑 카넬로 빠돌이들이 골로프킨은 이제 패싱해도 좋다고 설쳐도 그냥 팩트만 놓고 보면 지금 이 레..

방금 끝났다. 씨발 -_- 가장 문제적이며, 충격적인 결과로 끝이 나버렸다. 보면서도 너무 놀랐다. 정말이지 예상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 어떻게 씨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되새김질 중-_- 결과는. 카넬로의 KO승. 11라운드에 관자놀이에 터진 라이트, 이어진 레프트 그리고 턱에 라이트 결정타로 코발레프 그대로 하프실신-_- 그전까지의 경기양상은 코발레프 스타일의 설렁설렁 무수한 펀치 그러나 대부분 가드 위로 떨어지고 있었고 어쩌다 카넬로가 파워펀치와 컴비네이션으로 맞불 놓는 정도. 펀치 숫자는 코발레프가 위지만 적중도는 카넬로가 위인 정도. 딱히 어느 한쪽이 우세한 모습은 아니었다.(물론 이거만으로도 카넬로가 대단-_-)약간 지루할 정도로 똑같은 양상 지속. 그간 코발레프의 경기 양상을 보면..

UFC에 트럼프가 가는 바람에 화제성에서 밀려서 UFC가 끝난 다음에야 메인 이벤트가 시작한다는 말도 있고, 실제로 좀 많이 끌었다. 뭐 뉴욕과 라스베가스 차이도 있겠지만 암튼.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건 이번에 골든보이와 DAZN이 또 씨발 좆같은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거 예전에 골로프킨카넬로 전 때도 가루가 되도록 깠었는데 진짜 이렇게 또 기본을 안 지키네 이씹쌔끼들이. 라이트헤비급 현 챔피언인 코발레프를 지금 먼저 입장 시키고 있다. 챔프가 도전자보다 먼저 나오고 자빠졌다. 야유는 물론 카넬로 홈인 셈이니까 장난 아니고. 이 씨발럼들. 아무리 인기와 돈이 최고라지만 UFC는 그런 짓은 안 하더라. 그러니까 이 좆같은 꼬라지 보기 싫은 사람은 UFC를 보는 게 낫다는 결론. 다른 새끼들이랑 ..

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카넬로 vs 코발레프 기자회견장 사진 뜬 거 보니까 이거 생각보다 더 뚜렷하게 크기 차이가 난다. 뭐 꼭 크기와 리치가 전부는 아니지만 다들 알잖아 엘리트 스포츠, 그것도 경지에 오른 자들 사이에 그것이 의미하는 게 어느 정도인지. 아무튼 씨발 이거 진짜 하네. 나는 이번엔 카넬로 응원할란다. 이건 뭐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대단한 아니 엄청난 도전이다. 어느 정도냐면 약빤 거랑 멕시칸 새끼들 꼴깝 떠는 걸 잠시 잊을 수 있을 정도. 이 경기에서 까넬로가 만약 이기기라도 하면 그건 진짜-_- 하 모르겠다. 아무튼 응원은 까넬로지만, 일단 예상은 코발레프 승이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안 그려지는데, 카넬로가 대단한 테크니션인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코발레프가 줫밥도 아니고. ..

와 씨발 개쩐다. 저기서 입상하면 경찰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간만에 괜찮은 대회 기획이다! 이 정도면 진짜 난다 긴다 하는 재야의 실력자들 총출동할 가망성 200%다! 뭐 좀 좆같은 건 차치하고 공무원이 요즘 안 그래도 최곤데, 그것도 경찰이라니! 복싱만 잘하면! 경찰이 될 수 있다!!!! 아니 내가 씨발 이런 말 잘 안 하고 여경의 필요성도 역설한 적 있다지만, 막말로 씨벌 여경비율 늘리느니 이런거 늘리는게 치안에는 천만배 도움될 듯. 씨발 전국체전 우승급 복서들 줄줄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에서 세 손가락에 안에 드는데! 경찰만 봐도 바로 도망가야지 씨발범죄자새끼들!ㅋㅋㅋㅋㅋㅋ그 조폭 보스 출신 유튜버 누구더라? 걔도 씨발 복서 만나면 바로 도망간다매, 한번 존..
헐ㄹㄹ라너두아이이듀태아 내 눈을 의심했다. 어떻게 이런 안타까운 일이 ㅠㅠㅠ 현 복싱계 최대 유망주인 에롤 스펜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단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단순 접촉사고 수준이 아니며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단다. 부디 잘 회복해서 링 위에서 다시 보길 바란다. 하.... 진짜... 인생무상인가....

현지시간으로 10월 5일 게나디 골로프킨과 세르지 데레비얀첸코의 IBF, IBO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이 열렸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경기....... 일단 경기자체는 존잼이었다. 이 얘기는 모다? 존나게 치고받았다는 거다. 그렇다면 또 이 얘기는 모다? 골로프킨이 예전만 못했다는 거 기대 이하였다는 것. 1라운드에 골로프킨의 잔펀치에 데레비얀첸코 다운 터졌을 때만 해도~ 고럼 게러치~ 금방 끝나겠구만? 했다. 2라운드 강렬한 골로프킨의 레프트 훅에 데레비얀첸코 눈가 찢어졌을 때도 이거 역시 힘들겠는데? 했다. 그런데.......... 죽을 줄 알았던 데레비얀첸코가 씨발 점점 살아나더니 골로프킨 주먹을 전부 받아치면서 아주 그냥 통통 뛰어다니면서 전후좌우 콤비네이션 존나게 쏴댄다. 경기는 아주 팽팽하게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