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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오오 이번주 일요일! 골로프킨 vs 데레비얀첸코 IBF, IBO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생중계~ 비록 공중파는 아니지만 이게 어디야! 무조건 본방사수한다! 비록 데레비얀첸코가 네임드와 거리가 있고 제이콥스에게 이미 1패가 있다 해도 SD판정로 잘 싸웠으며, 그외엔 패배도 없는 정당한 챔프 타이틀 도전권을 쥔 상대이기 때문에 지난 번 롤스와 같은 혹독한 떡밥매치에 대한 평가는 없으리라 기대해본다. 단, 골로프킨은 이제나 저제나 이 경기도 그냥 원사이드로 압살 KO승으로 장식해야만 현재 드높은 팬들의 원성을 그나마 잠재울 수 있을 거다. DAZN 계약하고 두 번째이고 첫 타이틀 매치인만큼 확실히 뭔가 보여줘야 할 듯... 카넬로는 이 와중에 라이트 헤비에서 코발레프를 잡겠다니........ 골로프킨도 부담이 ..

와 씨벌....... BOXREC 오피셜 안 올라오길래 아직 뭐 재고 있나? 그럼 그렇지 씨발 취소만 되봐 아주 글발 존나 세워서 조져줄테니까, 하고 이를 갈고 있었는데 떴네? 와 진짜 하네? 그것도 캐치웨이트도 아니고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11월 2일 바로 한 달 뒤에? 와 씨벌....... 아무리 전 경기와 텀이 짧다고 한들, 나이도 있고 내리막길이라고 한들, 어디 빙다리 핫바지도 아니고 라이트 헤비급의 유일무이한 챠르봄바 그 세르게이 코발레프랑? 같은 체급에서????? 와 씨발........ 이건 내가 전에 말했으니 어쩔 수 없다. 이제 카넬로에 대한 평가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약을 처빨았어도 이건 아니지....... 아니 씨발 전 경기가 슈퍼미들도 아니었는데 두 체급 올린다고?????..

현지 시간으로 9월 28일, 에롤 스펜스 VS 숀 포터의 WBC, IBF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다. 가드 단단히 하고 정확히 여기에 하나 조기에 하나 꽂는다는 에롤 스펜스와 에라이 씨발 가드는 무슨 하나만 걸려라 하고 존나게 들이대는 숀 포터의 대결~ 서로 완죤 다른 스타일인데 누가 누구에게 말려들지 기대되는 매치업~ 뚜껑이 열렸다. 경기는 씨발 진짜 딱 각자 스타일 그대로~ 간만에 존나 질척이는 한판 나왔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일단 포터는 원체 그런 스타일이지만 오늘따라 더 존나게 들이대면서 휘두르는 거 같았다. 전체적으로 스타일이나 테크닉 차이가 딱 보였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포터는 주먹 존나 열심히 많이 내지만 가드 위나 헛방이 많아서 타산이 잘 안 맞는다. 반면 스펜스는 역시..
앤디 루이즈랑 앤서니 조슈아 2차전 기자회견 현장 사진 같은데 이거 진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멕시칸 밴드 출신 매니저가 옆에서 벨트 들어주고 있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저 비만아재간지 어쩌지 ㅋㅋㅋㅋㅋ 실력은 분명 탑인데 ㅋㅋㅋㅋ

많은 복싱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우리들의 스타, 복싱 사상 유일무이한 초천재슈퍼씨발개쩌는테크니션 바실 로마첸코와 루크 캠벨의 경기가 현지 날짜로 8월 31일 영국에서 라이트급 3대기구 통합타이틀전으로 열렸다. 사실 루크 캠벨은 이미 로마첸코에게 정리된 리나레스에게도 패배한 전적이 있는지라(SD패배) 당연히 승부는 로마첸코의 승리로 예측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경기 내용, 내가 오바싼 이유가 있다. 이번 경기 한마디로 로마첸코가 로마첸코했다. 초반에는 로마첸코가 주먹을 많이 내질 않았다. 부지런히 주먹 낸 캠벨이 오히려 좋은 거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슬슬 주먹낸다. 그런데 한 중반까지는 캠벨도 나름 잘 받아친다. 그러다 5라운드 말미 로마첸코의 라이트 슥빡이..

이게 진짜 한다고?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헐 씨발 난 그냥 카넬로 신격화의 일환으로 언플하는 수준인 줄 알았는데? 진짜 카넬로 이 새끼가 코발레프를 받는다고? 골로프킨하고도 존나 뜸들이고 약빤 거 걸리고 씨벌 좆같은 무승부에 1승 챙기고, 3차전 간보면서 멕시칸 애널써킹 즐기던 새끼가 라이트 헤비급의 내츄럴 챔프이자 하향세라지만 최근 건재한 기량과 노련미를 선보인 그 코발레프를 받는다고? 씨발 계약체중이던 뭐던, 만약 진짜로 이 대전이 성사대고 카넬로가 코발레프랑 하면 그 경기내용과 승패는 전혀 상관없이 나는 씨벌새끼 칭찬은 안할망정, 빨지는 못할망정 다시는 카넬로한테 쌍욕 안 한다. 진심. 골로프킨 3차전 안한다고 더는 그것도 안 깐다. 코발레프랑 진짜 하면! 그래 씨발 칭찬도 한다! BUT 멕시..

현지 시간으로 8월 24일, 세르게이 코발레프와 앤서니 야드의 WBO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나야 코발레프 팬이니까 당연히...... 뒤늦게 다운받아 봤다. 요즘 시국 좆같으니 복싱이나 봐야지 하면서. 코발레프야 뭐 설명 안해도 되고 야드는 솔직히 잘은 몰랐다. 대충 보니 18승 무패 커리어에 17KO, 경기영상 보니까 존나 단단하고 한방이 있는 촉망 받을 만한 유망주답다랄까? 거기다 씨발 근육이 무슨 조슈아여, 누구는 근질 보고 약빤거 아니냐고 의심도 하더만. 아무튼 91년 생으로 나이는 코발레프보다 무려 8살 어리니까 한번 해볼만 하다 싶었다. 이번에 이기면 뭐 슈스길 걷는 거지. 그렇게 뚜껑~딱~ 일단 경기 시작부터 중반, 6라운드까지는 비슷한 모양새였다. 코발레프가 들어가고 야드가 받아치..

현지 시간으로 7월 20일, MGM그랜드에서 파퀴아오와 키스 서먼의 WBA슈퍼 웰터급 타이틀 전이 열렸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전성기는커녕 험한 꼴 보기 전에 은퇴해야되지 않나요? 하는 팬들의 요구가 매번 나올 정도인 불혹을 넘긴 파퀴신이 공백도 있고 전 경기평도 안 좋아 예전만 못하다고 평가받긴 해도 크로포드, 스펜스와 함께 피 튀기는 웰터 3대장으로 불릴 정도의 테크니션인 키스 서먼(29승 무패)과의 대전을 잡다니 눈을 의심했었다. 그리고 당연히 공백 후 두 번째 경기니까 경기감각이나 컨디션은 더욱 회복됐을 거고, 살아있는 레전드를 잡고 그 자리에 서겠다는 명분도 있고 서먼이 이를 갈고 나왔을 것이 분명한 게 아닌가? 나이부터 10살이ㅎㄷㄷ 차이난다. 아무래도 파퀴신이 서먼을 이기기는 어렵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