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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기사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9&aid=0002979938 뭐 자각있는 대다수 복싱팬들이야 당연이 쇼라고 보겠지만, 골로프킨은 물론 타이슨과 호야도 나서서 메이웨더의 경기를 조롱했다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진짜 복서들은 기분이 상할 만한 일이 맞긴 한가 보다.그럴만도 한 것이 골로프킨도 알바레즈와 세기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이 저쪽으로 더 쏠리는 것이 상당히 자존심 상할 것이다. 한낱 광대들의 염병쇼에 더 열광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예나 지금이나 대중의 속성이 어떤 사물이나 관념의 정수나 본질보다는 저열한 가십거리에 더욱 끌린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니 뭐 기분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현지날짜 6월 1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발레프와 워드의 2차전, 막 경기를 봤다. 이건 뭐랄까?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1차전보다 더 찝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차전에서 씨발좆같은 판정승을 챙겨간 워드새끼가 또 이겼다. 1차전에서 하지 않았던 욕을 이번에는 한다. 몇몇 팬들이 주장하는 이 새끼의 탁월한 복싱IQ는 아무래도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코발레프가 역시나 링 중앙을 차지하고 워드를 압박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는 확실히 코발레프의 우세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첫 번째 로우블로가 터진다. 이때만해도 실수려니 생각했다.뻔뻔한 새끼4라운드부터 워드도 조금 감을 잡은 건지 공격을 적중시키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희대의 난센스 매치가 마침내 확정됐다. 포스터에 보이는 대로 오는 8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란다. 복싱룰 154파운드에서 12라운드로 10온스 글러브 대결이라고 한다.내가 이 경기에 대해서 복싱팬 입장에서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깐 글들이(http://tripleggg.tistory.com/116 http://tripleggg.tistory.com/123) 존재하니 더 이상 이 경기에 대해 악담을 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아니 넓은 관점의 격투기 팬으로서 이 경기를 즐겨볼 생각이다. 물론 복싱팬으로서 이 경기를 즐기고자 마음 먹었다는 것은 메이웨더를 더 이상 복서가 아닌 사업가, 엔터테이너 정도로 보기로 했다는 것이다. 복싱 카테고리에 올리는 것도 좀 고민했다. ㅆㅂ어쨌..
CANELO VS GGG미들급 통합 타이틀전!9월 16일 라스베가스 HBO 생중계!와!!! 오피셜 뜬 거 보고 깜짝 놀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렇게 뜬금없이 확정날짜가 튀어나올 줄이야! 구두계약 수준이 아니고 아예 계약서 사인까지 다 된 상태였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오늘 경기의 결과와 관계가 있었던 것도 같다. 알바레즈가 지면 미뤄지거나 조율을 하려는 건 아니었을까? 어쨌거나 아직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알바레즈가 차베스 주니어를 일방적으로 두들겼다는 소식은 들었다. 카넬로의 기량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분명 승산이 있다고 봤을 거다. 경기 끝나고 골로프킨 링에 올라와서 미팅하고 전광판에 때리고 곧바로 티저광고 뿌려대는 걸 보니 HBO도 진짜 작정하고 이 경기를 금년 최고의 매치로 띄우려고 단단히 벼..
인간이 당대의 명예와 명성을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며 필수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그것은 재능과 노력이라고 답한다. 나 또한 그러길 바란다. 그러나 사실 정답은 따로 있다. 그것은 운, 혹은 우연이다.물론 재능과 노력이 갖춰진 자에게 운이 따르는 것이라는 말도 맞다. 그러나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재능과 노력이 갖춰졌는데 운이 따르지 않는 자와 일말의 재능도 노력도 부재한 자에게 벼락처럼 운이 들이닥친다고 해보자. 대개 여기서 명예와 명성은 후자에게 돌아간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신체능력을 겨루는 스포츠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한 스포츠는 운이 개입할 여지가 '그나마' 적은 곳이다. 특히 자랑할 만한 육체의 재능을 타고난 자가 노력을 경주하여 인간능력의 극한을..
이번 주말 복싱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하야 할 경기가 열린다. 차기 슈퍼스타, 차기 흥행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바실 로마첸코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4월 9일 일요일 저녁 9시에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시간도 아주 적절한 프라임타임인지라 아주 딱 좋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시청하길 바란다. 그만큼 기대되는 경기다. 로마첸코는 현재 전적 7승 1패, WBO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1패가 좀 거슬리지만 당시 아마추어의 살아있는 전설로 2전 만에 타이틀 매치가 잡혔는데 좀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우세패를 한 것인데 크게 그의 기량을 의심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 뒤로 심기일전 로마첸코는 다음 경기인 고작 3전 만에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 이후 2번의 판정이..
Andre Ward and Sergey Kovalev agree to terms for June rematch in Las Vegas-기사 링크대박!안드레 워드와 세르게이 코발레프의 2차전이 잡혔다! 6월 17일 라스베가서 만달레이 베이에서 HBO PPV로 열린단다. 물론 라이트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다. 1차전은 사실상 코발레프의 우세승이 점쳐졌음에도 전원일치 워드 판정승이라는 솔직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로 정말이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경기 이후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판정에 대한 왈가왈부는 물론이요, 워드가 은퇴를 할 예정이라는 둥, 아무튼 1차전은 여러모로 둘 모두에게 상처만 남긴 경기라고 할 수 있었고, 똥싸고 덜 닦은 존나게 찝찝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당연 두 선수, 당사자들이 누구보다 그..
오는 5월 27일 영국 요크셔 쉐필드에서 켈 브룩 VS 에롤 스펜스 주니어의 IBF 웰터급 타이틀 전이 잡혔단다. 그에 앞서 열릴 알바레즈 vs 차베스 주니어의 시합보다 더 기대된다! 존나 용감하게 웰터에서 미들로 올려서 골로프킨과 인상적인 빠따교환을 했던 상남자 of 상남자 켈 브룩 형이 역시나 상남자다운 다음 행보를 보여준다! 켈 브룩, 골로프킨에게 안와골절까지 당하는 큰 부상을 입었기에 다음 상대는 한 템포 쉬어가나 싶었는데 이게 왠걸 에롤 스펜스? 헐이다 헐! 에롤 스펜스가 누군가? 21승 무패! 18KO의 깔쌈한 전적! 파퀴아오와 아미르 칸에게 판정까지 갔던 알지에리를 거의 반 죽여놨던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웰터급의 신예가 아닌가? 스펜스 또한 펜싱복서는 절대 아니다. 상당히 깔끔한 스텝, 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