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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기사링크-Lomachenko-Rigondeaux will be at 130lbs if fight gets made for Dec.9우려or기대 하던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리곤도가 그렇게 로마첸코 콜을 하더니 결국 성사되는 모양이다. 단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로마첸코는 리곤도가 두 체급을 올려 130lbs 즉 슈퍼페더로 오면 사인 해주겠다는 스탠스인 것 같다. 로마첸코는 당연히 윗 체급 월장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리곤도랑 경기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로마첸코로서는 굳이 체급을 내릴 필요가 없을 것이고, 리곤도야 지난 번 경기도 반칙으로 무효처리 되고 나이는 들어가는데(80년생) 평가되는 실력에 비해 딱히 대전다운 대전을 잡지 못했으니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경기가 열리게 된다면 12월 9..
오늘, 아니 어제 바실 로마첸코와 미구엘 마리아가의 WBO슈퍼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생중계가 되지 않아서 뒤늦게 경기를 보게 됐다. 역시 경기의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로마첸코가 그 ㅎㄷㄷ한, 압도적인 실력을 재확인시킨 경기였다.1라운드는 가벼운 탐색전이 이어졌다. 라운드 끄트머리에 로마첸코 카운터 및 펀치가 적중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로마첸코는 특유의 몸놀림과 스텝, 부지런한 잔펀치로 압박에 압박을 이어갔다. 다른 경기들도 비슷하듯, 중앙을 차지한 로마첸코의 스토킹! 마리아가의 링을 넓게 쓰는 백스텝, 이런 모습으로 전개됐는데 이게 끝까지 이어졌다. 마리아가도 나름 그런 로마첸코의 스타일에 관한 준비를 했는지, 섣불리 펀치를 내지않고 수비적으로 일관하며 신중하게 카운..
29년 복싱인생 씨발 존나 허탈하고, 허무하다.이것이 아마 오늘 바실 로마첸코의 상대인 제이슨 소사의 속마음이었을 것이다.날짜 상, 이제 이틀 전인 8일 열린 로마첸코 vs 소사의 WBO 슈퍼페더급 경기결과, 예상대로 결과는 로마첸코의 TKO승으로 끝났다. 나도 막 경기를 봤다.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소사가 나름 로마첸코의 촘촘하고 존나 빨라서 정신 하나도 없는 움직임과 발놀림에 맞추어 부지런히 움직여주기에 준비를 잘 했구나 싶었다. 허나 2라운드 말미, 무슨 자석처럼 소사의 백스텝을 쫓으며 어퍼,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이 가드 위와 안을 융단폭격하는 걸 보면서 끝났구나! 싶었는데................. 진짜 그랬다.-_- 내가 소사였으면 진짜 존나 개빡쳤다. 똑같이 존나게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이번 주말 복싱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하야 할 경기가 열린다. 차기 슈퍼스타, 차기 흥행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바실 로마첸코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4월 9일 일요일 저녁 9시에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시간도 아주 적절한 프라임타임인지라 아주 딱 좋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시청하길 바란다. 그만큼 기대되는 경기다. 로마첸코는 현재 전적 7승 1패, WBO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1패가 좀 거슬리지만 당시 아마추어의 살아있는 전설로 2전 만에 타이틀 매치가 잡혔는데 좀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우세패를 한 것인데 크게 그의 기량을 의심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 뒤로 심기일전 로마첸코는 다음 경기인 고작 3전 만에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 이후 2번의 판정이..
이건 뭐 로마첸코가 이기리라 예상은 했지만 경기내용이 이럴 줄은 몰랐다. 니콜라스 월터스가 누군가? WBA, WBO 양 기구의 슈퍼페더급 타이틀 홀더이며 27전 무패 챔피언이다. 거기다 한때나마 천재라 불렸던 노니토 도네어를 완벽하게 링 바닥에 처박은 당사자 아니던가?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로마첸코는 마치 동네 체육관 관장이 중학생 복서 지망생에게 스파링하며 복싱교습을 하듯이 월터스를 두들겼다. 정말 그런 듯 보이는 것이 실제로 넉다운을 부를 만한, 결정타라고 볼 만한 펀치는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7라운드에 상당히 몰아치긴 했지만, 분명 치명적인 데미지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월터스는 경기를 포기했다. 내 보기에- 어쩌면 월터스의 멘탈이 무너진 것은 아닐까? 굴욕을 느꼈다고 본다. 굴욕적일 정도로 로마..
오 유튜브에 2012 런던올림픽 8강 로마첸코 vs 베르데호의 경기가 올라와 있다!!! 바로 공유한다!!! 매우 높은 수준의 아마복싱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복싱팬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당시 로마첸코는 대한민국의 한순철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즉 이 경기 역시 로마첸코가 승리한다. 물론 당시 압도적일 정도로 아마복싱의 황태자로 군림하던 로마첸코였던지라 기량이 확실히 위에 있다. 여유롭고 안정된 경기를 이끈다. 로마첸코는 진짜 볼 때마다 놀라운 게 리치가 복서치고 상당히 짧은 편인데도 불구 엄청난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해낸다. 이 경기도 그렇다. 베르데호가 빤히 신체조건이 훨씬 좋은데도 능수능란 경기를 풀어간다. 둘 다 프로인 지금도 물론 베르데호가 프로데뷔가 더 빨랐음에도 불구..
오늘 벌어진 바실 로마첸코 vs 로만 마르티네즈의 WBO슈퍼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로마첸코가 5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슈퍼페더급 벨트를 먹었다. 로마첸코는 기존 페더급에서 한 체급 월장 슈퍼페더를 먹음으로써 두 체급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경기도 그랬지만 로마첸코는 오늘도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진짜 이게 월장 첫 경기 그것도 타이틀전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존나 유유자적 경기를 풀어갔다. 그렇게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던 로마첸코는 5라운드에 한 차례 깜짝 레프트로 마르티네즈 정신 빼놓더니 거의 곧바로 레프트 어퍼에 이어서 라이트 훅이 진짜 말그대로 전광석화처럼 터트려 KO승을 거뒀다. 이 KO펀치가 정말 너무 완벽한 펀치였다. 스피드. 테크닉, 움직임 무엇 하나 빠질 게 없었다. 월장 후 곧장 K..
앞서 평한 브래들리오스 전의 언더카드로 바실 로마첸코와 로물로 코아시차의 경기가 있었는데 그걸 이제야 봤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로마첸코의 10라운드 KO승인데 이 경기 내용이 거의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물론 코아시차가 WBO 페더급 챔프인 로마첸코의 상대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지만 로마첸코가 프로 데뷔 고작 5번째 경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개쩔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실력만큼 외모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로마첸코는 코아시차를 거의 복싱강습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로마첸코는 그야말로 하이레벨의 복싱 테크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2라운드까지 탐색전이 끝나고 3라운드부터 토끼몰이 하듯 코아시차를 압박하며 몰아치기 시작했다. 코아시차도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어느새 몰려 연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