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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그럴 수 있다. 그래 뭐 철없는 아해들의 일탈일 수 있다. 정말 크로아티아의 흐름을 끊어서 경기의 성패에 영향을 줬건 안줬건 그건 결과론적 이야기이고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다. 해프닝이라 할 수 있다. 이일로 분노한 팬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말이다.여기까지가 1차적 나의 생각이다.그 난입한 씹썅것들이 잘났답시고 SNS에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좋다고 그들에게 마냥 손가락질 할 수 없다고 씨부리는 병신지랄육갑떠는무식한 언론 기사를 보기 전까지 말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위 퍼포먼스가 푸틴의 압제, 러시아 경찰의 무소불위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좆까씨발것들아. 뭐가 어쨌든 월드컵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인종국가정치사회적 벽..
이 와중에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뻔한 정치공세와 기득권의 반격은 물론, 그냥 일반인들 사이에도 온갖 지랄같은 정의감과 불안감에 휩싸인 덜떨어진 씨발좆만한딸딸같은옹졸한병신개새끼들의 잡음이 들려오지만, 어쨌거나 그래도 가장 크게 들려오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소리는 한반도 땅에서 '전쟁'과 '전쟁에 관한 불안감'을 뿌리뽑자는 작은 발걸음에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대한민국 정권의 행보가 궁극적으로 통일에 가서 닿지 않는다 한들 현재 지향하는 비폭력 노선은 참말로 박수쳐줄 만하다고 볼 수 있다.더 길게 말할 것 없다. 지금 씨발 더할나위 없이 존나 잘하고 있는 거다. 깊게 생각하기 힘든 빡대가리면 문제인이 어떻고 김정은이 어떻고 이데올로기가 어떻고 간에 그냥 신경 다 꺼 병신아. 어떻게 하면 내 일가..
기사원문-http://www.nocutnews.co.kr/news/4943442와 쒸벌 이래서 김영란법 나왔을 때 개지랄염병하면서 짖어댔던 거구나 ㅎㅎㅎㅎ진짜 대단들하셔ㅎㅎㅎㅎ저런 새끼들이 소위 '지식인' '언론인'이랍시고 모가지에 깁스하고 거드름 피우면서 갑질에 꼰대질하고 훈장질 할 거 상상하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네 ㅎㅎㅎ개씨발럼들 ㅎㅎㅎ
나는 전에 남북 통합 선수단 구성에 관하여, 선수 개인에게 묻지도 않고 강행한 것을 거의 가루가 되도록 까고 씹었다. 물론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다. 씨발놈들아 앞으론 선수들한테 물어보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해라.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북한과의 훈훈한 기류를 조성하는 것만은 찬성이다. 앞서 비판한 것은 역시 과정상의 문제이고, 전체주의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된 것이지 궁극적인 목적에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 요즘 아주 씨벌 물만난 물고기처럼 평창+남북 화해무드 까는 게 유행처럼 번지던데, 실상 그건 잘못된 게 아니란 거다.어쨌거나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커다란 시한폭탄은 북한이고 그걸 제거해야 한다는 건 다들 동의할 거다. 그럼 그걸 어떻게 제거할까? 시원하게 전쟁 한 판 벌여? 빨갱이 다 잡아 죽..
그럴 수 있다. 통일은 '민족의 숙원'이고 '대의'다. 그를 위한 한 걸음 전진,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전 세계인 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그리고 의미있는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남북 간의 합의도 순조롭게 끝났다고 한다. 어허 참으로 감동적이다.그런데 말이다.이와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는데 대략 내용을 보니 그런 남북 단일팀 구성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빠트리고 진행을 했다. 다름 아닌 단일팀을 구성하는 선수단의 선수들 개인에게는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않고, 아주 급박하게 멋대로 국가적 권위를 내세워 이런 일을 진행한 것이다.이건 뭐랄까? 한마디로 좆같은 짓이다. 그나마 순수성과 평화적인 경쟁을 담보하는 스포츠에 정치적인 이해가 끼어드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 일인데, 거기다가..
오늘도 어떤 분이 공황 관련 글에 도움이 됐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또 쓴다. 공황장애 진짜 개좆같은 질환이다. 전 세계인이 모두 의지와 정신력만으로 공황장애를 깨부수는 그 날까지 계속 쓴다. 이거 전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지만, 강조하려고 또 쓴다. 공황장애란 질병이 악화되는 명확한 순간들이 존재한다.그것은 언제일까? 다름이 아니라 나의 어떤 정상적인 행동과 루틴을 공황발작 혹은 예기불안으로 인해 방해받아 완료하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예를들어 지하철 안에서 공황발작이 온다? 어이쿠! 어쩌지? 지하철에서 내려야 할 거 같아! 그래서 목적지 도착하기 전에 내려버린다? 그럼 공황발작 1승이다. 그때부턴 공황장애가 그냥 불편한 느낌에서 진짜 병이 되어가는 거다. 패배가 쌓일수록 증세는 더 심해지..
나는 크리처물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크리처물이 다름 아닌 이 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다. 크리처물의 생명은 뭐니뭐니 해도 크리처의 매력이다. 지퍼스 크리퍼스의 매력은 씨발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차고 넘쳤다. 영화 내내 등장할 때마다 존나게 강렬한 인상은 기본이요,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었다. 매우 개성, 특색있고 그로테스크한! 좆간지나는 외모는 물론, 행동 하나하나 씨발 진짜 미지괴물의 정석이었다. 공포의 냄새를 맡아대는 것도 그렇고 하여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리처로 삼기에 손색이 없는 엄청난 캐릭터였다.그렇다. 과거형이다. 2편까지는 분명 저랬다는 거다. 3편의 지퍼스 크리퍼스는 그냥 씨발 병신같았기 때문이다. 거기다 2편까지는 스토리도 존나 깔쌈했다...
공황장애 관련 글에 큰 도움이 됐다는 댓글을 보고 그에 자극받아 공황장애 관련 글 하나 더 쓴다. 지난 공황장애 치유법 글 에서 공황장애를 완치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공황발작의 순간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헌데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쓴다.공황발작은 당해본 사람만 아는, 그야말로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려운, 끔찍한 경험이다. 그것은 겪어본 사람으로서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그 공황발작의 시간을 견뎌내면 나중에는 분명한 증상완화와 완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끔찍한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이 방법도 공황의 다른 치유법들과 마찬가지로 아마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나는 이 방법으로 잘 견뎌왔다. 도움이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