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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나는 원래 예전부터 이런 캐릭터 좋아했다. 존나 질 것 같지 않은 실제로도 그렇고, 어떤 분야에 있어 완전 무결한 어떤 그런 이미지, 특히 투기에 있어 인간보단 어떤 동물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런 짐승같은 캐릭터가 요새 복싱계엔 잘 보이지 않는데 격투계엔 하나 보인다. 그게 하빕이다. 일단 씨발 얼굴부터가 좋은 의미로 짐승간지 철철난다. 테클 들어가는 속도하며 힘, 탄력, 반사신경, 등과 옆구리에 불거진 근육 진짜 존나 멋있다. 사실 격투기를 아주 즐겨보지는 않는데 하빕은 존나 내 스타일이다. 순수해보여서 좋다. 비지니스 단물에 젖지 않은 순수 격투가, 순수 싸움꾼 그런 느낌이 좋다. 너무 좋아서 복싱 카테고리에 쓴다. 사실 맥그리거 보란듯이 개줫팰때부터 마음에 쏙 들긴 했음. 근데..
얼마 안 남았다. 사실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상대가 바뀌어서 좀 미적지근해져서 이제 끼적여본다. 10월 31일 라스베가스에서 WBA, IBF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으로 열린다. 상대는 제이슨 몰로네이, 전적 21승 1패에 KO패는 없이 깔끔하긴 한데 과거 상대들 보면 뭐 딱히 눈에 뜨이는 이름 없고, 호주 안방 여포 노릇만 하고 있다. 거기다 웃긴 건 몰로네이에게 1패를 안긴 게 나오야에게 작년 5월에 2라운드에 개쳐맞고 떡실신한 엠마뉴엘 로드리게즈임. 자 이정도면 각이 나온다. 이거는 누가봐도 걍 떡밥매치고, 한 걸음 쉬어가는 매치다. 마땅한 상대가 없었던 모양이다. 원래 붙을 예정이었던 까시메로가 당연 훨씬 더 검증된 강자고 재미난 경기가 나왔을 거 같기는 한데 취소되고 난 뒤에 이유는 모르지만 다시 ..
아 으음음 아 쒸발 이거 글을 어찌 시작해야 할지 엇흠 엣헴 어버버벙ㅂㅈㅇ쒸발 ㅋㅋㅋㅋ 자자 정신 차리고.. 아무튼 애니웨이 오늘 열린 바실 로마첸코 vs 테오피모 로페즈의 경기... 사정 상 TV조선 중계 못 보고 나중에 ESPN라이브 뜬 거 봤다. 경기 결과 스포 안 당하려고 쒸발 존나 조심하면서 봤다. 그리고 그렇게 본 경기는.......... 와나 씨발 코로나로 관중이 없어서 좀 느낌이 덜해서 그렇지 이거 씨발 존나 개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내 예상은 존나게 안드로메다로 빗나갔다. 결과부터 던지고 시작한다. 미래에서 온 복싱머신 로마첸코가 떠오르는 신예 로페즈에게 잡혔다. 이게 존나 어이털리게 뜬금없이 갑자기 초충격업셋이 나와버리니까 머리가 띵하다. 뭐 로페즈를 무시한 건 아니고 원체 로마첸코가..
와 씨발 보면서도 눈을 의심했네! 또 어떤 선견지명 넘치는 슈퍼울트라 센스쟁이가 이런 걸 다 추진했냐? 난 시국도 시국이고 복싱좆망국인 만큼 누구도 관심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역시는 역시구나! ㅠㅠ 명선수의 명경기를 찾아헤메는 하이에나는 어디에나 있구나! 존나 눈물 날라고 해 ㅠㅠㅠ 하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로마첸코인데 해줘야지!! ㅋㅋ TV조선 씨발 이건 진짜 존나 박수쳐줄 수밖에 없다. 아직 정확한 시간표는 모르겠지만 한국시간으론 18일 방송예정이다! TV조선이 WBSS 중계도 했던 걸로 아는데 은근히 복싱중계에 욕심을 내네? 계속 욕심 내길! 화이팅!
코로나 이후로 줄줄이 경기 취소에 연기되고 씨발 요즘 기분 좆같아서 복싱덕질을 등한시 했더니 아니 이런 쒸부럴 로마첸코 경기가 잡힌 것도 모르고 있었네. 명색이 복싱 블로그고 로마첸코 개빠돌이라고 자부하면서 존나 반성하면서 쓴다. 아무튼 더 흥분되는 것은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존나게 떠오르는 대어급 유망주 테오피모 로페즈라는 것! 안 그래도 내가 전에 테오피모 로페즈가 리처드 코메이 초살로 KO시키고 IBF타이틀 먹었던 거 리뷰도 썼는데 그때도 로페즈 존나 고평가했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초미녀라 스타성이 다분하다고 평가. 바로 그 로페즈가 로마첸코를 덥썩 문 것이다. 뭐 그 전부터 여기저기 둘이 붙는다는 풍문이 돌긴 했었지만 나는 로마첸코는 둘째 치고 로페즈가 이렇게 빠르게 라이트급 아니 현 복싱계 테..
아아....내가 살아 생전에 이 매치업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놀랍게도 마이크 타이슨 (54세) vs 로이 존스 주니어 (51세) 가 붙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 씨발 이건 존나 절로 무릎 탁! 이건 경로당 매치라도 무조건 봐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랄까? 머니웨다의 보면서도 존나 기분 좆같은 잡뽀르노 같은 엔터테인 매치업이 아니라 존나 즐겁고 기대되는 리얼엔터테인 매치업이다. 50을 넘긴 나이임에도 무려 8라운드 경기로 9월 12일에 캘리포냐에서 한단다. 체급을 어케 맞출진 모르겠지만 뭐 대충 잘 맞추고 싸우겠지. 제대로된 엔터테인 매치인 만큼 진지하게 승부예측해보자면, 당연 아무리 나이가 더 많아도 놀던 물(체급)도 다르고 같은 천재라지만 좀 더 짐승에 가까웠던 타이슨의 승리..
심판진과 세컨만 마스크끼고 선수 두 명만 건강검진 및 바이러스 검사 철저히 하면? 무관중 경기를 상정했을 때 감염위험도로 따지면 실상 복싱이야말로 현 코로나 정국 개꿀 스포츠 아닌가? 지금 야구니 농구니 축구니 무관중으로 경기를 재개하냐 마냐 논란이 오가는 와중에 복싱은 여타 다른 '메이저' 스포츠와 달리 딱 둘만 링 위에서 그래 심판 포함 셋만 접촉 조심하면 되니까 훨씬 낫지 않냐? 거기다 마침 슈퍼스타와 빅매치를 거의 DAZN이 먹고 있으니까 온라인 전세계 생중계 시스템이야 따로 고민할 필요도 없고. 어이 걍 씨발 해도 될 거 같은데? 분위기야 씹똥망이겠지만 그건 다른 스포츠도 다 마찬가지인 거고. 이러다가 스포츠 자체가 사장되게 생겼구만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닌 거 아닌가? 입장수입보다 중계권,..
지금 이곳저곳에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정리해보면 카넬로가 다음 경기 사운더스 잡고 9월쯤 골로프킨과 3차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런 말이 도는 것 자체가 복싱팬으로서 존나 쌍수들고 반길 희소식이다. 물론 혹자는 이제 단물 다 빠져서 관심없다고 할 수 있고 나 또한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나는 예전에 이미 한 번 썼듯이(https://tripleggg.tistory.com/836) 까넬로가 진정 레전드로 거듭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퍼즐 한 피스가 골로프킨 확실하게 조지기라고 본다. 사실 카넬로가 현재 빨리는 수준, P4P 부동의 1위 및 뉴 리빙 레전드 정도로 불리는데 부족한 것 하나, 걸리적 거리는 하나가 골로프킨과의 승부다. 1차전은 말할 것도 없고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