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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퀴 로마첸코 경기 잡혔네!??!!!

TripleGGG 2020. 9. 17. 00:04

코로나 이후로 줄줄이 경기 취소에 연기되고 씨발 요즘 기분 좆같아서 복싱덕질을 등한시 했더니 아니 이런 쒸부럴 로마첸코 경기가 잡힌 것도 모르고 있었네. 명색이 복싱 블로그고 로마첸코 개빠돌이라고 자부하면서 존나 반성하면서 쓴다. 

아무튼 더 흥분되는 것은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존나게 떠오르는 대어급 유망주 테오피모 로페즈라는 것! 안 그래도 내가 전에 테오피모 로페즈가 리처드 코메이 초살로 KO시키고 IBF타이틀 먹었던 거 리뷰도 썼는데 그때도 로페즈 존나 고평가했었다. 심지어 여자친구도 초미녀라 스타성이 다분하다고 평가. 바로 그 로페즈가 로마첸코를 덥썩 문 것이다. 

 

전적은 막상막하 물론 아마전적은 로마첸코 넘사벽

 

뭐 그 전부터 여기저기 둘이 붙는다는 풍문이 돌긴 했었지만 나는 로마첸코는 둘째 치고 로페즈가 이렇게 빠르게 라이트급 아니 현 복싱계 테크닉 끝판왕 미래에서 온 복싱머쉰 로마첸코에 도전할 줄은 몰랐다.

어쨌거나 아직 나이도 어리고(97년생) 스타성이 다분한 만큼 좀 더 승수를 쌓고 나서 도전하는 경우 실력도 더 올리는 동시에 무패 전적도 지키고, 로마첸코도 좀 더 노화해서 이길 가능성도 올라가니 일석이십삼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걸 받는 걸 보니 씨발 로페즈 전적 관리 존나하면서 눈치보는 몇몇 개쫄보새끼들이랑 다르게 존나 쌍남자인듯 인졍!

거기다 또 기대되는 것이 로페즈도 방어복싱하는 찌질이가 아니니까 기회되면 무조건 눕히려고 달려들 것이 뻔하다. 잘만하면 불꽃튀는 명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거다. 문제는 로마첸코의 존나 화려한데 또 완벽한 그 속도와 테크닉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 공격복싱을 할 수 있는가다. 힘내서 공격 할래도 씨발 빡치게 존나 근거리에서 피하면서 이리저리 돌려까서 존나 힘빠지게 한 뒤 경기포기 시키는게 노마스첸코잖냐?

그러다보니 기대가 되는 한편 떠오르는 유망대어 하나가 로마첸코라는 신계 복서에 막혀 현타 존나 씨게 먹고 의욕잃고 추락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로마첸코가 존나 어나더레벨이긴 하다. 

물론! 스포츠는 확단할 수 없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고. 혹시 또 알어? 쒸발 로페즈가 뭔 사고라도 칠지? 여러 의미에서 존나 기다려지는 매치업이 아닐 수 없다! 아 빨랑 보고 싶어 뒈지네!

아- 쒸발 중요한 거 말 안 했네.

경기는 현지 날짜로 10월 17일 라스베가스 MGM에서 라이트급 3개기구 통합타이틀전으로 열린다. 존나 개빅매치! 쒸발 이런 거나 중계해줬으면............  

아 타이슨 대 로이존스의 경로당 매치를 11월 28일로 연기된 듯...ㅋㅋ이것도 초대박매치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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