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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왓챠 평만 둘러봐도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아 글 끼적여 본다. 전에 내가 한창 옥자와 나르코스로 넷플릭스 빨아줄 때 누군가에게 듣길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제작에 있어 작품의 기획안 같은 것을 받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직접 찾아간다.” 라고 했다. 그땐 그 말이 존나 멋지게 들렸다. 역시 넷플릭스!! 돈 벌어서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거지! 진짜 명작만 만들겠다는 거지!! 이렇게 빨아줬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2년 가까이 사용하며 그에 관해 좀 바뀐 개인적 감상을 말하자면... 개좆까는 소리 하지 마세요. 가 됐다. 지금까지 한 두번 당한 게 아니다. 홍보는 그럴싸해서 혹하지만 막상 뚜껑까보면 도저히 끝까지 볼 수 없는 개노잼허술한 작품이 존나 많았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그 고고한 작품 선택 ..

좀 된 예전 영화, 소설 보면서 느낀건데 과거에 비하여 현재 영화, 문학, 방송 등 어디 할 거 없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존나 낮아졌음을 개씨벌뼈저리게 느낀다. 문화예술이 모냐? 모긴 씨발 창작이지. 그럼 창작의 기본은 모냐? 본질이 뭐냐? 모긴 씨부럴 자유지. 몇 번이고 반복해도 모자라지 않다. 문화예술에 있어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자지보지 보여주고 쓰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게 본질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지금 당장 눈에 들어오는 문화예술계 전반은 나치식 전체주의를 표방한 PC의 땀찬 불알을 좃빠지라 핥느라 바로 그 자유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뭐 때매 불편, 뭐 때매 불편, 나는 원래 불편러에 대해 호의적이다.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그 불..

노무현이 한 말이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존나 멋있지. 그리고 저거 100% 반박의 여지없는 맞는 말이다. 깨어있는 시민, 즉 상식 및 이해력과 판단력을 갖추고 스스로 행동하는 진정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란 거다. 그런데 그에 앞서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표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이것은 절대로 1인칭 시점에서 쓰는 표현이 아니며 궁극적으론 결과론적 표현이라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진정한 개인주의 발현을 돕기 위한 하나의 기반이다. 전에도 말했지? 한표씩 주는 이유. 개인. 그 이상 설명은 내 블로그 뒤져보면 나온다. 즉 깨어있는 시민이란 진정한 개인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시 말해 전체주의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

이거 존나 좋은 말이고 좋은 예로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하는 일들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저런 말 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고 및 행동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뭐가 됐든 인류사를 타고 내려오는 전통과 역사성, 기존 문화적 가치, 무엇보다 상식을 배제하고 다짜고짜 막무가내 새로운 걸 찾는 새끼들이 생각보다 존나 많다는 거다. 무슨 말이냐면 영화를 예로 들면 제작자가 늘 새로운 걸 추구하는 병신새끼라고 치자. 존나 재미난 시나리오를 가져다줘도 그걸 잃고는 한다는 소리가 이야기 재미있고 캐릭터 매력있지만 새롭지가 않다는 식으로 까는 거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새로운데 새롭지 않다.”는 개쌉소리가 된다. 즉 새로움을 이야기와 캐릭터라는 상식적 구조가 아닌 그 밖에서 찾는 좋은말로 하면..

간만에 작품 추천한다. 그전에 한마디만 먼저 한다. 어이 씨발 뭐 이딴 미친 애니가 다 있어? 완전 처돈 거 아냐? 물론 좋은 쪽으로. 그것도 존나게 좋은 쪽으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니 뭐니 존나 실망한 게 많고 딱히 볼 것도 없다 싶었는데 이 작품이 적어도 내게 있어선 넷플릭스를 해지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가 돼주었다.솔직히 취향을 좀 타는 작품이라고 보는데, 내게 있어서 이 정도면 취향 저격 수준이 아니라 거의 폭격 맞은 수준이었다. 특히 가끔보면 의식의 흐름이니 신비주의니 어쩌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개좆엿같은 병신작품 쉴드치는 경우가 있는데(ex. 드라마 OA) 그런 새끼들은 이 작품을 잘 봐둬라 바로 이 작품이 의식의 흐름 기법을 차용한 작품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쉽게 말해 진짜 의식의..

2020년 대한민국... 그리고 월드... 문득 머릴 스치는 이 시대의 단상.... 그러니까 이 시대는 말하자면, 사실 쥐뿔 좆도 아닌데 뭔가 그럴싸해보이는 그런 포장지만 삐끼뻔쩍한 쓰레기들이 인정받고 그걸로 돈도 벌고 상도 받고 권력까지 쥐는 좆같은암흑시대같다는 생각이 든다.평생 일 안 하는 백수에 마약 빨고 그룹섹스 조지면서 세계평화를 외치는 히피들이 그리던... 힙스터 전성시대가 드디어 도래했다랄까? 병신 포스트 모더니즘과도 맞닿은, 고전과 전통을 무시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실상 그냥 개좆병신 같아서 그간 정상인이라면 누구도 추구하지 않던, 특이하지만 쓸모는 없는, 그런 구린내나는 똥같은 가치들을 들이밀면서 황금이라고 우기는 모양새인데 그걸 또 놀랍게도 황금이라고 맞장구치고 물고 빠는 형국이랄..

돈과 권력을 얻고 똥꾸멍 좆나게 빨리기 위해서는. 즉 성공을 위해서는 보통 잘 타고 나서 열심히 공부하고 경쟁해야 한다. 그렇게 존나 잘난 놈이 돼서 위에서 아랠 내려다 보는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이게 일반적인 성공 루트다.하지만 잘나고 노력한 놈들만 돈과 권력 얻으란 법은 없다. 따라서 그걸 얻는 다른 방법도 있다. 온갖 편법과 잔대가리을 동원하는 거다. 그렇게 악착같이 위엣놈을 끌어내리고 올라서는 거다. 이 방법의 단점은 그 술수가 너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거다. 여기서 등장한 최후최종궁극의방법이 있다.바로 정의와 선행을 이용하는 방법이다.사회적 정의, 선행은 통상 실천하기 힘들고 저런 개이득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목매려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따라서 진입장벽과 경쟁률이 존나게 낮아서 개..

나도 블로그에서 몇 번 까긴 했다만, 실상 부자가 나쁜 게 아니라 부자랍시고, 돈 좀 있다고 지가 뭐라도 되는 양 갑질하고 훈장질하는 개새끼가 씹쌔끼인 거다. 그니까 걍 나쁜 놈을 나쁘다고 까는 거지 부자라고 까는 게 아니라는 거다. 부자는 부를 축적한 이유가 있다. 또 법치에 좌우되는 자본주의 민주사회에서 많은 경우에 그 이유는 꽤 합당하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개 부자가 될 만한 사람이 부자가 된다.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날 때부터 뛰어난 그런 사람들. 그러니까 맹목적으로 '부'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그런 '부', '자본'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려는 개새끼들의 혓바닥이 보이면 가차없이 귀를 틀어막던가 그 새끼 혓바닥을 잘라놔야 한다.(사실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