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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아이엠복서를 보며 느끼는 소회

TripleGGG 2025. 12. 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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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복서 덕분에 거의 10년 전 썼던 김민욱 선수 은퇴에 관한 글이 조회수가 확 올라가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 물론 이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대한민국에서 복싱이 미국이나 일본 같은 자본집약적 메이저 스포츠가 되리라고 보진 않지만 복싱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꽤 의미있는 사건이자 방송이라 할 순 있겠다.

돌아가서 진정 남기고 싶은 말은 복싱에 미쳐서 여기에 리뷰글 관전평 써갈기던 그때의 나라는 인간이 희미해져 간다는 것이 새삼 씁쓸하게 느껴진다.

묻혀봐야 더러울 뿐인 정치에 대한 분노나 어설픈 성향이나 드러낸 글들을 보자니 더욱 그렇다.

순수한 열정과 흥미로 점철됐던 그때의 나로 다시 한번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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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벌 당연히 그럴 거다. 그래야 한다. 아직 뒤질라면 시간 좀 있는 거 같고 언제까지고 이렇게 삶에 치이지는 않을 테니까. 곧 다시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에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며 리뷰를 써제낄 그 날이 올 거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다보면 분명 그럴 거다.

어차피 미래에 일은 ai랑 로봇이 할테니까 나는 복싱 하고 보고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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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선수 요즘 많이 입에 오르내리던대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빛을 보는 모습을 보니 한 때 팬이고 한국복싱에 작은 희망을 봤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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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복싱 골수팬으로서 수준 높은 경기가 나오지 않든 본질적으로 예능이든 뭐든 이런 복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마동석 님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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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드미트리 비볼 나온단다 쒸발 ㅋㅋㅋㅋ 까넬로 넘사로 줘팬 바로 그 비볼! 사실상 복싱력 전세계 원탑급!ㅋㅋㅋㅋ 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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