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바실 로마첸코 vs 조지 캄보소스 jr 돌아왔구나 코태식이 본문

복싱

바실 로마첸코 vs 조지 캄보소스 jr 돌아왔구나 코태식이

TripleGGG 2024. 5. 14. 00:35
반응형

집에 늦게 와서 존나 피곤한데 씨발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봤다... 피곤한데 씨발 경기가 존나 잼있네 ㅋㅋㅋㅋ 졸려서 리뷰는 짧게 쓴다.

로마첸코 vs 캄보소스 IBF, IBO 라이트급 타이틀전

캄보소스가 누구냐? 실은 나도 관심이 별로 없어서 경기는 안 챙겨봤는데 아니 데빈 헤이니 그 새끼한테 2번을 졌네? 그런데 둘 다 12라운드까지 가서 판정패. 그거보다 놀라운 건 테오피모 로페즈를 SD로 이겼네?????? 

결론 뭐다? 어? 씨발 로마첸코한테 이겼던 새끼들이랑 존나게 잘 싸운 새끼네? 헐? 볼만하겠네?
뚜껑 열리고 존나 두근두근.

라운드 초반 상당한 수싸움이 벌어지는데..... 로마첸코........ 로페즈한테 6라운드 후반에 가서야 기어 올리다가 데이고, 헤이니 같은 수비복서새끼한테 씨발 존나게 데인 두 번의 경험 탓일까? 초반부터 상당히 몰아붙이는 게 보인다. 링 중앙 딱 잡고 특유의 몸놀림과 스텝, 존나전광석화같은잽과 변칙 펀치 콤보로 조지는데 오~ 이거 볼만하다 싶었다. 캄보소스도 밀리긴 했지만 꽤나 잘 받아치고 수싸움을 치열하게 벌인다고 생각했다. 한 2라운드까지? 그랬던 듯.

그런데 이게 라운드가 거듭댈수록 캬.... 씨발 돌아왔구나 코태식이... 노마스no-mas첸코가 돌아왔다. 왜 노마스첸코냐? 스페니시로 no-more, 존나게 두들겨패서 전의를 상실시켜 경기를 포기시킨다는 말이다.

이번 경기가 딱 그랬다. 캄보소스가 존나 안 돼보일 정도로 클라스 차이 씨발 장난 아니었다. 거의 뭐 이건 복싱 교습 수준으로 두들겼는데, 진심 캄보소스가 한 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도대체 씨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어. 제대로 유효타가 한 대라도 있었는지 의문이다. 아 한 대 정돈 있었던 거 같음.

암튼-

로마첸코도 씨발 사실 존나 너무했다. 진심 캄보소스 입장에서 보면 씨발 존나 개빡치고 답답하게 복싱한다. 비좁은 가드 틈 비집고 잽 두개씩 딱딱 꽂히지, 가드 내리고 스트레이트 조지고 횡이동하면서 설마? 하는 위치에서 씨발 존나게 주먹 날라오지, 이 정도면 콤비네이션 끝났지? 내 차례지? 싶으면 거기서 씨발 하나, 두 개 더 날라온다. 이게 라이브 경기에선 걍 그런가보다... 싶은데 이게 슬로우로 보면 절로 입이 떡 벌어진다. 미래에서 온 복싱머신 씨발...내가 본 경기는 코멘터리가 중간에 미스매치 같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였다. 타이틀전인데 씨발 ㅋㅋ

경기를 포기 안 할 수가 없다. 이거는 진짜 근데...포기할 것도 없었다...

운명의 11라운드... 

캄보소스 거리 깊숙이 파고들어 엉키는 와중에, 에? 설마 저기서? 하는 각도와 거리에서 로마첸코 전광석화 같은 레프트 스트레이트 터지고, 캄보소스 로마첸코 목 끌어 안으며 다운!

근데 ㅋㅋㅋ심판이 동태눈깔인가 이걸 슬립 판정함 ㅋㅋ씨발 로마첸코 개당황어처구니없음. 그러나 어차피 실ko 상황이라 바로 보디쳐서 다운! 그리고 다시 일어나고 또 보디 연타 다운과 동시에 코너에서 수건 날라옴. 경기 종료 노마스첸코 KO승.

전쟁 통에 공백기가 길었는데 이 정도면 완벽한 컴백이다ㅋ 다음 경기 조온나게 기대한다!! 로페즈나 헤이니 새끼 함 줘팼으면 좋겠네. 아님 저본타 나와야지. ㅋㅋ

11라운드 상황 웃겨서 캡쳐했다 ㅋㅋ

씨발 존나 어이없네 다운이라고!
그럼 더 맞어 씨발! 심판 때매 맞는 거임.
펄럭펄럭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