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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결론부터 말한다. 진심 간만에 심장 뛰는 영화! 뭐랄까? 개씹레전드현대의클래식 탄생의 현장을 목도했다. 드니빌뇌브는 시카리오때 이미 평생까방권을 드린 올레디거장이지만 이 영화로 영화계 레전드 위인의 반열에 올랐다. 솔직히 듄1편 봤을때 무슨 똥 싸다 만 것처럼 좆같이 끊기듯 끝나버리고, 뭘 씨발 퀴사츠~ 헤더롹크~~ 요딴 개소리만 하고 꿈속 몽환적 장면만 자꾸 늘어놓고, 도대체 이걸 어케 수습하겠다는 거지? 아 2편은 별로 안 궁금하네. 요 스탠스였다. 그래서 파묘를 먼저봤다. 그런데 씨발 파묘를 씨발 어디다 갖다대 이 씨발 미친븅신새끼(나자신)야. 진짜 1편의 흩뿌린 떡밥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 존나 장중하고 거대한 대서사시를 씨발 존나 영리하고 개멋있게 압축해서 한편의 영화에 완벽하게 담아냈다. 거기다..
솔직히 감독의 전작 ‘사바하’에 비하면 한, 두 수는 아래인 작품이었던지라 갠적으로 실망감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오컬트, 공포, 심령호러(갠적으로 죤나 좋아하는 장르)영화로 천만 돌파는 존나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 이 장르를 이 정도 퀄로 지속적으로 뽑는 이 감독도 장재현뿐이다. 결론, 존나 축하할 일이다. 장재현 감독이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줄줄이 찍어낼 수 있을 거라는 말이니까~ 이번에 살짝 기대에 못 미쳤지만 다음 작품 기대한다!! 일기 끝~
깡디드의 내용 그대로다. 집구석에 처박혀 탱자탱자 놀면 온갖 잡것들이 눈과 귀로 들아온다. 관종정치병개새씹쌔썅년놈들사건사고해괴망측버라이어티 등등. 그러다보니 아 씨발 세상이 참 좆같구나 싶을 때가 많고 괜히 그 꼬라지가 개빡이 치는 거다. 그래서 블로그에 쌍욕도 싸지르고. 그런데 일로 바쁘고 어떤 틀에 날 맞추다 보니 답답한 건 있어도 개빡치는 일은 크게 없다. 잔잔하게, 빠르게 흘러간다. 이렇게, 늙어가나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자 철학서 중 하나다. 일단 재미와 18세기식 해학이 넘치니 다들 읽어보시길. 한마디로 걍 18세기 이말년, 개그소설임 ㅋㅋ 게임도 유튜브도 없던 시기니까 개꿀잼이었을듯. 이 대목도 같은 맥락에서 명문으로 선정했다. ‘퀴네공드의 다정한 연인 깡디드는 아름다운 그녀의 피부가 그을고, 눈이 충혈되고, 가슴이 축 늘어지고, 볼이 쥬름지고, 두 팔이 빨갛게 튼 모습에 놀라 세 걸음 뒤로 물러섰다가 예의상 곧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깡디드란 소설의 내용 자체가 깡디드가 사랑하는 퀴네공드를 찾아가는 모험이다. 근데 온갖 역경과 고난을 뚫고 막상 맞닥뜨린 그녀...가 저랬다는 거다. 세 걸음 뒤로 물러남.ㅋㅋㅋ 세상 일이 다 저렇다.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던 끝에 꿈꾸던 무언가가 자리하고 ..
생업에 바쁘기 전 쓰다만 글도 적립한다. 무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쓰다만 글이다. 쓰다말았지만 걍 올린다. 왜? 광고 붙여야 되니까. 벌려놓은 일이 있다보니 책임을 질 일도 있고 금전적으로 좀 더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시 되다보니 즐겨하던 운동이자 좋아하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아무도 모르게 좆이든 씨발이든 멋대로 씨부리던 블로그는 거의 접다시피 하게 되었다. 그와 비슷한 부류의 일들도 마찬가지. 독서. 사색. 사유. 수필 끼적이기. 등등을 멈추었다. 하지만 그만치 금전적으로 더 나은 일을 찾다보니 더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졌다. 하지만 역시 독서, 사색, 사유, 수필 끼적이기, 그리고 좆같이 씨발거리던 블로그질 또한 나의 일부임은 다르지 않다. 이로 인해 허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진짜 경험과 관계..
딱히 경기 리뷰는 할 것도 없다. 난 이거 다 보지도 않고 하이라이트로만 봤고. 그냥 미스매치 수준으로 개쳐바른 경기. 뭐 상성이 안 좋았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은가누는 그냥 타이슨 퓨리라는, 갠적으로 전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좆씨발복싱아이큐드립치는새끼들한테나빨리는클린치중심아웃복서 개븅신새끼랑 어쩌다 잘 싸워서 매치업이 된 거지 딱히 전적도 없잖냐? 테크닉은 뭐 걍 볼 것도 없는데. 원체 하드웨어와 타고난 신체능력이 좋다뿐이지. 뭐 그래서 앤서니 조슈아 존나 멋있었던 건 뭐냐면, 2라운드에 존나 가볍게 하프실신시켜버리고 돌아서서 터벅터벅 링 주변 도는데, 그 표정이 전혀 기쁘지 않은 무덤덤 그 자체였다는 것. 타이틀전도 아니고 내츄럴본 복서도 아닌 상대를 이긴 걸 가지고 뭘 환호? 뭔 호들갑? 이건..
요즘 생업에 치여 소홀해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살려두려면 방법은 광고라도 붙여놔서 1원이라도 버는 거다. 이런 생각으로 광고를 붙이려고 했다. 그간 내가 단 한 번도 광고를 붙이지 않은 건 돈욕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걍 블로그에 광고 붙은 꼬라지를 나부터가 보기 좆같아서였다. 그런데 요즘 너무 방문이 뜸해지다 보니 자주 볼일이 없으니 걍 붙여둬야지 싶었다. 문제는 전에는 안 붙인 건데 이젠 못 붙이더라 ㅋㅋㅋㅋ 3달간 블로그글을 20갠가 30개 이상 올려야하는데 내가 그걸 못채웠더라 ㅋㅋㅋㅋ이쒸벌 ㅋㅋㅋㅋㅋ 잘됐다싶다 광고 붙이게 이제라도 글 좀 올릴까 싶다 ㅋㅋㅋㅋㅋㅋ블로그 숨구멍 뚫림 ㅋㅋ
그렇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은 시간으로 돈을 산다 이거 여기저기 떠돌면서 무릎을 탁 치는 새끼들 있는데 니미씨부럴 듣다듣다 이런 또 신선한 개좆같은 소리는 첨이네 아니 저기 쓰인 예와 논리가 형법체계에서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 그래서 가둬두는 거다. 그걸 돈으로 하면 살인죄의 처벌이 백억인 경우 누구에겐 그게 별 거 아닐 수 있다. 여기까지 좋다 이거야. 근데 여기서 갑자기 씨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데 시간을 쓰는 건 어리석다는 식으로. 그걸 안 하는 게 소중하다. 시간을 아끼는 거다. 이런 개소리로 연결된다. 이거 백억이라는 표현으로 현혹하는 대표적 비약 논조다. 저 백억이란 숫자에 혹해서 아 나 지금 회사가기 존나 싫은데 가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구나 그 시간은 백억의 가치구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