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조슈아 vs 프랜시스 은가누 존나 멋있었던 점 하나

딱히 경기 리뷰는 할 것도 없다. 난 이거 다 보지도 않고 하이라이트로만 봤고. 그냥 미스매치 수준으로 개쳐바른 경기.

뭐 상성이 안 좋았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은가누는 그냥 타이슨 퓨리라는, 갠적으로 전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좆씨발복싱아이큐드립치는새끼들한테나빨리는클린치중심아웃복서 개븅신새끼랑 어쩌다 잘 싸워서 매치업이 된 거지 딱히 <복싱> 전적도 없잖냐? 테크닉은 뭐 걍 볼 것도 없는데. 원체 하드웨어와 타고난 신체능력이 좋다뿐이지.

뭐 그래서 앤서니 조슈아 존나 멋있었던 건 뭐냐면, 2라운드에 존나 가볍게 하프실신시켜버리고 돌아서서 터벅터벅 링 주변 도는데, 그 표정이 전혀 기쁘지 않은 무덤덤 그 자체였다는 것. 타이틀전도 아니고 내츄럴본 복서도 아닌 상대를 이긴 걸 가지고 뭘 환호? 뭔 호들갑? 이건 씨발 좆도 당연한건데 뭔지랄들이야? 이런 표정이라서 그게 존나 멋있었다. 이거 전전 경기 헬레니우스 전 KO시켰을 때 경박하게 자쥐튕기기 춤까지 춰재꼈던 거랑은 완전 다르지 ㅋㅋㅋ은가누보다 관심은 훨씬 덜 받은 경기였음에도 말이야. 뇌피셜이긴 한데 원래 지좆대로 보는 거지 뭐 ㅋㅋㅋ

이게 떡실신 직후 링 도는 표정임

진짜 인자강은 조슈아였던 거지. 물론 우리의 귀염둥이 앤디 루이즈, 우식한테 테크닉 쳐져서 쳐발리긴 했지만, 사실상 펀치력 하나만큼은 헤비급 원탑이긴 했으니까 ㅋㅋ 특히 우식과의 경기는 헤비급이라한들 단순히 힘 존나 좋고 펀치력 존나 쎈 인자강만으론 안된다는 좋은 예다. 

아 복싱은 안보고 MMA만 챙겨보던 은가누 팬들은 오해할지도 모르겠는데, 앤서니 조슈아 복싱 헤비급 원탑 아님미다~ 앤디루이즈랑 올렉산드르우식한테 한번씩(아 우식은 두 번) 쳐발렸어요~ 아마 은가누 저 실력으론 얘들이랑 해도 쳐발릴 가망성 높아여~  

아무튼 잼난 서커스매치였던 것 같다~~

아래 글 쓴대로 블로그 글 적립 시작이다 ㅋㅋㅋ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