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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저본타 데이비스 vs 라이언 가르시아 경기 리뷰

TripleGGG 2023. 4. 25. 21:59

아마 모든 복싱팬이 기다리던 매치였을 거다. 저본타 데이비스 vs 라이언 가르시아의 경기가 현지 시각 22일 열렸다.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간만에 복싱 경기 제대로 봤다. 차세대 복싱 슈퍼스타를 가리는 존나게 빅 매치라서 예의상이라도 봐줘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이게 참 씨발 뭐랄까? 원체 저돌적인 두 새끼가 붙은 거라 경기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는데, 존나 찝찝하게 수준이 최고의 빅매치라고 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경기였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다름 아닌 그 새끼. 지가 무슨 dk yoo도 아니고 링이 아닌 SNS에서 더 날라다니는 새퀴. 

라이언 가르시아 이 새끼 때문이다.  가르시아 이 븅신새퀴 진짜 내 생각보다 더 폐급이었네 씨발. 사실 이번 경기도 당연히 저본타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루크 캠벨 전에서 언급했었다. 

그때 가르시아한테 존나 실망한 이유가 딱히 테크닉이나 전략, 전술, 소위 복싱 아이큐 이딴 거 전혀 없이 그냥 씨발 저돌성, 아직 젊으니까 가능한 힘, 체력 요딴 걸로만 밀어붙이는 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이제 더 성장할 일만 남은 젊은 피니까 더 나아지겠지 했는데, 왠걸? 씨발 이번 경기 보니까 그때 그 모습에서 나아진 게 씨발 1도 없음.

경기 시작하자마자 가르시아가 전과 다를 바 없이 먼저 들이대기 시작한다. 이건 뭐 이해한다. 어쨌거나 가르시아가 키나 리치가 좋으니까 한 번 들이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본타는 예상 외로 존나게 수비적인 자세로 링줄 타면서 존나게 클린치를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저본타 전략이었던 거 같다. 가르시아 이 새끼가 걍 들이대는 거 외에 좆도 없다는 거 아는 거지. 그래도 역시 전에 언급했다시피 그 힘과 스피드가 젊음과 합쳐져 한 방 걸릴 수 있고, 여태 그걸로 승수 쌓은 새끼라 조심은 해야 했을 거다. 

그리고 운명의 2라운드. 

가르시아 역시나 존나 들이대는데 어쩌다 한 두방이 살짝 저본타 머리통에 닿는다. 왜냐면 저본타 이새끼 대가리가 존나 크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 클린치를 존나게 한다. 그러자 이 븅신 가르시아 새끼가 뭔가 지가 승기라도 잡은 줄 알았는지 좀 과한데? 싶을 정도로 들이대다가 이때다! 하고 터져 나온 저본타의 한 방에 바로 넉다운 ㅋㅋㅋㅋㅋㅋㅋㅋ

2라운드 이 넉다운 씨발 존나 코메디임.

누가 보면 저본타가 무슨 그로기 상태인줄? 누가 봐도 저본타가 존나 한 방 노리고 눈 부릅뜨고 있는게 딱 보이는데 진짜 미친듯이 청도 소싸움 소새끼마냥 들이대네 븅신새퀴가.

이 넉다운 이후로는 좀 쫄았는지 그렇게까지 들이대진 않고, 저본타도 슬슬 링 중앙을 차지하기 시작하는데 딱히 불꽃이 튀진 않는다. 일단 저본타 전략 자체가 받아치는 거였고, 가르시아가 그 전략을 뚫고 들어갈 기술이 없기 때매 존나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짤짤이 오고 가다가 클린치 뭐 이런 그림? 그렇다고 노잼까진 아니고 아무튼 그랬다.

그렇게 7라운드까지 그냥저냥 가다가 갑자기 둘이 탁 붙어서 두둥탁탁 소리 나더니 갑자기 가르시아가 주저앉았다. 그리고 카운트 텐-_- 경기 종료. 저본타의 KO승리. 나는 씨발 뭐야? 했는데 슬로모션 보니까 저본타의 레프트 보디 펀치가 정확하게 간장 쪽으로 들어갔다. 뭐 위치는 정확히 들어갔는데 글쎄? 이게 이렇게 KO날 주먹인가? 싶은 뭔가 제대로 꽂히는 게 아니라 얼레벌레 스치듯 들어가는 그런 주먹이었다. 이건 그냥 내 뇌피셜인데 가르시아 이 새끼 이 전까지 원체 라운드 길게 한 경기가 없다 보니 매를 많이 맞아보지 않았잖냐? 맷집도 존나 병신인 듯. 

저러고 못 일어남-_-

아무튼 이렇게 싱겁게 경기가 끝났다. 음. 씨발 뭐 더 쓸 것도 없네. 갠적으로 저본타도 그렇게까지 최상급 복서라고 보는 입장은 아니고, 테크닉도 그저 그렇다고 보는 입장인데 가르시아 정도는 좆털고도 남을 실력은 된다. 내가 보기에 가르시아는 저본타 아니라도 이 정도 급 실력자 만나면 걍 씨발 앞으로도 좆털릴 일만 남은 듯. 체급차 감안해도, 이노우에 나오야면 지금이라도 저 새끼 죽일 수 있을 듯. 워낙 기대를 많이 했던 젊은 피다 보니 실망도 존나 큰 것 같다. 나름 그 재능이 없는 게 아닌데 씨발 이렇게 생각 없이 복싱을 하나? 지금이라도 SNS 끊고 폐관 수련해라 씨발럼아. 

나오야 말 나와서 하는 얘긴데 가르시아 테크닉이 존나게 후진 게 일단 거리 자체를 존나 못잡음. 아니 저본타보다 팔도 키도 훨 크고 긴 새끼가 씨발 존나 잽 한 방을 제대로 한 번 못 맞추고 허우적허우적 헛손질 존나게 하고 잔뜩 쫄아서는 씨발 어쩌지 어쩌지 이 표정으로 어리버리만 존나게 까고 있음.

하긴 씨발 그 정도 감각이 있는 영리한 새끼면 애초에 저렇게까지 인파이팅 조지진 않았겠지. 펀치도 가만 보니까 크게 휘두르는 거 외엔 딱히 파워 없어 뵈고, 스텝이나 디펜스도 병신 같고, 막 걍 붕붕 펀치로 들이대는 거 외에 씨발 무기랄 게 없음. 하...... 증말 복싱 시장 개좆병신 다됐나보네. 이딴 새끼가 최고 빅매치랍시고 T-모바일 아레나에서 파퀴아오, 메이웨더 보는 앞에서 경기 하고. 오스카 델라 호야 이 씨발 뭐하는 새끼임? 골든보이 프로모션도 개좆망이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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