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첸코 vs 데빈 헤이니 경기 리뷰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로마첸코 경기도 걍 지나갈 뻔. 솔직히 까넬로 그 새끼 경기는 상대로 보나 뭐로 보나 별로 기대가 안 돼서 걍 안 봄. 이게 씨발 복싱계의 현실 같기도 하고. 제일 대단한 캐쉬카우 경기인데 이상하게 보기가 귀찮음. 아무튼 이번 경기는 그래도 복싱머신 로마첸코 경기니까 너무 피곤하고 졸린 상태에서 그래도 이건 봐야지 하고 봤다. 그리고 여전히 졸려서 이번 리뷰는 아주 짧게 쓴다.

일단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이 경기.. 나의 잠을 전혀 깨우지 못했다.

헤이니가 많은 면에서 기량이 떨어지는 건 걍 대충 봐도 보이는데 경기 운영이나 로마첸코 파훼법을 많이 연구하고 온 느낌이다. 일단 스텝에 안 말리고, 연타에 안 말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덩치랑 리치, 클린치를 존나 잘 써가지고 잘 받아치고 잘 방어한 느낌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다라는 거. 딱히 인상 깊은 장면은 씨발 한 장면도 없었다. 걍 로마첸코 상대로 잘하네~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거.

BUT 로마첸코도 사실 내 잠을 깨울 정도의 장면은 전혀 없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그래도 9라운드 이후부터는 좋은 몸놀림으로 오오미-! 소리 한 두번 정도 나올 장면은 보여줬다. 그니까 초중반은 사실 헤이니랑 박빙으로 봐도 무방하고 9라운드 이후부터는 로마첸코가 가져갔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결국 전체 라운드가 이런 뮝기적한 그림으로 판정을 가는데........ 문제는 헤이니 이새끼가 미국 국적 챔프에 로마첸코가 우크라이나 도전자라 아무래도 불리하다는 거. 그리고 결과가.......... 씨발 우려한 결과 그대로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씨발 그래 로마첸코도 인상 깊지 않았으니까 클로즈했다 치고 니가 챔프니까 까짓거 1승 가져가라 씹쌔끼야. 그런데 심판 전원일치는 니미 니들이 생각해도 좆같지 않냐? ㅋㅋㅋㅋ니미럴 빠심으로 무승부 줘도 좆같다고 할 사람도 있을 판국에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또 한 번의 복싱좆망의 전조를 보면서 씁쓸한 경기평 마친다. 아 씨발 곱씹을 수록 좆같네. 1승 가져가도 스플릿 디시젼 정도는 예의상이라도 해야지 개새끼들 진짜 아오. 헤이니 이 코 존나 큰 씹새끼 진짜 머리스탈은 또 왜 개좆같이 바꿔까지고 화를 더 돋궈 아 씨발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