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정신 똑바로 박혔을 경우에 보는 인문학 서적 본문

잡설

정신 똑바로 박혔을 경우에 보는 인문학 서적

TripleGGG 2019. 11. 21. 01:26

인문학이란 뭐냐? 사전적 정의를 보면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란다. 자연과학과 배치되는 개념이란다. 그렇다면 뭐겠냐? 철학, 경제학, 예술, 법률, 역사 등등 하여간 별의별 잡다한 지식과 통찰에 관한 글을 말한다. 사실 밑에 쓴 소설, 즉 넓게 보면 문학도 여기 포함인데 우리가 통상 인문학 서적이라고 씨부리면서 읽는 책이 뭔지는 다들 잘 알 테니까 그냥 제외했다.

자 그럼 본론 정신 똑바로 박힌 새끼의 인문학 서적 선택은 어째야 할까? 이건 뭐 씨발 길게 쓸 것도 없다. 그 분야의 정통한 전문가, 연구자의 책을 보면 된다. 끝이다.

야 씨발 이건 내가 쓰면서도 존나 좀 병신같긴 하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그런데 가만 보면 이 존나 당연한 소리가 출판시장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영 아니올시다다.

어떤 책이고 작가인지는 뭐 굳이 밝히지는 않겠지만, 씨발 그냥 딱 봐도 독후감 수준, 뇌내망상, 인터넷 댓글, 복덕방 블로그 수준으로 써갈긴 잡똥글이 잘도 팔리고 있던데? 야 씨발 역시 또 병신같지만 너무 당연한 것이, 그 작가가 위에서 말한 그 당연한 기준을 충족 못 시키거든!? 그 분야와 별 씨발 관계가 없어. 그냥 선무당이야. 그런데도 씨발 존나 잘 팔려.

자 다시 한번 강조한다. 존나 씨발 당연한 소리다. 우리가 자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는 것은 그가 바로 그 책이 수용하는 분야의 존경받는 석학이기 때문이다. 기억해라. 소설이랑은 다르다. 소설은 그 작가랑 상관없이 이야기 자체를 취향에 맞추어 보면 된다. 하지만 바른 지식을 구하려는 인문학 서적은 반드시 그 작가의 전력을 확인해야 한다. 그 분야에서 확실히 신뢰할 만한 시간과 공을 들인 연구를 진행했는지, 얼만큼 인정 받는 인물인지. 꼭 확인하고 읽어라.

아닌 경우? 씨발 불 태워야지 개새끼들아. 나는 씨발 현대판 분서갱유 필요하다고 보는 강경한 입장이다. 왜냐면 그릇된 지식 전파가 다름 아닌 천만병신생산에 일조하거든. 뭐이 씨발 아님 말고.

바른 독서 시리즈는 계속 쓸 생각이다. 생각나면 뭐 또 생각 나겠지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신작 '더 위쳐' 리뷰 스포없음  (0) 2019.12.22
죽음이 가진 힘  (0) 2019.12.11
내가 생각하는 좋은 소설  (2) 2019.11.20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15) 2019.11.14
프레임 사용법  (0) 2019.11.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