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관심 받기 위한 노력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본문

잡설

관심 받기 위한 노력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TripleGGG 2017. 5. 5. 02:38

얼마 전에 글 썼다. 하지만, 그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직관에 의거 부당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인스타에 올리는 관심을 받기 위한 노력은 매우 타당하고도 생산적인 활동의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관심을 받기 위한 노력이 모두 인정받을 수는 없다. 특히 관심을 받기 위해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경우, 그것은 관심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을 전부 도매급으로 추악한 짓으로 규정하는 지금의 인식을 굳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바로 오늘 그런 일이 있었다. 다름아닌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을 성추행한 자의 행위다.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추잡한 짓거리를 사람이 한둘이 모인 자리가 아닌 공개적인 곳에서 참으로 자랑스럽게 행하는 것을 보아하니 그 추악한 자의 비루한 두뇌라는 이름의 똥덩어리는 아마도 그것이 "용기" 혹은 "패기"라고 생각했나보다.


관심과 주목을 그리워했고, 튀어보이고 싶었다는 사유가 타당해지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 타인에게 침해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행동과 말과 글이다. 아마도 미혼이겠지? 저자의 씨가 뿌려져 저급하고 추악한 유전자가 퍼지는 것은 참으로 인류의 불행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참으로 비루한 몸뚱이

비루한 손짓

비루한 행위로다

혐오라는 단어

그 존재의의가 참으로 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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