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투표권

예전에 나도 그래 씨발 고3 정도면 똥오줌 가리지! 암 그래! 투표해라. 이 생각했는데 이거 아닌 거 같다. 왜냐면 얼마전 인헌고에서 있었던 개좆병신개엿같은 사건과 초등학생들 모아 놓고 자한당 해체 노래 시키는 영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전체주의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씨발좆같은교조주의자새끼들은 절대로 자신이 그 고속열차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 명명백백한 증거가 바로 저딴 개짓거리를 하면서도 잘못된 점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시각으로 누더기같은 선거법에 저 항목을 기필고 넣은 저의도 충분히 의심해볼만 하다. 사상주입의 성과를 보고 싶은 걸 거다. 내가 어쩌다 이런 의심까지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진짜 1년 전도 아니야.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번 정권 믿고 한번 5년은 끝까지 달려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조국' 사태 이후로 모든 것이 반전됐다.

신뢰를 잃은 이상 의심을 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그 의심에 타당한 위선적 행위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박주민이 공수처 옹호하며 윤석열 총장 까는 영상 보면서 민주적 합의, 민주주의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몇 번씩이나 들먹이는데 진짜 구역질 나서 뒈질뻔 했다. 민주주의를 그렇게 신봉하는 분들이 어떻게 4+1 같은 꼼수를 쓰지?

그리고 씨발대중여러분 민주적 합의라는 말에 교조적 의미를 부여하면 그게 얼마나 무서운 말인 줄 압니꺼? 니미 씨발 아무나 다 칼로 배때기 쑤셔 죽여도 민주적 합의만 있으면 좋다는 의미다 그게. 나치는 씨발 아무런 시민의 동의 없이 그딴 짓 한 줄 아냐? 그리고 실제로 '인민 재판'식의 여론 마녀사냥이 여러 번 있었지 최근에 더욱. 진짜 좆같다. 물론 니 얘기는 아니니까 오해 말어.

오마이쿨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