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야동에 관하여

내가 감정적으로 아랫글을 쓰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렇게 비이성적으로 굴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똑똑한 분들이 왜 이토록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선택을 반복하는 것일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단순히 동방예의씹선비국 타이틀을 지키고 싶은 것만은 아닌 거 같다. 그것만으로 저런 병신적인 판단을 하긴 힘들다. 아마 추가적으로 이런 게 아닌가 싶다. 또 다른 더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름 아닌 이거다.

대한민국 지도층 인사들이 '대다수 국민, 성인의 수준을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애새끼'로 보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애새끼라도 먹고, 싸는 건 어느 정도 콘트롤이 되지만, 성적욕망을 콘트롤 하는 것은 그보다 더 성장한 말 그대로 '성인'에게 요구되는 이성과 사고가 필요하다. 허나 대한민국 대중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 거다. 그래서 저런 일견 병신같아 보이는 무식한 방법론을 추구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아니 근데 아랫글도 그렇고 다 쓰고 보니까 좀 그런데;;;

이거 진짜 실환가? 진짜 고작 야동 따위 못보게 하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건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