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 에어컨 사용 후기

삼성무풍에어컨 제작년 겨울에 사서 2년째 됐다. 

일단 에어컨 자체는 흠 잡을 데 없이 좋다. 마음에 안 드는 구석 없다. 디자인도 좋고 잠깐만 켜놔도 금방 시원하다. 무풍기능도 존나 좋다. 커다란 얼음덩이를 가져다 놓은 느낌? 그냥 에어컨 기능만 보면 누구라도 사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데 이 글은 칭찬하려고 쓴 게 아니니까 이 정도만 한다. 

하드웨어는 늘 그렇듯 훌륭하지만 역시 소프트웨어가 좆같다.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무풍에어컨은 iot를 지원한다. 휴대폰 어플로 에어컨을 컨트롤하는 거다. 밖에서든 어디든 가능한 거다. 

그런데 이 씨발 좆같은 아오 씨발 욕부터 나오네. 내가 욕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이거 쓰다 휴대폰 부셔버리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미리 말해두는데 아예 이 씨발에어컨에는 iot따위는 없다고 생각하고 리모콘만 써라. 성격 배리기 싫으면.

진짜 씨발 한번에 연결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핸폰 직접 캡쳐한 거다. 이 화면만 주구장창 본 게 얼마인지

저 상태에서 연결이 끊겼네 마네 개지랄하는 메세지가 나온다. 에어컨 핑핑 돌고 있는데 말이다. 어쩌다 운 좋아야 연결된다. 그렇다. 삼성의 존나 엄청난 기술은 운빨시스템을 창조했다. 에어컨 조작하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 존나 씨발 세계최초네.

참고로 난 아이폰 쓴다. 앱스토어 가보니까 갤럭시는 괜찮다는 말이 있던데 아니 씨발 더 어이가 없어. 더 할말도 없어. 씨발. 진짜 

얼마 전에 산 샤오미 선풍기 iot 기능이랑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샤오미는 진짜 바로 연결되고 바로 조작된다.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아무래도 삼성에서 샤오미 개발자를 영입하던지 가서 똥구멍이라도 빨면서 노하우를 전수받던지 해야지. 이건 진짜 거의 하늘과 땅차이.

결론.

삼성에어컨 좋아여 헤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