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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이 슈퍼미들급으로 한 체급 월장한단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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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이 슈퍼미들급으로 한 체급 월장한단다...!

TripleGGG 2016. 6. 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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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kysports.com/boxing/news/12183/10302209/gennady-golovkin-to-step-up-to-super-middleweight-hints-abel-sanchez


스카이스포츠 기사인데 골로프킨의 트레이너인 아벨 산체스가 골로프킨이 미들급을 넘어 슈퍼미들급으로 월장한다는 언급을 했다. 확실한 건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아벨 산체스가 헛소리 할 사람도 아니고, 언제가 됐든 골로프킨의 슈퍼미들 월장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게 다 사울 알바레즈 때문이다.



쫄보새퀴


물론 그의 월장엔 수많은 요인과 타당성이 존재하지만, 알바레즈가 튄 게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뭐 그동안에도 골로프킨의 월장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흘러나오는 말이었고, 나이도 있고 하니 더 늦기 전에 월장해서 두 체급 제패에 도전하고 더 어려운 상대와 벽에 도전하고 빅네임을 잡아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허나 골로프킨은 미들급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었다. 대어 중의 대어, 알바레즈가 낚시바늘 앞에서 줜나게 깝치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족가튼 꼬라지를 보며 아 씨바 저 새끼는 잡고 가자! 했던 것이다.


더하여 돈과 흥행, 이슈몰이에 있어서 슈퍼미들로 올려 누굴 잡는다한들 알바레즈 만큼은 아니었다. 당연히 인지도나 흥행 면에서 알바레즈에 비해 좀 부족했던 골롭 입장으로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알바레즈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내면서 객관적 실력과 인지도 면에서 한참 아래의 약체들과의 시합도 마다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웠고 이겨왔다.


그런데 알바레즈 이새끼가 여태 싸우기 싫다 안 싸우겠다는 말은 안하고 항상 안 무섭다. 싸우겠다. 이길 수 있다. 이딴 개소리 존나게 씨부리다가 막상 진짜 싸워야 할 순간이 닥치자 "에이 슈발 내가 널 어케 이겨!" 이러고 챔프 벨트까지 풀어놓고 튀었다. 진짜 희대의 뒷통수, 줫밥겁쟁이행보를 보여주었다.


결국 골로프킨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가 된 것이다. 슈미로 월장해서 현재 34승 무패로 질주하며 날라댕기는 라미레즈를 잡는 것으로 방향선회를 한 것이다. 


알바레즈가 토낀 이상 미들급에서 잡아봐야 더 이상 의미있는 상대는 없다. WBO벨트 쥐고 있는 사운더스는 솔직히 2라운드 내에 초살, 개줫밥이라 기대도 안 되고, 거기다 주댕이는 존나 터는데 이새끼도 솔직히 계약서 들이대면 도망갈 게 뻔하고 시간 끌 게 뻔하다. 볼 것도 없다. 


결국 나이가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골로프킨 입장으로선 한시라도 빨리 더 쎄고 더 이름값 있는 놈을 잡아야 하는데 남은 건 월장해서 슈미도 제패하는 것이다. 솔직히 어지간하면 스포츠, 그리고 복싱에서 이런 호언장담 안하는게 좋은데 골로프킨이니까 한다. 그가 슈미를 제패하는 일은 미들급을 제패했던 것처럼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본다. 어케어케 잘만 하면 라이트헤비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나이도 있고 거기까지 바라는 건 지금으로썬 시기상조다. 허나 슈퍼미들까진 그냥 씹어드실 것으로 예상된다.


곧 갈테니 기다려요~ 슈퍼미들~ ㅋㅋㅋㅋ


아무튼 골로프킨이 실제로 월장을 하는 그 날이 오면, 골로프킨을 피한 겁쟁이 새끼들은 전부 좆잡고 반성해야 된다. 그 중에서도 알바레즈는 진짜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된다. 알바레즈 이새끼 처하는 꼬라지가 어쩌면 이미 은퇴각 잡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돈 벌만큼 벌었고, 전적도 빠돌이새끼들 자위질할 정도는 채웠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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