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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펠릭스 베르데호 경기도 봤다.

TripleGGG 2016. 6.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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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로마첸코의 언더카드 경기로 펼쳐졌다. 두 슈퍼테크니션의 경기가 한 날 열린 것이다.


역시나 가장 주목받는, 나도 주목하는 슈퍼스타 유망주다운 경기로 손색 없었다고 본다. 펠릭스 베르데호, 항상 느끼는 거지만 존나 깔끔하게 복싱한다. 마치 로마첸코가 그렇듯 존나 깔끔하고 깨끗한 수비와 공격 및 스텝, 자세를 보여준다. 링을 넓게 쓰는 카운터 펀쳐 스탈로 싸웠지만 매우 공격적이고 펀치파워도 대단해서 한 방, 한 방이 무거웠다.



차근차근 데미지를 쌓는 스탈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고 상대인 마르티네즈는 3라운드가 지나자 오른쪽 눈에서 출혈이 나고 부어오르기 시작, 길게 안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5라운드에 터진 존나 깔끔한 스트레이트로 비틀거리는 상대를 몰아붙이더니 결국 심판이 경기 중지! TKO를 이끌어냈다. 사실 몰아붙일 때 정타로 들어간 건 많지 않았지만 적절하게 더 이상 볼 거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잘 말렸다고 생각한다.



졸라 깔쌈한 경기내용



이로써 베르데호는 WBO 라티노 라이트급 챔프 5차 방어 성공, 벨트를 계속 지켜가게 됐는데 내가 보기에 버데호는 지금 당장 월드타이틀전에 도전해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 신장 175에 현 라이트급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웰터까지 어서 서둘러 치고 올라가 더 재미난 복싱판을 만들어줬음 좋겠다.


거기에 로마첸코까지 가세하면 진짜 개쩔듯! 파퀴와 웨더가 남긴 유산을 이어받을 자가 누군지 더욱 치열한 전장이 펼쳐지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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