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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박사모와 아무도 그리 생각 안 하는데 자칭 애국보수라는 자들의 막말과 행동이 도가 지나친지 오래다. 앞으로 무슨 짓을 할 지 심히 우려될 정도다. 헌법재판관을 향한 도가 지나친 욕설과 살해위협, 그밖에 특검을 향한 야구빠따 행패, 주소공개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천박하고 폭력적인, 협박, 테러행위를 여보라는 듯 존나 떳떳하게 자행하고 있다. 그 모습은 그대로 시위현장에서도 이어져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고 폭행을 당하고, 응급환자를 향해 가는 구급차를 가로 막고 태극기봉으로 위협하는 장면마저 포착됐다. 그런데도 경찰은 "아직 괜찮은데?" 라는 명백한 수수방관 기조를 보이고 있다. 왜일까? 이는 여전히 경찰이 무능력하고 부패한 정권과 그 부역자들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명백한 반증이라는 결론과 가정부터 해둔..
얼마 전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전 세계는 충격과 비탄에 빠졌고 sns도 온통 파리 테러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바로 그 전날 이루어진 베이루트에서 연쇄자폭 테러에 대해선 잠잠하다가 유독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문제제기가 이루어지는 글을 보았다. 미디어의 편중과 대중의 이중적 잣대를 비난 혹은 비판하기도 했다. 모든 죽음, 그것도 테러라는 불상사로 인한 선량한 이들의 희생은 모두 똑같이 슬프고 안타까운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파리의 테러에 대해 대중이 더 비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일이 잘못된 일일까? 죽음과 재앙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 것이 꼭 미디어의 편중과 대중의 무지, 비합리 때문일까? 결론은 아니다. 우선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