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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아아....내가 살아 생전에 이 매치업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놀랍게도 마이크 타이슨 (54세) vs 로이 존스 주니어 (51세) 가 붙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 씨발 이건 존나 절로 무릎 탁! 이건 경로당 매치라도 무조건 봐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랄까? 머니웨다의 보면서도 존나 기분 좆같은 잡뽀르노 같은 엔터테인 매치업이 아니라 존나 즐겁고 기대되는 리얼엔터테인 매치업이다. 50을 넘긴 나이임에도 무려 8라운드 경기로 9월 12일에 캘리포냐에서 한단다. 체급을 어케 맞출진 모르겠지만 뭐 대충 잘 맞추고 싸우겠지. 제대로된 엔터테인 매치인 만큼 진지하게 승부예측해보자면, 당연 아무리 나이가 더 많아도 놀던 물(체급)도 다르고 같은 천재라지만 좀 더 짐승에 가까웠던 타이슨의 승리..
감염병의 시기 집에서 복싱이나 보자. 현지시각 2월 22일, 디온테이 와일더 vs 타이슨 퓨리의 2차전이자 WBC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1차전이 어물쩍 무승부로 끝났었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들 기다리던 경기다. 사실 1차전 난 안 봤다. 솔직히 헤비급 경기 별로 안 좋아한다. 글리츠코 이후 거인 복싱이 별로라서. 그래도 최근 앤서니 조슈아, 앤디 루이즈 경기 이후로 관심 붙이고 있다. 아무튼 1차전은 퓨리의 우세 속에 와일더가 다운을 한 차례 뺐으면서 겨우 무승부 됐다던데 어찌 될지 함 봤다. 1라운드 시작부터 과감하게 주먹 오간다. 딱히 오래갈 생각 없는 듯? 퓨리는 아주 작정하고 나온 듯 딱 중간 차지하고 공세 펼친다. 와일더는 링 주변 쓰면서 아웃복싱하는 모양새다. 저돌성, 힘에서 퓨리가 확실히..
인간이 당대의 명예와 명성을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며 필수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그것은 재능과 노력이라고 답한다. 나 또한 그러길 바란다. 그러나 사실 정답은 따로 있다. 그것은 운, 혹은 우연이다.물론 재능과 노력이 갖춰진 자에게 운이 따르는 것이라는 말도 맞다. 그러나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재능과 노력이 갖춰졌는데 운이 따르지 않는 자와 일말의 재능도 노력도 부재한 자에게 벼락처럼 운이 들이닥친다고 해보자. 대개 여기서 명예와 명성은 후자에게 돌아간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신체능력을 겨루는 스포츠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한 스포츠는 운이 개입할 여지가 '그나마' 적은 곳이다. 특히 자랑할 만한 육체의 재능을 타고난 자가 노력을 경주하여 인간능력의 극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