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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5월에 줄줄이 열리는 빅매치 정리해본다!1, 5월 5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골로프킨 vs 카넬로의 2차전으로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이다. 당연 더 말할 것도 없이 2018 최고의 빅매치다. 그간 너무 떠들었으니 설명은 않겠다. 하지만 이 경기는 역시 얼마 전 있었던 카넬로의 도핑 양성 반응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경기내용, 결과 바람직했으면 좋겠다. 경기예상은 그때가서 해볼란다.포스터 개줫간지2. 5월 25일 일본 오타시 체육관, 이노우에 나오야 vs 제이미 맥도넬 WBA 밴텀급 타이틀 전이다. 나오야가 생각보다 빠르게 월장해버렸다. 아무래도 슈퍼플라이 최대어였던 로만 곤잘레스가 스리사켓에 잡혀버려서인 거 같다. 스리사켓을 정리해주고 가면 좀 더 깔끔했을 법 했지만 뭐 이..
지난 12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인적으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신예 이노우에 나오야와 요안 보이예(발음 맞나-_-)의 WBO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그리고 난 방금 봤다.1라운드, 나오야는 움직임이 많지 않다. 가드를 올리고 천천히 링 주변을 돌며 상대방을 압박한다. 그리고 간간히 펀치를 던지기 시작하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 승부의 향방이 보였다. 그리고 막바지 터진 전광석화 같은 레프트 훅에 보이예 첫 다운. 하지만 이내 일어나고 1라운드 종료.2라운드, 점점 주먹을 많이 내고 본격적으로 압박하는 나오야. 그냥 나오야가 가만히 걸어당기면서 주먹 뻗어도 보이예로서는 답이 안나오는데 적극적으로 나오니 그냥 존나게 두들겨 맞으면서 뒷걸음질이나 칠 수밖에. 가드에 대부분 막히고 어쩌다 반..
이노우에 나오야! 현재 13승 무패 11KO의 깔쌈한 전적으로 현 WBO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이노우에 나오야는 2012년19세로 프로데뷔를 했으며 첫 상대를 4라운드 KO로 보내버렸으며 그 이후로 주구장창 질풍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프로에 데뷔해서 전적을 쌓아 고작 6전 만인 방년 20세에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을 먹어버렸으며, 이후 8전 만에 WBO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을 먹어버렸다. 말 그대로 타고난 천재복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노우에 나오야의 경기를 보면 다큐에도 언급하던데, 아마출신 아버지에게서 전수 받아서인지 몰라도 스텝이 진짜 예술이다. 그를 이용한 완벽한 거리유지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물론 그 거리는 자신만의 공격거리이며 거리만 보이면 가차없이 내리 꽂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