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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현지 시간 2월 2일, 포드센터에서 세르게이 코발레프 vs 엘레이더 알바레즈의 2차전이 WBO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으로 열렸다. 1차전은 다들 알다시피 코발레프가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나는 1차전 당시 한 방의 넉아웃 펀치를 견디지 못한 코발레프가 자멸했다고 봤다. 즉 그 한 방만 아니었으면 코발레프가 이긴다고 보는 경기였다. (https://tripleggg.tistory.com/482) 하지만 그렇다고 알바레즈가 무시할 수준이 아닌지라 이겨봐야 경기운영 잘해서 판정승 한다고 예상했는데 씨발 예상 그대로 경기가 진행되고 끝이 났다.물론 예상을 빗나간 부분도 있는데 그건 알바레즈가 코발레프보다 테크닉과 경기운영 면에서 생각보다 더 많이 뒤진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선 한수 아래가 확실해 보였다. 알바..
얼마 전 예고했던 바, 세르게이 코발레프가 돌아왔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세르게이 코발레프 vs 샤브란스키의 WBO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뭐 더 이상 말하면 입이 아픈 라이트 헤비급의 진정한 최강자, 코발레프의 컴백이다. 당연히 그의 패배나 고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고, 나 또한 그렇다. 결과부터 말한다. 코발레프는 그 기대를 충족시켰고, 가장 그다운 모습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경기는 1라운드부터 이미 코발레프에게 기울어 있었다. 초반 탐색전이 이후 터진 코발레프 특유의 정확한 타점의 라이트에 한 차례 샤브란스키는 다운을 당한다. 큰 펀치는 아니었으니 샤브란스키는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점점 더 매서워지는 코발레프의 공세, 마침내 1라운드 막바지 연이어..
그가 돌아온다. 진정한 라이트 헤비급의 최강자이자 지존, 크러셔! 세르게이 코발레프의 복귀전 일정이 잡혔다!현지 날짜로 11월 25일, 우크라이나의 비아체슬라프 샤브란스키라는 이름이 졸라 어려운 신예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논타이틀매치로 열린다. 샤브란스키는 설리반 바레라에게 KO패한 것을 제외하면 19승 1패 16KO의 나름 깔쌈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코발레프와 비교할 바는 아닌지라 무난한 복귀전이 되리라 예상한다. 아무튼 코발레프라는 걸출한 복서의 복귀가 너무도 반갑다.사실 안드레 워드라는 복싱사에 깊이 새겨질 희대의 병신씹좆밥면상도좆같은쓰레기새끼한테 로우블로 얻어맞고 편파판정까지 당하는 치욕과 수모를 겪은 이후, 그가 겪었을 마음고생과 복싱계에 대한 회의, 적지 않은 나이를 생각하자면 나는..
현지날짜 6월 1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발레프와 워드의 2차전, 막 경기를 봤다. 이건 뭐랄까?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1차전보다 더 찝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차전에서 씨발좆같은 판정승을 챙겨간 워드새끼가 또 이겼다. 1차전에서 하지 않았던 욕을 이번에는 한다. 몇몇 팬들이 주장하는 이 새끼의 탁월한 복싱IQ는 아무래도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코발레프가 역시나 링 중앙을 차지하고 워드를 압박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는 확실히 코발레프의 우세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첫 번째 로우블로가 터진다. 이때만해도 실수려니 생각했다.뻔뻔한 새끼4라운드부터 워드도 조금 감을 잡은 건지 공격을 적중시키기 시작..
정말 금년에 최고로 기대하던 빅매치였는데 이제야 봤다. 나는 이 경기가 승패를 떠나 두 대스타가 말 그대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는 점에서 아주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거라 예상했다.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으나 경기는 상당히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경기 자체는 어쨌거나 둘 모두 이름값 정도는 한 경기였다고 본다. 그런데...................... 우선 이 사진을 보자.2라운드 라이트 크로스카운터로 안드레 워드는 다운을 당했다. 그리고 다음HBO 레더맨 카드 스코어다. 116:111로 코발레프 승. 다음 펀치스탯 파워펀치, 코발레프가 더 많이 적중시켰다.전체 펀치스탯도 코발레프가 더 많이 휘두르고 더 많이 맞췄다. 그리고 현 챔피언은 코발레프다. 보통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