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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복싱블로그지만 원체 빅매치였으니 후기쓴다.우선 마지막 난투극까지 아주 재미있었다. 하빕의 그라운드 개비기도 워낙에 소문난 잔치다보니 긴장하며 보게 되더라.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맥그리거 이렇게 영혼까지 탈곡될 줄은 몰랐다. 진짜 그야말로 개줫털렸다. 리매치 소리 나오고 있던데 씨발 개소리다. 진짜 클라스 차이 장난 아니었다. 힘이고 기술이고 그 자신 있던 타격마저도 맥을 못췄다. 몇 번을 해도 절대 못 이긴다고 본다.무엇보다 나는 복빠로서 이 경기의 입장장면을 통해 UFC가 화이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제대로된 선수위주 루트로 성장하고 계속 스타를 발굴한다면 앞으로 복싱계보다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맥그리거가 누군가? 비록 경기 자체는 광대매치였다지만 어쨌거나 MMA는 물론 복싱..
파퀴아오 인스타에서 가져온 건데, 이거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그리거 인스타는 잠잠한 걸로 봐서 이건 파퀴아오가 먼저 도발하는 모양새 같은데 이건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이럴만도 한 것이 과거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을 당시, 파퀴아오 인터뷰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얘들 진짜 싸울려는 거야? 에이 그냥 장난하는 거겠지~~~" 이런 스탠스였다. 거기에 더해 "뭐 맥그리거가 복싱으로 하자면 나도 할 수야 있지." 라는 정도로 대충 넘어갔었다. 나도 이와 관련한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tripleggg.tistory.com/236그런데 씨발 이게 왠걸 메이웨더 이 새끼가 실제로 맥그리거를 사각 링으로 불러 올리더니 씨팔 단 번에 수천 억을 챙겨버리네? 그것도 패배..
밑에 나의 경기예상대로 끝났다. 루트2, 메이웨더가 맥그리거 농락하다 KO승.참 진짜 오랜만에 존나게 질 떨어지는 경기 보느라 눈이 썩어문드러지는 줄 알았다.씨발 내 지금까지 복싱 보면서 8라운드 전부터 저렇게 겔겔대는 꼬라지를 보다니 어처구니가 없더구만?맥그리거는 복서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질, 체력마저 부실한 상태에서 도전을 한 셈이다.맥그리거가 잘 싸우긴 뭘 잘 싸워 씨발 경남체고 복싱부 고딩이 상대해도 저거보다 잘 싸운다. 뭔 씨발 개좆같네 진짜. 중계에서도 펀치가 있네 마네 하는데 씨발 맥그리거 펀치가 진짜 파워 있었으면 메이웨더 새끼가 가드인파이팅 하지도 않았을 거다.메이웨더 이 새끼는 평소랑 아주 똑같은 양상으로 상대했을 뿐이다.메이웨더 지금까지 경기 본 사람들 알겠지만 이 새끼 원래 한 5라..
뭔 씨팔 언제부터 머니웨더 같은 놈이 복싱계를 대표했다고 존나 어이없네?맥그리거가 이기든, 머니웨더가 이기든 이딴 엔터테인 쇼는 그냥 즐기면 된다.그래도 한 번 씨부려본다.승패는 뭐 별 관심도 없지만 맥그리거가 이길 경우, 맥그리거는 여태 병신짓한 셈이다. 씨발 복싱했으면 UFC보다 돈을 수십, 수백배를 벌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뭐 괜찮다.메이웨더 이겼으면 이제부터 복싱하면 된다. 그리고 웰터에서 미들까지 다 제패하고 복싱은 물론 투기계의 전설이 되면 된다.이게 맥그리거 이겼을 때의 정상적 시나리오다. 복싱계가 망하긴 뭘 망해 씨발 존나 어처구니가 없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제발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좋겠다.그럼 늙어빠져서 은퇴하는, 70먹은 노인이랑 해도 판정간다는, 수면제 복싱하는 머니웨더보다 ..
정식 복싱매치로 볼 수 없는 이벤트이자 서커스이지만, 희대의 이벤트이자 서커스로 인정해줄 만한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 복싱에 대해 똥꾸녕 털만큼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복싱으로는 맥그리거가 죽었다 깨어나도 머니웨더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업셋' '이변' 경기들을 종합해보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복싱으로 아예 이길 수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근차근 고민해보니 몇 가지 전략이면 충분히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자 이게 그 전략이다. 1. 일단 첫째로 자신이 정통 복서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이길 수만 있으면, 심판 눈에만 띄지 않으면, 뭔 짓이든 할 수 있다는 워드적인 마음가짐을 간직한다. 그리고 심판과 돈독한 관계를..
기사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9&aid=0002979938 뭐 자각있는 대다수 복싱팬들이야 당연이 쇼라고 보겠지만, 골로프킨은 물론 타이슨과 호야도 나서서 메이웨더의 경기를 조롱했다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진짜 복서들은 기분이 상할 만한 일이 맞긴 한가 보다.그럴만도 한 것이 골로프킨도 알바레즈와 세기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이 저쪽으로 더 쏠리는 것이 상당히 자존심 상할 것이다. 한낱 광대들의 염병쇼에 더 열광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예나 지금이나 대중의 속성이 어떤 사물이나 관념의 정수나 본질보다는 저열한 가십거리에 더욱 끌린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니 뭐 기분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희대의 난센스 매치가 마침내 확정됐다. 포스터에 보이는 대로 오는 8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란다. 복싱룰 154파운드에서 12라운드로 10온스 글러브 대결이라고 한다.내가 이 경기에 대해서 복싱팬 입장에서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깐 글들이(http://tripleggg.tistory.com/116 http://tripleggg.tistory.com/123) 존재하니 더 이상 이 경기에 대해 악담을 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아니 넓은 관점의 격투기 팬으로서 이 경기를 즐겨볼 생각이다. 물론 복싱팬으로서 이 경기를 즐기고자 마음 먹었다는 것은 메이웨더를 더 이상 복서가 아닌 사업가, 엔터테이너 정도로 보기로 했다는 것이다. 복싱 카테고리에 올리는 것도 좀 고민했다. ㅆㅂ어쨌..
내가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대전을 두고 왈가왈부 하는 꼬라지를 보며 존나게 깐 적이 있으며 그 새끼는 복서도 아니라고 욕도 했다. 그런데 내가 위대한 복서로서 존경에 마지않는 파퀴아오도 맥그리거를 들먹였다는 기사가 오늘 뉴스를 장식했다. 기사원문- 매니 파퀴아오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 OK" 씨발 이게 뭔 개소리야! 싶어서 폭스뉴스 기사 원문 찾아봤다. Pacquiao has been an interested observer but, like most, isn’t quite sure what to make of it.“I don’t know if they are taking it seriously. It’s on the news but I don’t know if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