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네 없으면 국정운영 불가능?

내가 예전에 이명박그네 존나 씹으면서 당시 여권은 “북한, 빨갱이 들먹이지 않으면 뭘 못 하네 개새끼들.”이라고 폄하했었는데, 그와 거의 흡사하다.

왜 이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공포를 유발할 적’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면 그래야 공포심에 자아를 상실한 사람들의 맹목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고, 바로 그것이 공포가 가진 가장 큰 힘이기 때문이다. 아주 효과적이기도 하고.

즉 우리가 경험한 양 진영 모두 정작 국가와 국민에 관심이 없다. 공포놀음으로 권력과 금력을 손에 넣어 좆빨리는데 모든 정력을 쏟는 중인 것이다. 국민은 그 공포시스템에 갈아넣을 재료, 거기서 생산될, 자신들이 처먹을 사료인 것이다.

당장 떠오르는 대안은 누군가 말했듯 양당제에서 먼저 빠져나오자. 최대한 많은 곳에 권력과 힘을 분산시키자. 좆도 아닌 당과 사상이 아닌 당장 눈에 보이는 사람과 정책을 보고 각자 상식으로 소신껏 투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