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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바로 오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에서 골로프킨의 난생 처음 시구식, 멋지게 잘 던질줄 알았는데 반전 쩌는 개폭투 선사ㅋㅋㅋㅋㅋㅋㅋ 어째 내 블로그가 복싱블로그가 아니라 골로프킨 팬블로그가 되는 거 같지만 상관없다. 지금 내 마음 속 넘버원 복서니까 ㅋㅋㅋ 표정은 시속 200마일ㅋㅋ 폭투 날리고 멋쩍은 얼굴 ㅋㅋ 진짜 백만불 미소네 ㅋㅋ 이게 폭투 전인지 후인지 모르겠는데 전이라면 연습일 것이고 후라면 더 잘 던질걸 하는 후회중인듯 ㅋㅋ
오는 주말 4월 24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SBS스포츠 채널에서 골로프킨의 경기의 생중계가 확정됐단다! 역시나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인 것은 조금 아쉽지만 어쨌든 생중계로 볼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둔다! 비록 빅스타는 아니지만 상대인 도미닉 웨이드도 나름 무패전적을 쌓은(18승 무패 12KO) IBF 미들급 랭킹 3위의 정식 타이틀 도전자로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날 주목해야 할 경기가 하나 더 있다. 이 경기의 언더카드로 링 매거진 P4P 1위의 경량급의 골로프킨, 로만 곤잘레스의 경기도 벌어진다! 재미있는 초강자 둘의 경기가 함께 벌어지는 것이다! 지금부터 나의 개인적 경기예상. 노쇠한 샘 솔리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웨이드가 골로프킨을 상..
오는 4월 10일 일요일 낮 12시! 케이블이 아닌 공중파 MBC에서!!!!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3차전을 생방송 해준다는 빅뉴스!! 지난 번 파퀴아오머니웨더 전이 SBS에서 중계된 데 이어 또 공중파에서 복싱 생중계를 볼 수 있다니 어쨌거나 파퀴아오가 대스타는 대스타인가 보다. 거기다 MBC는 복싱중계가 16년 만이란다. ㅎㄷㄷ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면 당연히 이거다. 지난 번 파퀴웨더전 공중파 중계에 이어 온갖 커뮤니티와 평소 복싱을 보지 않던 사람들의 정서가 '복싱=노잼'으로 채워질 것이 우려된다. 당연 지금도 여전히 즐겁게 복싱을 보는 나 같은 팬들이야 파퀴가 은퇴를 입에 담은 마지막일지도 모른 경기인 만큼 화끈한 KO가 나오지 않더라도 즐겁게 그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감상할 것이다. 그러나 ..
말꼬리 붙드는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다 분을 못참아 쓴다. 오늘 간만에 복싱기사가 순위권에 보이기에 봤더니 타이틀이 "[복싱] 메이웨더 은퇴 번복? 골로프킨과 대결 가능성 시사" 다. 당연히 둘다 내 관심을 듬뿍 받는 복서라 얼른 봤다. 원문-> http://m.news.nate.com/view/20160328n01560?mid=s04 기사 내용은 대충 메이웨더가 복싱씬 인터뷰에서 씨부린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골로프킨이 안드레 워드를 이기고 오면 그때 내가 상대해준다고 처씨부렸단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 만한 내용이긴 하다. 그런데 이 아래로 기자가 써갈긴 내용이 슬슬 열이 받는다. 기자는 골로프킨이 미구엘 코토, 사울 알바레즈랑 싸우길 원한다고 한다. 사실이다. 그런데 2015년부터 골로프킨이..
다행히 발빠르게 다음 상대가 나타나 날을 잡은 것 같다. 거기다 라스베가스 T-아레나 첫 복싱이벤트인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엔 계체량 제대로 맞춰서 나오길 빈다. 르뮤까지 합류해 이로써 5월 7일 벌어지는 카넬로칸 전에 3개의 언더카드가 잡힌 것 같다. 데이비드 르뮤 vs 글렌 타피아 마우리시오 에레라 vs 프랭키 고메즈패드릭 테이세이라 vs 커티스 스티븐스 이렇게 세 경기다. 언더카드 경기에 출전하는 데이비드 르뮤와 커티스 스티븐스 둘 모두 골로프킨에게 한차례씩 패한 경력이 있다. 커티스는 골롭에게 지고 나서 2연승을 이어가다 하싼 은담 은지캄에게 판정패했다. 또 르뮤 같은 경우는 지난 번 계체량 실패때 멘탈 나간 것이 아닌가 걱정됐는데 이번 시합을 계기로 재기할 수..
복싱 전도글나는 복싱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제일 길게 쉬었던 게 두 달 정도 인 거 같다. 하여간 엄청 꾸준히 해오고 있다. 요즘에도 1주일에 최하 3번은 간다. 좀 늦은 나이에 시작했기 때문에 대단한 전적은 없고 앞으로도 시합같은 거 나갈 생각은 없다. 프로자격증도 관심없다. 그렇다고 긴 세월 허송세월 보낸 건 아니다. 적어도 관장님, 체육관 선수들하고 가끔 스파링 상대해줄 정도는 된다. 물론 선수급은 절대 아니지만 말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나 복싱 잘한다가 아니다. 어정쩡한 상태지만 이렇게 오래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거다. 그 원동력 중 가장 강력한 건 복싱은 아주 재미있다는 거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실력과 ..
데이빗 르뮤가 원래 지난 주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렸어야 할 경기를 계체량 실패로 취소하고 말았단다. 계약체중 163파운드인데 165.6파운드 찍었단다. 다른 것도 아니고 계체량 실패라니 이거 정말 앞으로 더 막장테크 타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 만날 체중때매 삐걱거리던 차베스 주니어 생각도 나고-_- 안타까운 일이다. 미들급의 챔프들이 다들 개뻘소리나 하면서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반면, 호기롭게 골로프킨과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쳤고, 라운드 내내 이어지는 무쇠빠따에 결국 GG를 쳤지만 끝까지 퐈이팅 넘치게 잘 싸워줬던 데이빗 르뮤였던지라 내심 앞으로 잘 되길 응원했었다. 그런데 복귀전이 저런 식으로 취소되다니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래도 한때 호야의 총애를 받는 라이징 스타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