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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3차전 MBC 생중계!!!! 본문

복싱

와!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3차전 MBC 생중계!!!!

TripleGGG 2016. 4. 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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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일요일 낮 12시! 케이블이 아닌 공중파 MBC에서!!!!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3차전을 생방송 해준다는 빅뉴스!! 지난 번 파퀴아오머니웨더 전이 SBS에서 중계된 데 이어 또 공중파에서 복싱 생중계를 볼 수 있다니 어쨌거나 파퀴아오가 대스타는 대스타인가 보다. 거기다 MBC는 복싱중계가 16년 만이란다. ㅎㄷㄷ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면 당연히 이거다. 지난 번 파퀴웨더전 공중파 중계에 이어 온갖 커뮤니티와 평소 복싱을 보지 않던 사람들의 정서가 '복싱=노잼'으로 채워질 것이 우려된다. 당연 지금도 여전히 즐겁게 복싱을 보는 나 같은 팬들이야 파퀴가 은퇴를 입에 담은 마지막일지도 모른 경기인 만큼 화끈한 KO가 나오지 않더라도 즐겁게 그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감상할 것이다. 


그러나 평소 복싱을 접할 일이 없는 그러니까 파퀴아오를 공중파에서 때리지 않으면 볼 일이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부정적 인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번 머니웨더가 존나 소극적인 경기를 했고 파퀴도 기대엔 못미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정황이 연출되면 불에 기름 붓는 꼴이다.


나는 파퀴vs흑둘리의 경기가 적어도 웨더 전보다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지만 화끈한 KO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둘 모두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고 상성이 박빙인 만큼 KO까지는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거기다 지난 두 번의 경기도 KO가 나오거나 큰 주먹이 오가진 않았었다. 최근 흑둘리가 좀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는데 기대를 걸어본다.


공중파로 어쩌다 복싱을 접하는 팬보통 사람들은 12라운드 판정으로 가는 것을 지루해할 수도 있다고 본다. 거기다 매 라운드 서로 적중되는 주먹이 가뭄에 콩나듯 하면 더욱 그렇다. 아니 그게 당연하다. 화끈하게 KO가 나와주고, 주먹이 질풍처럼 교차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기왕 공중파 중계를 해줄 거면 파퀴아오도 좋지만 골로프킨의 경기를 중계 해주는 건 어떨까 싶다. 고려인의 피가 섞인 한국'계' 선수고 지금 상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강자의 경기니까 명분은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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