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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저본타 데이비스 vs 휴고 루이즈 경기리뷰

TripleGGG 2019. 2.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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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마첸코 빠돌이로서 둘이 붙으면 여러가지 의미로 존나 흥미진진한 경기가 나올 거 같아서 지켜보는 저본타 데이비스의 경기가 현지시각 2월 9일 열렸다. WBA 슈퍼페더급 타이틀전. 

그런데 글쎄다. 상대가 어째 좀 부실해 보였다. 상대인 휴고 루이즈는 전적 33승 4패로 깔끔한 편이지만 딱히 대단한 빅매치는 없었고, 타이틀도 WBC 슈퍼밴텀 한번 먹었다가 곧바로 일본 하세가와 호즈미한테 털렸다. 거기다 문제는 슈퍼페더 경기가 난생 처음이다. 거기다 저본타 이새끼는 체중 오바 나서 다시 재서 겨우 계체통과한 거 같더라. 물론 루이즈 입장에서야 이기면 로또니까 무조건 경기 잡았겠지. 그런데 뚜껑 열리고 보니 이건 뭐 씨부랄 예상보다 훨씬 더 미스매치다. 

한장 요약

그냥 도대체 루이즈는 뭐하러 링에 올라온 건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아웃복싱 한답시고 빙빙 링줄타긴 하는데 씨발 이상하게 저본타가 계속 앞에 서서 주먹을 날리고 있네? 거기다 주먹은 또 왜 이렇게 안 내는지 속 터져 뒈질뻔, 딱 한번 라이트 맞춘 거 빼고는 전부 냥냥 펀치 ㅎㄷㄷ어휴 진짜 씨발 도대체 왜 한 거야 이거.

결과? 1라운드 2분 40초 가량에 터진 원투, 훅에 KO. 저본타가 크게 움직임이 있던 것도 아니고 존나게 스피디하게 주먹을 날리지도 않는 거 같았고 그냥 가만히 서서 샌드백 치듯이 때리는데 그걸 그냥 다 쳐맞는다.

뭐 그래 저본타가 존나 신계에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팬들이 장님이 아닌데 이건 아니지. 프로복싱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건 이런 수준의 경기가 절대로 아니지. 거기다 타이틀전? 카악 퉤잇!

야이 씨발 저본타 이 새끼야 이럴 바에야 지난번에 니가 후두부 깐 폰세카랑 2차전이나 한 번 해보지 왜 안 하냐? 그때 후두부 안 깠으면 니가 이긴다는 보장 있냐? 내가 보기에 폰세카가 경기 운영만 잘하면 판정으로라도 너 골로 보내겠던데? 메이웨더가 이런 식으로 너도 무패인자강 이미지 존나 쌓아주려본데 어디 얼마나 갈지 보자. 적당히 하자 씨발.

아 로마첸코랑 리나레스 같은 경기 또 안 나오나..... 저본타야 뭐 널 욕할 일은 아니다만 유튜브로 로마첸코 하이라이트 보면서 니 경기 되새겨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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