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38>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中 본문

오늘의 명문

<38>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中

TripleGGG 2019. 2. 10. 03:51

스티븐 핑커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 관해서야 전에도 찬사를 늘어놓았으니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 아무튼 이 시대와 인간의 역사, 미래를 통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테니 한번씩들 읽어보길 바란다.

오늘의 명문은 오늘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내용을 보면서 쓴다. 성매매를 한 남성들의 DB를 가지고 공개하면서 여성과 청소년의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는 단체다. 교묘하게 여성 옆에 청소년을 함께 묶어 놓은 것으로 보아 대단치 않지만 야비하게 대가리 굴릴 줄은 아는 것 같다.

 각설하고 이딴 단체가 누군가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역시 '매춘은 나쁘다'라는 도그마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지. 바로 그 지점에서 딱 이 문구가 떠올랐다.

오늘의 명문

"옳든 그르든, 우리가 전통적인 공동체, 권위, 순수성의 영역으로부터 도덕감각을 철수시킨다면 반드시 폭력은 감소한다."

"개인이 부족과 권위의 힘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 타인의 자율과 안녕을 침해하지 않는 이상 개인의 선택은 모두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

참고 : 여기서 개인은 똥오줌 가리는 성인을 의미한다. 

뭐 추가로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쓴다. 직관과 이성을 조화로이 사용할 수 있는 원시인 아닌 현대인이라면 스티븐 핑커의 통찰이 진리는 아닐지언정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알아들었으리라 믿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