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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와 복싱 선수층 단적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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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와 복싱 선수층 단적 비교.

TripleGGG 2016. 1.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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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도저히 비교조차 불가능한 선수층에 대한 테클, 요새는 복싱이 시들하다기에 올려본다. 현재 UFC에 등록된 모든 클래스 도합 선수 숫자- UFC.COM 2016년 현재

전 체급 플라이에서 헤비급까지 전부 합쳐서 618명이다.


다음 복싱의 경우 boxrec.com 2016년 현재 등록 복서

1341명이다.


별로 차이 안 난다고? 복싱은 저 숫자가 미들급 한 체급만 가져온거다. 전체 체급 합치면 2만명 넘는다. 정식으로 전적이 있고 프로로 등록된 선수 숫자만 저 정도고 아마추어는 저거보다 훨씬 더 많다. 참고로 UFC는 미들급 65명이다. 선수층 20배 차이다. 어째서 1341명 중 1등 하는 게 어려운 지, 65명 중 1등 하는 게 어려운 지 추가 설명을 요구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되도 않는 선수층가지고 왈가왈부하는 바보짓좀 안했음 좋겠다. 좀 비교가 되어야 뭘 비교도 하지. 택도 없는 걸 가지고 자꾸 걸고 넘어지니. 참고로 또 오해할까봐 쓰는데 전에 쓴 글도 그렇고 이게 복싱의 더 우월하고 나은 스포츠라는 의미로 쓴 것은 아니고 그냥 우물 안 개구리처럼 대한민국 케이블 티비만 보고 현 시장상황에 대한 오해가 만연해 있기에 쓰는거다. 아는 척 하고 싶어서.


전에도 썼지만 난 둘 다 좋아한다. MMA는 활동하는 한국 선수가 많고 충분히 재미도 있다. 복싱은 전에도 말했듯 엘리트 스포츠 극한의 경지라 좀 더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편좀 들뿐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열이 좀 받을 뿐이다.


둘 다 충분히 좋아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 왜 굳이 MMA를 복싱에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다. MMA는 아직 갈길이 먼데 자꾸 다 온 것처럼 하면 오히려 발전가능성을 짓밟는 게 아닌가? 현실을 똑바로 봐야 앞으로 더 발전할 게 아닌가? 더 좋은 선수도 확보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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