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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저본타 데이비스 까는 걸 깜박했다.

TripleGGG 2017. 8. 28. 16:59

메이웨더 맥그리거 언더카드로 올라온 저본타 데이비스. 이 병신새끼 까는 걸 깜박했다. 어제 웨더맥 경기 언더로 IBF슈퍼페더 타이틀전이 열렸다. 저본타 데이비스 vs 프란시스코 폰세카. 

데이비스는 18승 17KO, 폰세카는 19승 1무, 13KO로 전적으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데이비스의 승산이 보였다.

경기는 처음부터 예상대로 데이비스의 강공으로 흘렀다. 하지만 이 새끼가 난생 처음 진짜 큰 무대에 오르다보니 튀어보일려고 어째 모션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았다. 물론 그래도 잘 싸웠지만, 뒤로 갈수록 폰세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공세가 살아나는 것 같았다.

그러다 8라운드에 터진 훅으로 폰세카가 다운을 당하고 경기가 끝났는데, 이게 존나게 석연찮다.

99.99999999999% 후두부 강타였기 때문이다. 물론 고의는 아니었다고 보고, 실제 판정도 그렇게 났다지만 이 씨발새끼가 그 다음에 보여준 행태가 진짜 개 빡치게 하더라.

이 새끼 하는 짓 보소?

폰세카가 쓰러지며 매달린 걸 뿌리치면서 후두부 한 번 더 후린 건 둘째 치고 폰세카가 얼이 빠져서 링 바닥에 얼굴을 박고 있는데, 그 곁에 가서 그 모습을 흉내내며 조롱했다. 이 씨팔 좆같은 새끼가 튀어보고 싶어서 한 행동치고는 너무도 얼척없고 과한 행동을 한 것이다. 지 딴에는 그것이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 다운 짓거리라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제대로된 펀치로 다운 된 것도 아닌 상대에게, 그것도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복서 이전에 인간으로서 실격인 것이다. 니네 사장 메이웨더도 아무리 좆같아도 저딴 짓은 안 했다.

어쨌거나 데이비스는 이로써 19승 18KO라는 기록을 이어가게됐으며, IBF슈퍼페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나는 이 새끼한테 웨더가 됐던 누가 됐던 한마디 따끔하게 충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아가 링 위에서도 충고가 필요할 것 같다. 연전 연승을 거두고 나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만 이 새끼는 아직 슈퍼페더에서 빅매치 잡혀본 적 없는 미지의 좆밥상태인 건 맞다. 그리고 슈퍼페더에는 다들 알다시피 그가 있다. 

복싱의 신, 로마첸코가 있다.

나는 갈길이 바쁜 로마첸코가 이딴 개좆밥븅신허접새끼까지 신경쓰길 바라지는 않지만, 한 번 참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바, 한 판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로마첸코한테 좌우로 돌려까이고 정신없이 줘터지다 보면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것이 '복싱'과는 거리가 먼 '동네개싸움'이라는 걸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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