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복싱 vs UFC PPV 판매기록 비교

Apr 9, 2016	Manny Pacquiao vs. Timothy Bradley III	Pacquiao wins by UD (116–110, 116–110, 116–110)	HBO	400,000[75]
May 7, 2016	Canelo Álvarez vs. Amir Khan	Álvarez wins by KO in round 6	HBO	600,000[76]
July 23, 2016	Terence Crawford vs. Viktor Postol	Crawford wins by UD (118–107, 118–107, 117–108)	HBO	55,000[77]
Sep 17, 2016	Canelo Álvarez vs. Liam Smith	Álvarez wins by TKO in round 9	HBO	300,000[78]
Nov 5, 2016	Manny Pacquiao vs. Jessie Vargas	Pacquiao wins by UD (118–109, 118–109, 114–113)	Top Rank	300,000[79]
Nov 19, 2016	Sergey Kovalev vs. Andre Ward	Ward wins by UD (114–113, 114–113, 114–113)	HBO	160,000[80

위키피디아 발췌 2016 복싱 PPV 기록

vs

01/02/2016	UFC 195	Lawler vs Condit	300,000
03/05/2016	UFC 196	McGregor vs Diaz	1,600,000
04/23/2016	UFC 197	Jones vs St. Preux	425,000
05/14/2016	UFC 198	Werdum vs Miocic	350,000
06/04/2016	UFC 199	Rockhold v Bisping 2	320,000
07/09/2016	UFC 200	Tate v Nunes	1,200,000
07/30/2016	UFC 201	Lawler v Woodley	240,000
08/20/2016	UFC 202	McGregor v Diaz 2	1,650,000

MMA PAYOUT 발췌 2016 UFC PPV 기록

자 보다시피 PPV세일즈의 경우 UFC의 압승이다. PPV는 보통 메인이벤트 그러니까 소위 스타들의 경기가 유료로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PPV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스타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사실 다른 경기는 복싱이랑 그냥저냥 도찐개찐인데 확 튀는 숫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름아닌 맥그리거의 경기들이다. 즉 적어도 PPV 수치만으로 판단했을 때 현재 복싱, MMA 통틀어 최고의 슈퍼스타는 맥그리거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복빠로서 복싱계는 파퀴아오, 메이웨더 은퇴 이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이렇다 할 '슈퍼스타'를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파퀴웨더의 경우 PPV를 460만이나 팔았다. 그야말로 복싱을 넘어 격투기 사상 초유의 경기, 슈퍼스타들이긴 하나 PPV를 적어도 100만 이상 정도는 찍어줄 스타가 전무한 것도 사실이다. 

사실 알바레즈가 그나마 복싱계에선 선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골로프킨은 그에 비하면 아직 PPV 측면에서는 약세인 것이 사실이다. 당장 수치를 끌어올리려면 역시 알바레즈전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복싱계가 전체적으로 PPV 불황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전체적 규모나 인기를 떠나 맥그리거 만한 슈퍼스타가 없는 것도 사실인 것 같고 말이다. 그 와중에 코발레프 워드 전같은 편파판정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아무튼 소식 들어보니 내년에는 골로프킨 알바레즈 전도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일단 기대해본다. 로마첸코나 에롤 스펜스 같은 슈퍼스타 유망주들의 선전도 기대해본다. 복빠로서 2017년엔 편파 같은 짓거리 하지말고 진짜 복싱다운 경기 많이 열리길 바란다.

복빠지만 UFC 최두호 경기 보고 솔직히 존나 짜릿했다. 펜싱복싱 하는 놈들은 그런 거 보고 좀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