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복싱의 마지막 불꽃, 신종훈! 리우까지 1승 남았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6/0200000000AKR20160706027700007.HTML?input=1195m

현재 대한민국 복싱 국대가 줄줄이 리우 올림픽 본선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신종훈이 올림픽 출전 티켓획득 목전에 다다랐다. 

신종훈은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아시아복싱선수권 우승 금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등 열거하기 힘들 만큼 대한민국 경량급 복서 원탑이며, 세계무대에서도 탑을 다투는 아주 훌륭한 재능과 실력을 가진 보기 힘든 옥석이다.

헌데 그런 신종훈이 그동안 어처구니 없는 일로 선수 자격정지를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국내 협회도 졸속대응으로 신종훈 선수의 선수생명마저 위태롭게 만들었다.

(관련기사-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212053545&code=980701)

허나 진정한 재능과 실력이란 마치 주머니 속 송곳처럼 어디서든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신종훈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는 아주 극적으로 허가가 났고, 듣기에 3일 전에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 또한 존나 욕나오는 운영이다. ㅆ발!)

복싱이란 하루, 이틀 운동해서 올림픽 나갈 수 있는 그런 운동이 아니다. 감량 또한 극한의 고통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신종훈 선수는 그가 품은 확고한 재능 그리고 힘든 시기를 거친 그가 그동안 복싱을 게을리 하지 않고 오히려 바득바득 이를 갈아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 그 짧은 시간에 몸을 만들어냈고, 계체량을 통과 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8강전을 압도적 3대0 판정승으로 장식했다.

긴 시간 복싱을 봐온 복빠로서 신종훈은 진짜다. 어이 없는 사건으로 묻혀버릴 만한 그런 가벼운 선수가 아니다. 난 신종훈이야말로 국내 복싱의 미래이자, 마지막 희망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꼭 올림픽에 출전하여 다시금 그 이름과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주길 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개인적인 친분까진 아니나 신종훈은 과거 우리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적도 있는 선수라 더욱 애착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