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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문

<49>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TripleGGG 2020. 3.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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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겨보는 에리히 프롬의 대표 저서에서 오늘의 명문 하나 따왔다. 개인적으로 이분의 구체적인 실물경제 등에 관한 아이디어는 딱히 수긍하지 않지만(특히 끝부분은 개실망) '인간적 철학적' 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이 '소유냐 존재냐'도 성숙한 성인이 본다면 분명 무릎을 탁! 칠 만한 내용이 존나게 많다. 일독을 권한다. 사색에도 존나게 좋다. 일단 책 내용을 모조리 함축한 제목 부터가 그렇다. 저 제목 만으로도 하루죙일 사색이 가능하다. 소유할 것이냐, 존재할 것이냐. 캬오. 아무튼 궁금하면 읽어봐라. 오늘 따온 문장은 역시나 존나게 까고 싶은 새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개명문장이다. 바로 간다.

"무릇 모든 광신적 태도는 다른 충동, 흔히 그것과는 정반대의 충동을 감추려는 태도라는 의심을 낳는다."

캬! 좋다. 이건 모든 대가리빠개진광신도에게 보내는 저명한 학자의 일침이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동물해방을 외치면서 멀쩡히 스테이크 먹는 사람들 밥상 엎으면서 시위하는 건, 실상 그 새끼가 그 스테이크를 존나 먹고 싶기 때문이다. 아 물론 실제론 소가 불쌍해서 그랬겠지. 니예니예.

금욕적 삶을 외치면서 포르노 보는 사람들 변태성욕자로 몰아가는 건, 실상 그 새끼가 준강간범 수준의 변태씹쌔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실제론 너무 순수한 무성욕자라서 그랬겠지. 니예니예.

자, 그러니까 좋은 의도를 의심 받고 싶지 않으면 광신적 태도부터 버려라. 이 븅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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