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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골로프킨 "메이웨더와 대결 위해서라면 체급 낮출 수도"-기사원문 댓글들을 보아하니 이 기사를 보고 정말 골로프킨이 메이웨더와 싸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세상만사 쉽게 단정할 수 있는 일은 없으나 확률적으로 말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확고한 이유는 무엇보다 메이웨더가 골로프킨과 싸울 일이 없다는 거다. 골로프킨 60세에 환갑기념 이벤트매치 정도면 가능성이 좀 있겠지만, 현재로선 메이웨더가 미쳤다고 은퇴까지 한 마당에 가뜩이나 어디 한 군데 약점을 찾을 수 없는 괴물정통복서에다 체급까지 위인 골로프킨을 상대할 리가 만무하다. 빼도박도 못할 가장 확고한 증거로 메이웨더는 애초에 복서도 아닌 맥그리거와 언플을 펼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메이웨더 입에선..
맥그리거 "메이웨더 날 원하지만, 난 그를 원하지 않는다"http://sports.news.naver.com/sports_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34516 ㅋㅋㅋ머니웨더의 개드립(다음 상대는 복서 아닌 맥그리거)에 맥그리거가 받아쳤다. 난 별론데? 라고ㅋㅋㅋㅋㅋㅋ 메이웨더 이 새끼 맥그리거도 UFC쪽에선 한 이빨 한다는 걸 몰랐나보다. 보니까 메이웨더가 지는 1억불 받고 맥그리거는 700만불에 시합하자고 썰 풀었다고 한다. 내가 봐도 개소린데 맥그리거는 어떨까? 아무리 규모와 도는 돈이 복싱보다 작다지만 그쪽 분야에선 그래도 탑인데 어느 정도 대우는 해줘야지 날로 처먹으려고 했네. 돈독오른 양아치 마인드네. 맥그리거는 금액만 맞으면 링에 오르긴 한단다. 그것..
RTE스포츠 기사링크-http://www.rte.ie/sport/boxing/2016/0517/788984-mayweather/ 대충 메이웨더는 컴백경기로 오로지 코너 맥그리거를 원한다는 내용이며 복싱룰로 붙어서 복싱전적 50전을 맥그리거 전으로 채우겠단 얘기다. 맥그리거는 존나 신나서 지 트위터에 포스터까지 올려놨다. 어찌됐건 돈과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 맥그리거는 죄가 없다. 어차피 맥그리거야 최근 구설수로 경기도 무산됐고 내가 맥그리거라도 이건 무조건 해야 하는 경기다 문제는 메이웨더다. 위의 기사가 전적으로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복빠로서 푸념 써갈긴다. 븅신새끼 지랄하고 자빠졌네. 해도해도 너무 한다. 저딴 새끼가 무슨 복서? 챔피언? 그냥 돈만 처벌려고 혈안이 돼있는 3류 광대가 딱 어울..
지난 일요일 무려 MBC생중계를 통해 방송된 파퀴아오 vs 브래들리 3차전에서 파퀴아오가 판정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파퀴아오가 직접 은퇴전이라 밝혀 더욱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 요즘 세계복싱 탑랭커는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뉜다고 본다. 어떻게든 상대를 때려눕혀 이기려고 하는 복서가 있고, 그냥 좀 더 때리고 덜 맞아서 지지만 않으려는 복서가 있다. 이기려는 것과 지지 않으려는 것은 같은 승리를 지향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경기양상으로 나타난다. 파퀴는 그의 커리어 내내 늘 전자였다. 상대를 쓰러트리고, 이기려는 복서였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며 공격력이 떨어졌건, 움직임이 느려졌건, 좀 더 수비적이 됐건 간에 그건 변하지 않았다. 파퀴아오 지지않기 위해서가 아닌 이기기 위해 캔버스 위에 올랐..
우리는 몇몇 위대한 복서를 알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나 슈거 레이 로빈슨, 로베르토 듀란, 마빈 헤글러, 마이크 타이슨, 오스카 델 라 호야, 그리고 매니 파퀴아오. 그러나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다시 태어나 복싱 커리어를 처음부터 쌓아올리지 않는 이상 위대한 복서의 전당에 올라올 수 없다. 아니 올라와서는 안 된다. 난 사실 이 글도 무용하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인 복싱팬이라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위대한 복서라는 표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단 것을 다들 인지하고 있을 터다. 걍 내가 쓰고 싶어서 쓴다.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디펜스 테크닉과 비지니스 능력, 똑똑하단 사실은 나 역시 그리고 수많은 복싱팬 역시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왜 위대한 복서가 되지 못하는가? 혹자는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현존하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