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테렌스 (5)
<복덕방>

어제 올린 테오피모 경기와 같은 날 14일, 메인이벤트. 테렌스 크로포드와 에지디우스 카바야우스카(씨발 이름 존나 어렵네. 현지 발음으로 써봄)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크로포드야 뭐 명실상부 현 웰터급 원탑이라고 할 수 있고 곧 슈퍼웰터 제끼고 미들급으로 바로 월장한다는 소문도 있어서 쉬어가는 매치이겠거니 했다. 역시나 상대는 이름값이 영 약하고 생애 첫 타이틀 전을 맞는 카바야우스카. 그래서 뭐 쉽게 가려니 생각했는데, 이걸 쉬웠다고 해야할 지......ㅋㅋㅋ 경기 시작되고 얼마 안 가서 어? 씨발 이거 뭐야? 했다. 3라운드까지 카바야우스카가 확실히 크로포드보다 우위에 있었다. 심지어 3라운드에는 슬립다운 처리됐지만 롱 훅에 아구창 털리고 카바야우스카 기세에 눌린 크로포드가 캔버스에 무릎..

이걸 보고 씨발 이 경기를 리뷰해야 되나 존나 고민했는데, 그냥 한다. 경기는 현지 시간 20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WBO웰터급 타이틀전으로 열렸다. 예상은 당연히 크로포드의 압승봤다. 뭐 내심 크로포드야 요즘 P4P 탑을 넘볼 정도로 좋고 칸은 솔직히 내리막길을 넘어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봤으니까. 물론 이 경기에서 칸이 전처럼 날카롭고 공격적인 면모 보여주면 평가상승이었지. 경기 시작. 1라운드, 존나게 탐색전, 둘 다 펀치 존나게 안 내고 설렁설렁 하는가 싶다가 칸이 설렁 잽 내는 순간 옳다쿠나! 레프트에 제대로 걸려서 칸 다운! 나는 와 시발 이거 잘 하면 초장박살나고 칸은 진짜 단두대행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다행히 칸이 일어났고 1라운드를 잘 버텨냈다. 그리고 6라운드까지, 신중하지만..
그간 여기저기 소문 들리더니 정말인지 BOXREC에도 떡- 하니 올라와 있네. 4월 14일 파퀴아오 vs 알바라도. 그리고 같은 날 메인이벤트가 제프 혼 vs 테렌스 크로포드의 웰터급 타이틀전이다. 휴........ 씨발.......... 전무후무한 복싱계 아니 스포츠계의 전설의 마지막 뒤안길이 참으로 씁쓸하고 쓸쓸하다. 전성기에 비할 바는 아니나 그의 경기를 아직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팬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일이다. 허나 이렇게 굴욕에 가까운 대접을 받다니 이 또한 팬으로서 안타깝고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다.아무리 전만 못하다지만 파퀴아오다. 그렇다고 실력이 메인 이벤트 못 올릴 정도로 떨어진 것도 아니다. 파퀴아오는 지난 좆같은 캥거루국 편파판정시합 때도 제프 혼 병원에 보낸 바 있다. 헌데 ..
오는 4월 14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테렌스 크로포드 vs 제프 혼의 경기가 WBO웰터급타이틀 전으로 펼쳐진다. 전부터 이 경기가 잡힐 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진짜 잡혀버렸다. 솔직히 이 경기 예상보다 쉬운 예상이 없을 정도 존나게 빤히 보이는 경기다.사진만 봐도 알겠다다들 알지 않나 테렌스 크로포드가 제프 혼을 그냥 압살할 거다. 여기서 관전포인트는 혼이 얼마나 잘 버티어줄 수 있는가다. 혼이 만약 크로포드를 상대로 판정까지 가거나 KO를 당하더라도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다면 혼이 파퀴아오를 좆같은 판정으로 이겼다는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나름 호주인기복서로 괜찮은 경기도 잡힐 수 있을 거고 말이다.즉 오히려 이건 혼에게는 기회라는 거다. 누구도 혼에게 기대하지 않는 경기다. 불가..
오늘 열린 테렌스 크로포드 vs 존 몰리나 주니어의 WBA/WBO 슈퍼 라이트급 타이틀전. 출처] 테렌스 크로포드 - 존 몰리나에게 8R TKO승|작성자 엘리어트에효 몰리나 제대로 경기 준비하고 나온 거 맞나? 크로포드 분석하고 나온 건가? 적당히 헤매야지 이거 원 아주 기냥 크로포드가 거의 가지고 놀더구만. 아니 인파이팅은 좋다 이거야 그런데 그냥 그게 끝. 쫓아다니긴 졸라 열심히 쫓는데 크로포드가 툭툭 던지는 잽에 헤매고, 스텝에 헤매고, 들어가는 족족 카운터 처맞고, 무작정 각도 안 나오는 묻지마 풀스윙을 돌리질 않나 그래가지고 크로포드 같은 놈을 이기겠냐고! 뻣뻣하게 가드하고 성큼성큼 들어가 맞기만 하는 것도 우습다. 존나 무의미한 인파이팅이었다. 그에 비해 크로포드는 한 발, 한 발 정확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