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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원래 골로프킨이 켈 브룩 이전에 잡혀 있던 경기가 유뱅크 주니어 이 새끼와의 경기였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인데 거의 확정 직전에 이 새끼가 대전료를 거의 폭탄급으로 던져서 협상이 결렬됐다. 골로프킨도 200만 파운드 받는데 이 새끼가 500만 파운드 불렀단다. 그랬던 그 유뱅크 주니어가 이번에 골로프킨이 켈 브룩을 압도적으로 이기자마자 저딴 글을 트위터에 싸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메이웨더 이후로 더욱, 저딴 개소리 지껄이는 게 복서들의 중요한 과업 중 하나가 된 건 인정하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켈 브룩과의 경기 이후 골로프킨도, 그 누구도 저 새끼 이름은 입에 담지도 않았다. 골로프킨은 다음 경기로 미들급 통합을 위해 사운더스랑 붙고 싶다고 했다. 켈 브룩은 알다시피 사울 알바레즈와 붙고 ..
스파링에서 아드리안 브로너 다운시켰다는 풍문이 있다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에 열렸던 크리스 알지에리 경기에서 웰터급의 차세대 스타 1순위로 꼽힐만한 확실히 임팩트를 보여줬다. 경기 안챙겨봤다가 이제 봤는데 참 크리스 알지에리가 못한 건지 에롤 스펜스가 너무 잘한 건지는 몰라도 진짜 차원이 다르단 생각이 들 정도로 스펜스가 알지에리를 존나게 두들겨댄 일방적인 경기였다. 알지에리는 전부터 원체 큰 키에 자세가 어설프긴 했지만 이번엔 그나마 더 엉성해 보였다. 스펜스는 마구 몰아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잽을 포함해 펀치가 하나하나 다 무게감이 있고, 사우스포 안정적인 스탠스로 사냥감을 몰듯이 집요하게 박스하면서 알지에리를 끊임없이 공격했다. 내내 이런 상태-_- 알지에리는 루슬란 전때도 그렇고, 파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