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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12시 넘었으니 어제 일본에서 벌어진 WBA 월드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무라타 료타가 하싼 은담 은지캄을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일본이 정말 오랜만에 중량급에서 동아시안 챔프를 배출한 것이다. 무라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아마시절 떡잎부터 난 인재였으니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다. 실제 경기도 뭐 압도적이었다. 이게 은지캄과 2차전이었는데 1차전은 판정패했지만 실상 편파판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예견된 결과였다.무라타는 투박하지만 단단한 기본기와 체력, 맷집으로 전진에 전진하는 인파이터로 노잼파이터도 아니고, 앞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골로프킨의 상대로도 모자람은 없을 것이다.일본은 이밖에도 이노우에 나오야, 야마나카 신스케 등 월드챔프급 인재를 두루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죽죽 배출할..
이노우에 나오야! 현재 13승 무패 11KO의 깔쌈한 전적으로 현 WBO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이노우에 나오야는 2012년19세로 프로데뷔를 했으며 첫 상대를 4라운드 KO로 보내버렸으며 그 이후로 주구장창 질풍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프로에 데뷔해서 전적을 쌓아 고작 6전 만인 방년 20세에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을 먹어버렸으며, 이후 8전 만에 WBO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을 먹어버렸다. 말 그대로 타고난 천재복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노우에 나오야의 경기를 보면 다큐에도 언급하던데, 아마출신 아버지에게서 전수 받아서인지 몰라도 스텝이 진짜 예술이다. 그를 이용한 완벽한 거리유지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물론 그 거리는 자신만의 공격거리이며 거리만 보이면 가차없이 내리 꽂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