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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그가 돌아온다. 진정한 라이트 헤비급의 최강자이자 지존, 크러셔! 세르게이 코발레프의 복귀전 일정이 잡혔다!현지 날짜로 11월 25일, 우크라이나의 비아체슬라프 샤브란스키라는 이름이 졸라 어려운 신예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논타이틀매치로 열린다. 샤브란스키는 설리반 바레라에게 KO패한 것을 제외하면 19승 1패 16KO의 나름 깔쌈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코발레프와 비교할 바는 아닌지라 무난한 복귀전이 되리라 예상한다. 아무튼 코발레프라는 걸출한 복서의 복귀가 너무도 반갑다.사실 안드레 워드라는 복싱사에 깊이 새겨질 희대의 병신씹좆밥면상도좆같은쓰레기새끼한테 로우블로 얻어맞고 편파판정까지 당하는 치욕과 수모를 겪은 이후, 그가 겪었을 마음고생과 복싱계에 대한 회의, 적지 않은 나이를 생각하자면 나는..
현지날짜 6월 1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발레프와 워드의 2차전, 막 경기를 봤다. 이건 뭐랄까?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1차전보다 더 찝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차전에서 씨발좆같은 판정승을 챙겨간 워드새끼가 또 이겼다. 1차전에서 하지 않았던 욕을 이번에는 한다. 몇몇 팬들이 주장하는 이 새끼의 탁월한 복싱IQ는 아무래도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코발레프가 역시나 링 중앙을 차지하고 워드를 압박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는 확실히 코발레프의 우세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첫 번째 로우블로가 터진다. 이때만해도 실수려니 생각했다.뻔뻔한 새끼4라운드부터 워드도 조금 감을 잡은 건지 공격을 적중시키기 시작..
지난 주말 열린 숀 포터 vs 안드레 베르토의 경기를 뒤늦게 봤다.뭐랄까? 로마첸코나 메이웨더 등으로 대변되는 테크니컬 현대복싱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투박하고 일신의 물리적인 힘을 주요한 복서로서의 무기로 삼는 두 복서의 대결이랄까? 둘 다 터프하고 투박한 힘의 복싱을 구사하는 선수로 꽤 재미난 경기를 예상했는데,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크게 휘두르고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이 두 선수의 주요 전략으로 보였다. 상대를 집요하게 몰아가는게 아니라 둘 다 그냥 휘두르면서 전진이다. 몇 번 휘두르다 보면 금세 클린치 상태로 맞붙어서 복슬링을 구사하는데, 이런 결착 상태에서도 짧은 펀치가 아닌 큰 펀치를 돌린다. 힘에 힘, 더티복싱 그리고 더티복싱, 아주 헤드버팅은 기본에 후두부 타격, 팔꿈치 타격까지 나오고..
정말 금년에 최고로 기대하던 빅매치였는데 이제야 봤다. 나는 이 경기가 승패를 떠나 두 대스타가 말 그대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는 점에서 아주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거라 예상했다.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으나 경기는 상당히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경기 자체는 어쨌거나 둘 모두 이름값 정도는 한 경기였다고 본다. 그런데...................... 우선 이 사진을 보자.2라운드 라이트 크로스카운터로 안드레 워드는 다운을 당했다. 그리고 다음HBO 레더맨 카드 스코어다. 116:111로 코발레프 승. 다음 펀치스탯 파워펀치, 코발레프가 더 많이 적중시켰다.전체 펀치스탯도 코발레프가 더 많이 휘두르고 더 많이 맞췄다. 그리고 현 챔피언은 코발레프다. 보통 타이..
말꼬리 붙드는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다 분을 못참아 쓴다. 오늘 간만에 복싱기사가 순위권에 보이기에 봤더니 타이틀이 "[복싱] 메이웨더 은퇴 번복? 골로프킨과 대결 가능성 시사" 다. 당연히 둘다 내 관심을 듬뿍 받는 복서라 얼른 봤다. 원문-> http://m.news.nate.com/view/20160328n01560?mid=s04 기사 내용은 대충 메이웨더가 복싱씬 인터뷰에서 씨부린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골로프킨이 안드레 워드를 이기고 오면 그때 내가 상대해준다고 처씨부렸단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 만한 내용이긴 하다. 그런데 이 아래로 기자가 써갈긴 내용이 슬슬 열이 받는다. 기자는 골로프킨이 미구엘 코토, 사울 알바레즈랑 싸우길 원한다고 한다. 사실이다. 그런데 2015년부터 골로프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