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펜스 (7)
<복덕방>
헐ㄹㄹ라너두아이이듀태아 내 눈을 의심했다. 어떻게 이런 안타까운 일이 ㅠㅠㅠ 현 복싱계 최대 유망주인 에롤 스펜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단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단순 접촉사고 수준이 아니며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단다. 부디 잘 회복해서 링 위에서 다시 보길 바란다. 하.... 진짜... 인생무상인가....

현지 시간으로 9월 28일, 에롤 스펜스 VS 숀 포터의 WBC, IBF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다. 가드 단단히 하고 정확히 여기에 하나 조기에 하나 꽂는다는 에롤 스펜스와 에라이 씨발 가드는 무슨 하나만 걸려라 하고 존나게 들이대는 숀 포터의 대결~ 서로 완죤 다른 스타일인데 누가 누구에게 말려들지 기대되는 매치업~ 뚜껑이 열렸다. 경기는 씨발 진짜 딱 각자 스타일 그대로~ 간만에 존나 질척이는 한판 나왔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일단 포터는 원체 그런 스타일이지만 오늘따라 더 존나게 들이대면서 휘두르는 거 같았다. 전체적으로 스타일이나 테크닉 차이가 딱 보였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포터는 주먹 존나 열심히 많이 내지만 가드 위나 헛방이 많아서 타산이 잘 안 맞는다. 반면 스펜스는 역시..
나를 비롯한 수많은 복싱팬들이 기다리던 빅매치, 에롤 스펜스와 마이키 가르시아의 경기가 현지 시간으로 16일, AT&T 스타디움에서 IBF, WBC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열렸다.물론 나는 이 경기의 예상을 한참 전에 했었고(https://tripleggg.tistory.com/510), 이보다 쉬운 경기예상은 없다고 봤다. 내츄럴 챔프인 스펜스의 무난한 승리예상.... 그리고 마침내 뚜껑이 열린 경기.......... 결과부터 말하자면 경기는 역시나 예상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했다........... 언더독의 반란이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다.(이런 거 보면 참 파퀴신은 대체..... 파퀴복음 1장부터 재독음.......)초반 링 위에 올라온 가르시아의 몸상태부터가 좀 애매했다. 뭔가 만들다 만듯한... 근..
일단 감탄, 와! 와! 씨발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다. 내년 3월 19일 AT&T 스타디움에서 에롤 스펜스 대 마이키 가르시아의 IBF웰터급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이거 진짜 솔직히 난 정말 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하더라도 좀 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속전속결로 이뤄진 거 같다. 가르시아가 스펜스 정도는 이길 수 있다고 계속 도발하던 게 마냥 도발이 아니고 진짜 오피셜까지 갈 줄이야!가르시아가 존나 상남자는 상남자인 거 같다. 현재 라이트급이 주체급인데 슈퍼라이트 한 체급 건너뛰는 것도 모자라 상대가 현 웰터급 최고 유망주인 에롤 스펜스라니 씨발 개쩐다. 혹자는 무모한 도전 또는 미스매치라고 평할 법도 하다. 아니 오히려 그게 상식적인 거 같다. 일단 하드웨어 차이가 심각할 정도다. 가..
현지 시간 5월 27일 영국 요크셔 쉐필드에서 켈 브룩 vs 에롤 스펜스의 IBF 웰터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비록 패했지만 골로프킨과 멋진 일전을 펼쳤던 브룩과 웰터의 떠오르는 신성 스펜스의 대결로 복싱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빅매치로 상당한 접전이 펼쳐졌다.우선 초반, 잽과 페인트모션을 넘나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탐색전이 펼쳐지며 서로 링 중앙에서 양보하지 않고 밀고 밀리는 양상이었다. 서로 공방을 주고 받았으며 더티복싱도 상당했다. 다만 그런 가운데 확실히 젊은 패기의 스펜스가 힘과 기세, 펀치력에서 브룩을 능가한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경기 중반부에서 6-7라운드까지만 해도, 실상 과연 누가 이길지 애매했다. 스펜스가 살짝 우세한 것 같진 한데 그렇다고 완벽히 압도하는 것도 아니었다. 특히 스..
오는 5월 27일 영국 요크셔 쉐필드에서 켈 브룩 VS 에롤 스펜스 주니어의 IBF 웰터급 타이틀 전이 잡혔단다. 그에 앞서 열릴 알바레즈 vs 차베스 주니어의 시합보다 더 기대된다! 존나 용감하게 웰터에서 미들로 올려서 골로프킨과 인상적인 빠따교환을 했던 상남자 of 상남자 켈 브룩 형이 역시나 상남자다운 다음 행보를 보여준다! 켈 브룩, 골로프킨에게 안와골절까지 당하는 큰 부상을 입었기에 다음 상대는 한 템포 쉬어가나 싶었는데 이게 왠걸 에롤 스펜스? 헐이다 헐! 에롤 스펜스가 누군가? 21승 무패! 18KO의 깔쌈한 전적! 파퀴아오와 아미르 칸에게 판정까지 갔던 알지에리를 거의 반 죽여놨던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웰터급의 신예가 아닌가? 스펜스 또한 펜싱복서는 절대 아니다. 상당히 깔끔한 스텝, 테크..
스파링에서 아드리안 브로너 다운시켰다는 풍문이 있다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에 열렸던 크리스 알지에리 경기에서 웰터급의 차세대 스타 1순위로 꼽힐만한 확실히 임팩트를 보여줬다. 경기 안챙겨봤다가 이제 봤는데 참 크리스 알지에리가 못한 건지 에롤 스펜스가 너무 잘한 건지는 몰라도 진짜 차원이 다르단 생각이 들 정도로 스펜스가 알지에리를 존나게 두들겨댄 일방적인 경기였다. 알지에리는 전부터 원체 큰 키에 자세가 어설프긴 했지만 이번엔 그나마 더 엉성해 보였다. 스펜스는 마구 몰아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잽을 포함해 펀치가 하나하나 다 무게감이 있고, 사우스포 안정적인 스탠스로 사냥감을 몰듯이 집요하게 박스하면서 알지에리를 끊임없이 공격했다. 내내 이런 상태-_- 알지에리는 루슬란 전때도 그렇고, 파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