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사 (2)
<복덕방>
29년 복싱인생 씨발 존나 허탈하고, 허무하다.이것이 아마 오늘 바실 로마첸코의 상대인 제이슨 소사의 속마음이었을 것이다.날짜 상, 이제 이틀 전인 8일 열린 로마첸코 vs 소사의 WBO 슈퍼페더급 경기결과, 예상대로 결과는 로마첸코의 TKO승으로 끝났다. 나도 막 경기를 봤다.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소사가 나름 로마첸코의 촘촘하고 존나 빨라서 정신 하나도 없는 움직임과 발놀림에 맞추어 부지런히 움직여주기에 준비를 잘 했구나 싶었다. 허나 2라운드 말미, 무슨 자석처럼 소사의 백스텝을 쫓으며 어퍼,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이 가드 위와 안을 융단폭격하는 걸 보면서 끝났구나! 싶었는데................. 진짜 그랬다.-_- 내가 소사였으면 진짜 존나 개빡쳤다. 똑같이 존나게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이번 주말 복싱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하야 할 경기가 열린다. 차기 슈퍼스타, 차기 흥행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바실 로마첸코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4월 9일 일요일 저녁 9시에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시간도 아주 적절한 프라임타임인지라 아주 딱 좋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시청하길 바란다. 그만큼 기대되는 경기다. 로마첸코는 현재 전적 7승 1패, WBO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1패가 좀 거슬리지만 당시 아마추어의 살아있는 전설로 2전 만에 타이틀 매치가 잡혔는데 좀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우세패를 한 것인데 크게 그의 기량을 의심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 뒤로 심기일전 로마첸코는 다음 경기인 고작 3전 만에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 이후 2번의 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