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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현지시각 지난 12월 7일 사우디 아라비아(돈 잔치)에서 앤디 루이즈 vs 앤서니 조슈아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 2차전이 열렸다. 지난 1차전을 제대로 못 봐서 이번엔 꼭 보려고 했는데 도 놓치고 이제야 봤다. ㅋㅋㅋ소감을 대충 말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꽤나 뮝기적한 경기였다. 딱히 불타오르지 않았다는 거. 경기 내용 존나 심플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양상이 똑같이 흘러갔으니까. 1차전에서 TKO패 당한 조슈아가 아주 그냥 단단히 마음 먹은 듯. 이날 완전 전략 자체를 짤짤이 복싱 판정승으로 세운 거 같다.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전략을 바꾸지 않고 유지했다. 이 얘기는 모다? 상대인 루이즈도 딱히 그 전략을 파훼하지 못했다는 거. 링 중앙은 루이즈의 차지, 조슈아는 링 주변을 차지한다. 조슈아는 루이즈를 가운..
개인적으로 로마첸코 빠돌이로서 둘이 붙으면 여러가지 의미로 존나 흥미진진한 경기가 나올 거 같아서 지켜보는 저본타 데이비스의 경기가 현지시각 2월 9일 열렸다. WBA 슈퍼페더급 타이틀전. 그런데 글쎄다. 상대가 어째 좀 부실해 보였다. 상대인 휴고 루이즈는 전적 33승 4패로 깔끔한 편이지만 딱히 대단한 빅매치는 없었고, 타이틀도 WBC 슈퍼밴텀 한번 먹었다가 곧바로 일본 하세가와 호즈미한테 털렸다. 거기다 문제는 슈퍼페더 경기가 난생 처음이다. 거기다 저본타 이새끼는 체중 오바 나서 다시 재서 겨우 계체통과한 거 같더라. 물론 루이즈 입장에서야 이기면 로또니까 무조건 경기 잡았겠지. 그런데 뚜껑 열리고 보니 이건 뭐 씨부랄 예상보다 훨씬 더 미스매치다. 한장 요약그냥 도대체 루이즈는 뭐하러 링에 올라..